★2019. 6. 2 . 일요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장미원과 산림욕장 도보일지.
주일이기에 오전 예배를 드리고 아내와 함께 장미축제를 하고 있는 서울대공원 장미원에 갔다. 장미 밭에는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아내와 함께 장미원을 둘러보고 고향정원에서 휴식을 취한 후, 동물원을 둘러싸고 있는 삼림욕장으로 가서 숲길을 걸었다. 어제와는 달리 날씨가 많이 더웠다. 천천히 자주 쉬면서 걸었다. 이정표에 의하면 산림욕장의 전체 길이가 7,250m인데 아내와 나는 조절저수지 갈림길까지 2970m를 간 후, 조절저수지 샛길로 접어들어 저수지까지 1,000m를 간 후, 동물원으로 하산하여 곰, 호랑이, 사자를 비롯해서 동물 구경도 하고, 식물원에 들리기도 하면서 정문까지 1,600m 정도를 더 걸었다. 동물원 안에서 5,600m정도를 걸었다. 오전 11시경 대공원 전철역에 내려서 오후 6시가 지나 다시 전철을 이용하여 귀가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대공원에서 보냈다. 어제에 이어 계속 나들이를 해서 많이 피곤한 상태로 귀가했다. 하지만 아내와 함께하면서 군것질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한 재미있는 하루의 삶이었다.
l장미밭과 함께 작약꽃밭도 넓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