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전국최고 '孝 도시'로>
노인의 날 행사 성료… 세족식ㆍ축하공연 등 열려
'아버님 어머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형 현수막이 내걸린 논산 공설운동장이 노인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5일 공설운동장에서 '효' 실천으로 노인 공경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16회 노인의 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마련하고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한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104세인 서정인(남)씨가 장수상에 선정돼 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최광락 씨가 보건복지부장관, 정규창 씨가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이 황명선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지난 7월 효행장려 및 지원 조례 공포에 따라 효행상 수상자 중 85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3대 이상이 3년 이상 함께 거주한 임상순, 김금자 씨 등
12명에게는 효행수당 5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특히, 황명선 시장, 이상구 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장수노인의 발을 직접 닦아드리는 세족식<사진>을
열어 훈훈함을 더했다.
세족식에 참여한 서정인 씨는 “기분이 좋아 기쁨을 말할 수가 없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으며 황 시장은 어르신을 업고 행사장을 돌아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기념식에 이어 부대행사로 향토가수 공연과 가수 배일호, 김용임, 지창수 등이
출연하는 흥겨운 축하공연이 이어져 노인들과 시민들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논산이 전국 제일 효 도시로 거듭날 것을 천명하는 뜻 깊은 계기는 물론 어르신 축제한마당을 뛰어넘어 시민화합 효축제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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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8일부터 2012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오는 8일부터 관내 4개소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서 산물벼를 시작으로 2012년산 공공비축 미곡을 매입한다고 5일 밝혔다.
또 10월 중순부터는 관내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건조벼를 매입할 예정으로
금년도 시가 매입하는 총 물량은 충청남도 공공비축량의 8.6%를 차지하는
6102톤이다.
2012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품종은 삼광벼와 황금누리벼 2개 품종으로 산물벼 1413톤(3만5334포/40kg), 건조벼(포장) 4689톤(11만7225포/40kg)으로 산물벼는
논에서 수확한 상태로 미리 배정된 미곡종합처리장 등에서 매입한다.
건조벼는 농가에서 수분 13~15%로 건조, 정선한 벼를 40kg 포대에 담아 다음달
22일부터 12월 말까지 배정된 창고에 가져가면 정부에서 직접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매입당시 1등급을 기준으로 우선지급금 4만9000원(40kg)을 지급하고,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1월경 정산할 예정이다.
한명수 농정과장은 “올해 잦은 태풍과 불순한 일기로 농민들이 어렵게 벼를 수확한 만큼 좋은 가격에 매입될 수 있도록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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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논산 고속道 통행료 너무 비싸">
이낙연 의원 국감서 지적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은 지난 5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민자로 지어진
천안~논산 고속도로 83km의 통행요금은 8700원으로 비슷한 거리인 부산~건천
구간의 요금 4500원의 2배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같은 민자고속도로라도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경우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적어 1당 통행요금이 106원으로, 서울 외곽도로(49원), 울산~부산 고속도로(78원), 서울~춘천 고속도로(79원), 용인~서울 고속도로 (78원)보다 훨씬 더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민자도로 통행량이 적어 비싸진 통행료 부담은 이용자가 아닌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민자도로 통행료에만 붙는 부가가치세(10%)를 없애거나,
재정도로(도로공사가 건설한 도로)만큼 받고 차액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