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월 중∼하순경에 파종하여 1∼3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겨울이 온난한 남부지방에서 하우스내에 가온시설을 하거나 그 중 피복과 수막시설을 하여 재배한다. 월동기간 중 가온 또는 보온을 위하여 시설이 필요하므로 생산비가 많이 드는 결점이 있다. 이 작형은 혹한기 재배이므로 밤의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하고 낮에는 25℃ 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적응 품종은 내한성이 강하며 덩굴이 뻗지 않아 단위면적당 재식주수가 많은 쥬키니 호박이 유리하다.
2) 반촉성재배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과 난방시설을 갖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2월 중∼하순에 파종하고 1월 하∼2월 상순에 정식을 하여 3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으로 중부지방에서는 생육초기에 짧은 기간만 가온하나 남부지방은 무가온으로 재배하는 작형이다.
3) 하우스 조숙재배
이 작형은 1월 하∼2월 상순에 파종하여 3월 중에 정식한다. 수확은 4월 하순에 시작하여 7월 상순까지 한다. 중북부지방에서 애호박이나 풋호박계통을 지주재배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2중 커튼을 쳐서 동해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4) 노지조숙재배
3월 하순에 온상육묘하여 서리의 위험이 없는 5월 상순(남부지방), 중순(중부지방) 경에 정식하는 작형이다. 노지에 정식하게 되므로 육묘후기에 충분히 경화시켜 노지 환경에 적응이 잘 되도록 한다. 만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종이고갈 또는 비닐고갈을 씌워준다.
5) 여름재배
4월 중∼5월 상순에 노지에 직파하여 6월 중∼9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발아 후 한 달까지는 저온과 한발의 영향으로 초기생육이 불량할 염려가 있으므로 온도와 관수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한여름을 넘기려면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 호박을 심도록 한다.
6) 시설억제재배
8월 상∼하순에 파종하며 10월 하∼12월 하순에 수확하는 작형으로서 비닐하우스 내에 정식하여 12월에는 가온을 한다. 남부지방에서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고온기에 육묘하기 때문에 도장하기 쉽다. 따라서 육묘일수는 대개 20∼25일로 하여 노화묘가 되지 않도록 한다. 진딧물에 의하여 바이러스병이 생기므로 하우스 측면에 한냉사망을 씌워 외부로부터 진딧물 침입을 막아 주고 또한 주기적으로 살충제를 살포하여 시설내에서도 발생을 막아준다. 9월 하순 경에는 측면에 비닐을 쳐서 야간에 보온하여 준다. 10월 하순부터는 2중 피복을 하여 보온에 더욱 힘을 써야한다.
7) 고냉지재배
5월 상순 노지에 직파하여 수확을 7월 하순∼9월까지 하는 작형으로 평지 여름재배작형과 비슷하다. 그러나 고냉지의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므로 내서성이 약한 시판 F1의 애호박이나 풋호박계통을 이용할 수도 있고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도 쓸 수 있다.
(1) 촉성재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월 중∼하순경에 파종하여 1∼3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겨울이 온난한 남부지방에서 하우스내에 가온시설을 하거나 그 중 피복과 수막시설을 하여 재배한다. 월동기간 중 가온 또는 보온을 위하여 시설이 필요하므로 생산비가 많이 드는 결점이 있다. 이 작형은 혹한기 재배이므로 밤의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하고 낮에는 25℃ 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적응 품종은 내한성이 강하며 덩굴이 뻗지 않아 단위면적당 재식주수가 많은 쥬키니 호박이 유리하다.
(2) 반촉성재배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과 난방시설을 갖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2월 중∼하순에 파종하고 1월 하∼2월 상순에 정식을 하여 3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으로 중부지방에서는 생육초기에 짧은 기간만 가온하나 남부지방은 무가온으로 재배하는 작형이다.
(3) 하우스 조숙재배 이 작형은 1월 하∼2월 상순에 파종하여 3월 중에 정식한다. 수확은 4월 하순에 시작하여 7월 상순까지 한다. 중북부지방에서 애호박이나 풋호박계통을 지주재배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2중 커튼을 쳐서 동해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4) 노지조숙재배 3월 하순에 온상육묘하여 서리의 위험이 없는 5월 상순(남부지방), 중순(중부지방) 경에 정식하는 작형이다. 노지에 정식하게 되므로 육묘후기에 충분히 경화시켜 노지 환경에 적응이 잘 되도록 한다. 만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종이고갈 또는 비닐고갈을 씌워준다.
(5) 여름재배 4월 중∼5월 상순에 노지에 직파하여 6월 중∼9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발아 후 한 달까지는 저온과 한발의 영향으로 초기생육이 불량할 염려가 있으므로 온도와 관수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한여름을 넘기려면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 호박을 심도록 한다.
(6) 시설억제재배 8월 상∼하순에 파종하며 10월 하∼12월 하순에 수확하는 작형으로서 비닐하우스 내에 정식하여 12월에는 가온을 한다. 남부지방에서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고온기에 육묘하기 때문에 도장하기 쉽다. 따라서 육묘일수는 대개 20∼25일로 하여 노화묘가 되지 않도록 한다. 진딧물에 의하여 바이러스병이 생기므로 하우스 측면에 한냉사망을 씌워 외부로부터 진딧물 침입을 막아 주고 또한 주기적으로 살충제를 살포하여 시설내에서도 발생을 막아준다. 9월 하순 경에는 측면에 비닐을 쳐서 야간에 보온하여 준다. 10월 하순부터는 2중 피복을 하여 보온에 더욱 힘을 써야한다.
(7) 고냉지재배 5월 상순 노지에 직파하여 수확을 7월 하순∼9월까지 하는 작형으로 평지 여름재배작형과 비슷하다. 그러나 고냉지의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므로 내서성이 약한 시판 F1의 애호박이나 풋호박계통을 이용할 수도 있고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도 쓸 수 있다.
재배 방법
1) 육묘
(가) 파종 재배할 품종이 결정되면 종자를 구입해서 소독해야 한다. 소독약제로는 부산30이나 벤레이트티를 이용한다. 소독은 1시간 정도로 하고 소독한 후 깨끗한 물(수온 25∼30℃)에 2∼3시간 담근 다음 준비된 파종상에 파종한다. 이때 파종상의 온도는 25∼27℃ 정도로 한다. 파종간격은 5∼6cm × 1∼1.5cm로 줄뿌림하는 것이 좋고 1cm 정도 모래로 복토한 후 볏짚을 덮어주고 20℃ 정도 미지근한 물로 관수한다. 파종 후 온도는 낮에 30℃ 밤에 18℃로 유지해준다. 4∼5일이 경과되면 발아를 하게된다. 이때 짚을 벗겨준다. 발아후 관리는 먼저 낮 온도를 22∼24℃, 밤온도를 15∼18℃로 낮춘다. 그리고 난 뒤 순차적으로 온도를 낮추어 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한다. 파종상의 온도가 너무 낮고 밀폐되어 다습하게 되면 묘잘록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상내의 온도를 충분히 유지시키면서 환기를 시켜 묘가 도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나) 가식 발아 후 떡잎이 전개됨과 동시에 본엽이 나올 무렵이면 보통 파종 후 7∼10일경이 된다. 이 때 직경 13∼15cm 정도 되는 비닐폿트에 상토를 넣어서 가식한다. 상토의 온도는 가식 전 파종상의 온도보다 2∼3℃ 높여주어 뿌리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가식을 할 때 모종의 줄기를 잡지 말고 떡잎을 잡아서 심어야 줄기가 상하지 않으며, 가능한 얕게 심어야 활착이 잘 되어 생육이 순조롭다. 가식은 맑은 날을 택하여 최소한 오후 2시 이전에 끝내도록 한다.
(다) 묘 굳히기(馴化) 육묘 후기에는 모종을 굳혀서 정식한 후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낮의 온도를 20∼21℃, 밤의 온도를 10℃ 정도로 낮게 관리한다. 폿트 간격을 충분히 넓혀서 잎이 서로 겹쳐지지 않도록 하며 되도록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한다. 그리고 정식하기 5∼7일 전부터는 물주는 양을 줄인다. 정식하기 1주일 전에 물뿌리개로 요소 엽면살포(요소 0.3∼0.4%)를 관수와 겸하여 실시하여 정식한 후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라) 육묘중의 관리 호박도 다른 박과채소와 마찬가지로 육묘기간 동안 저온단일처리를 함으로써 암꽃의 착생수를 높일 수 있다. 단일처리시기는 자엽기에는 효과가 없고 잎면적이 최저 7∼8cm2(제1엽 반 전개기) 이상되어야 효과가 있다. 또한 단일처리 시간은 8∼10시간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촉성, 반촉재배시에는 보온관계상 피복을 실시하면 단일처리가 자동적으로 실시된다. 조숙재배나 여름재배의 경우에는 단일처리가 곤란하여 에스렐과 같은 약제처리로 암꽃을 증가시킬 수 있다. 육묘중의 관수는 과다하면 웃자랄 염려가 있고, 너무 건조하면 2∼3마디의 아들덩굴이 자라지 않게 되므로 관수를 알맞게 해야 한다.
<표 3> 호박 육묘 중 온도에 따른 생육 및 수량의 차이
항목 처리조건
정식시 엽면적 (cm2)
정식 1개월후 줄기길이 (cm)
첫암꽃
수량 (kg)
착과율(%)
개화기 (월.일)
절위
1번과
전체
육묘 온도 (℃)
10 15 20
63 167 160
319 333 295
6.17 6.17 6.18
10.5 11.7 12.7
8.0 8.6 7.5
35 60 64
49 46 36
<표 4> 호박 육묘기 에스렐처리가 암꽃 착생절위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에스렐의 농도 (ppm)
첫 암꽃 착화절위 (마디)
수꽃/ 암꽃
조기수량(주당)
총수량(주당)
과수 (개)
중량 (g)
과수
중량 (kg)
지수 (과수)
100 200 400 무처리
2.8 3.4 5.0 9.6
0.1/5.3 0/4.5 0/3.3 2.3/1.9
1.5 1.7 0.4 0.1
809 916 201 63
6.1 6.9 5.7 5.0
4.54 4.88 3.76 3.31
122 138 114 100
2) 정식 및 재배관리
(가) 정식준비 퇴비(2,000kg/10a)와 고토석회(150kg/10a)를 정식 1개월 전에 전면살포하여 경운한다. 토양소독에 클로로피크린을 사용하는 경우는 10a당 30ℓ를 정식 1개월 전까지, 메틸브로마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약 40kg을 정식 10일 전까지 처리한다. 하우스의 비닐과 2중 커튼을 정식 2주일 전에 설치한다. 정식 1주일 전에 화학비료의 밑거름을 전면살포하여 로타리한 후 두둑을 만들고, 정식 4∼5일 전에는 투명비닐(폴리에칠렌 0.03mm)로 멀칭하여 지온을 높이도록 한다. 밑거름은 질소질 총량의 1/4만 주고 인산은 전량, 칼리는 1/2을 넣는다. 정식 하루 전에 폿트에 충분히 물을 주어서 폿트흙이 깨어지지 않도록 한다.
(나) 정식 발아 후 50∼55일 본엽이 5매일 때가 정식 적기다. 재식거리는 덩굴이 많이 뻗는 동양종과 덩굴이 뻗지 않는 페포종에 따라 다르다. 덩굴이 뻗는 풋호박이나 애호박은 1.5∼1.8m×0.6∼0.9m로 10a당 600∼900주를 심는다. 페포종은 1.2∼1.5×0.6∼0.9m로 10a당 800∼1200포기를 심도록 한다. 정식작업은 낮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작업을 끝마치고 나머지 시간은 터널이나 하우스 속에 햇빛을 비추어 열을 충분히 넣어준다. 가온의 경우에는 정식일부터 가온을 하며 무가온의 경우에는 하우스 안밖으로 피복하여 보온한다.
(다) 정식후 관리 ① 보온 및 관수 정식 직후는 밤온도를 15∼18℃로 높게 유지하여 활착을 좋게한다. 활착한 후 낮온도는 23∼25℃, 밤온도는 12∼15℃로 유지하도록 환기와 보온을 한다. 정식할 때 충분히 물을 주어 활착을 촉진시키고, 활착된 후는 관수량을 적게하여 번무하지 않도록 한다. ② 정지 및 유인 어미덩굴과 2∼3개의 아들덩굴을 기르는 방법과 어미덩굴을 정식하기 전 어릴 때 적심하여 아들덩굴 3∼4개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 아들덩굴은 3∼5마디 사이에 나오는 세력이 좋은 것을 키우고 다른 것들은 어릴 때 일찍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③ 시비 호박은 비교적 적은 양을 시비하여도 어느 정도 수확을 할 수 있으나 청과를 다수확하려면 자주 주어야 하며 그 총량도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번에 질소질을 많이 주면 줄기와 잎만 무성하고 과실이 열리지 않는다. 더욱이 일조가 부족한 시설에서는 낙과하므로 시비할 때 주의해야 한다. 상기 시비량 중 인산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질비료와 칼리비료는 40%만 밑거름(기비)으로 주며 나머지는 3∼4회 나누어 주는 것이 놓다. 웃거름(추비) 주는 방법은 처음에는 묘종을 심은 곳에서 30cm정도 떨어진 곳에 주고, 2회 시비는 차츰 멀리 시비하여 3회 때에는 고랑쪽에 실시한다. 덧거름을 시비할 때 질소질비료를 주는 양은 꽃이 피고 착과할 때는 약간 부족한 것 같이 주어 개화, 결실을 돕는다. 일단 결실이 이루어지면 그 때부터 조금씩 질소의 양을 늘리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호박의 노지재배시 시비기준은 (표 5)와 같고 시설재배시 표준시비량은 N-P2O5-K2O가 20.0-8.4-9.9이다.
<표 5> 호박 노지재배시 시비기준 (단위 : kg/10a)
구분
총량
기비
추비
비고
1회
2회
3회
요소 용성인비 염화칼리 고토석회 퇴비
43.5 66.5 16.5 100 2,000
17.4 66.5 6.6 100 2,000
8.7 - 3.3 - -
8.7 - 3.3 - -
8.7 - 3.3 - -
N 20.0 P2O5 13.3 K2O 12.6
시비시기
N, P, K는 정식 1주일전, 퇴비와 고토석회는 정식 3주전
정식 2주일후
첫암꽃 개화기
2회추비후 15일째
④ 착과 저온기 하우스 내에서는 꽃가루 매개충의 활동이 없어 인공수분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인공수분의 적기는 개화당일 오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수분에 알맞은 온도는 16∼23℃이며, 30℃ 이상의 고온에서는 꽃가루의 발아력이 감퇴되어 착과율이 낮아진다. 인공수분에 의해 과실을 착과 비대시키는 것이 좋겠지만 저온기에는 꽃가루가 잘 안나오거나 수분을 해도 화분관의 신장이 어려워 착과가 잘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점을 타개하기 위하여 (표 6)과 같은 착과제를 발라주면 용이하게 착과시킬 수 있다. 처리시기는 개화당일이나 개화 전 1일이 효과적이다. 처리방법은 자방에 붓으로 발라주던가 소형분무기로 꽃 전체에 분무해준다.
(라) 수확 개화 후 수확은 품종, 기후 및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청과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쥬키니, 애호박, 풋호박은 7∼1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그러나 촉성재배처럼 한겨울에 수확되는 것은 가온조건이 좋지 않으면 15일 이상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숙과용 호박은 서양계는 개화후 35∼40일 경과 후 황갈색이 될 때 수확하나 동양계호박은 개화 후 약 50일 지난 뒤 완전히 황색이 된 것을 수확한다.
(마) 저장 청과용 과실은 표피가 연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잘못 취급하면 상처가 나기 쉽다. 청과의 저장기간은 온도 5∼10℃, 습도 95%에서 1∼2주일 정도 밖에 못간다. 숙과를 저장할 때는 상처가 없는 깨끗한 것을 골라야 부패가 덜하다. 또한 숙과는 과령이 오래된 것을 따서 저장하면 부패되는 비율도 높다.
<표 9> 개화시기가 다른 늙은 호박의 저장중 부패율 (단위 : %)
저장기간 (일)
개화시
6월 상
6월 중
6월 하
7월 상
7월 중
7월 하
8월 상
140 170
60 80
40 56
40 56
32 52
24 48
26 44
28 48
-저장온도 : 12℃
생리장애 대액 및 병충해 방제
1) 생리장해의 원인과 대책
(가) 곡과 ① 원인 과일의 신장속도가 좌우가 달라 신장속도가 느린 쪽으로 구부러지게 된다. 잎이 병충해로 많이 손상을 받거나 착과가 너무 많아 초세가 약해지면 잎의 동화기능이 감소되어 곡과 발생이 많아진다. 이는 과일간에 양분쟁탈이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② 대책 잎에 손상을 주는 병해나 충해을 받지 않도록 미리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잎을 건전하게 만들어 준다. 잎의 동화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식거리를 두고, 뿌리가 원활하게 양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경토를 깊게 하고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을 만들어 준다.
(나) 뾰족과 ① 원인 저온과 약한 광선 또는 고온과 건조에 의해 포기의 세력이 약해져서 동화양분이 현저히 모자랄 때 수정장해가 일어나 씨앗이 생기지 못해 꽃자리 부분의 비대력이 떨어지게 되면 과실이 송곳모양이 된다. ② 대책 야간에 보온을 하여 꽃가루가 잘 나오게 관리하고 관수를 알맞게 하여 생육을 양호하게 하며 밀폐된 하우스에서는 환기를 철저히 해주어 고온장해를 피한다.
(다) 곤봉과 ① 원인 토양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일어나며 특히 칼리 결핍 때 많이 일어난다. 수정시 화분이 발아관을 내면서 신장하는 도중에 위와 같은 상태에서 화분의 활력이 낮으면 죽게 된다. 주두에서 먼 부분인 꼭지 쪽에서는 씨앗이 잘 형성되지 않아 과실비대가 불량해져서 곤봉과가 된다. ② 대책 양수분 관리를 철저히 하여 초세약화를 막는다. 보온과 환기를 철저히 하여 화분의 활력을 높여 수정이 순조롭게 한다. 토양내 비료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추비 특히 칼리의 부족이 되지 않게끔 한다.
(라) 배꼽돌출과 ① 원인 화기의 이상발달로 생기는데 초세가 강한 상태에서 많이 발생되고 또한 주야간 온도가 높을 때 높은 절위에 착과되는 과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② 대책 식물체을 균형있게 건강하게 관리하고 하우스 밀폐에 의해 주야간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철저히 환기한다.
(마) 창문과 ① 증상과 원인 과일의 측면에 세로로 선이 있으며 갈라져 태좌부가 노출되어 속이 들여다 보이는 현상으로 이러한 현상은 암술에 수술이 붙은 상태에서 과일이 비대하므로 나타난다. 육묘시 저온, 약광선 상태에 놓이거나 화아 발육중 저온, 질소과다, 수분과다, 건조 등의 조건으로 발생하며 질소 또는 암모니아의 과다에 의한 간접적인 영향으로 석회결핍이 원인이 되고 있다.
② 대책 육묘시 온도관리 (8℃이상, 35℃이하)를 철저히 하고 제1인산칼슘이나 초산칼슘을 2∼3회 엽면시비 한다. 상토에는 질소질비료를 억제시키고, 수분관리를 적당하게 한다.
(바) 칼리 결핍증 ① 증상과 원인 식물체에서 칼리가 부족하면 늙은 잎에 있던 칼리성분이 생장이 왕성한 어린 잎으로 이행하기 때문에 결핍증상은 늙은 잎에서 나타난다. 과일 비대시에는 다량의 칼리가 필요한데 과일에 가까운 잎에서부터 칼리성분이 이행되므로 과일 부근의 잎 가장자리 부분이 탄 것처럼 보인다. ② 대책 칼리는 기비로 다량 사용하면 착과비대기에 가면 토양으로부터 유실이 많기 때문에 분시해야 한다. 특히 사질토양이나 부식질이 적은 토양에서는 유실이 많으므로 분시횟수를 늘린다. 칼리 결핍증상이 나타나면 제1인산칼리를 엽면살포해 준다.
(사) 칼슘(석회)결핍증 ① 증상과 원인 칼슘은 생체내에서 재이행하기 힘든 성분이다. 따라서 결핍되어도 늙은 잎에서 새 잎으로 이행되는 일은 거의 없다. 칼슘이 결핍되면 생장이 가장 왕성한 부위의 잎이 생육이 불량해지거나 우산모양처럼 가장자리가 펴지지 못한다. 토양속에 칼슘성분이 부족하거나 충분해도 토양 pH가 낮아서 생기는 산성장해나 망간과잉증 등의 2차 장해에 의하여 길항작용으로 흡수가 억제될 때도 나타난다. ② 대책 응급대책으로 초산칼슘 0.5%액이나 제1인산칼슘 0.3%액을 엽면살포를 해주면 좋다. 토양개량제로 소석회, 탄산칼슘 등 알카리성 비료를 사용한다.
(아) 생리적 낙과 ① 원인 초세가 강건함에도 낙과가 되는 원인으로는 질소질비료가 많은 경우, 장마철에 광선이 부족하면서 수분이 많은 경우, 정지작업의 불충분으로 인한 곁가지의 번무, 정식을 빨리 하여 냉해를 입어 생육이 멈추었다가 알맞은 환경이 되어 갑자기 생육을 시작하는 경우 등이다. ② 대책 질소질비료를 감소시키면서 칼리질비료를 충분히 주고, 적심을 하거나 곁순을 제거시킨다. 초세가 약하거나 고온으로 쇠약해질 경우에 충분한 비료를 주고 내서성 품종을 재배하여야 한다. 수분과 수정의 불완전으로 과실의 발육이 안되는 경우에는 인공수정과 착과제로 단위결과를 유도시킨다.
2) 병해방제
(가) 노균병 처음에는 잎에 담황색의 작은 점무늬가 생기고 그후 확대되면 잎맥을 따라 다각형 병반을 형성한다. 병반의 뒷면에는 암회색의 곰팡이가 생기며 심하면 엽맥을 따라 말라 죽는다.
(나) 역병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암흑색 수침상의 긴 원형병반이 생기고 나중에는 회갈색을 띤다. 강우가 계속되면 병반이 확대되고 전체가 물렁물렁해지며 썩는다. 미숙과의 경우에 발병이 많으며 역시 회갈색을 띠면서 썩는다. 병든 과실을 함께 수확해서 시장에 출하할 때도 많이 발병한다.
(다) 흰가루병 ① 병징 잎이나 줄기 표면에 밀가루 같은 곰팡이가 생기고 나중에는 회색을 띠며 중앙에 흑색소립이 발생한다. 병이 더욱 진전되면 병든 잎은 누렇게 말라죽는다. ② 전염경로 주로 병원균이 자낭구형으로 월동한 후 이듬해에 전염원으로 되며 제2차 감염은 바람에 날린 분생포자에 의해서 감염된다. ③ 방제요령 병든 식물이나 노엽은 제거해 버리고 통풍, 투광에 유의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 지오판 1,500배 액이나 훼나리유제 4,000배 액 등의 약제를 발병 초부터 여러 차례 살포한다.
(라) 덩굴마름병(만고병)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한다. 잎에는 1∼2cm의 흑갈색 원형병반이 생기는데 동심윤문이고 잘 찢어진다. 줄기나 엽병에는 회갈색의 불규칙한 병반이 생기고 불에 덴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과실에는 수침상의 병반이 생기고 중앙부는 갈색의 고사병반이 생기며 그 병반 위에는 흑갈색의 소립이 생긴다.
(마) 잿빛곰팡이병 과실의 꽃 달린 부분이나 지면과 접한 부위가 수침상으로 썩으며 표면에는 쥐털 같은 곰팡이가 발생한다.
(바) 검은별무늬병(흑성병) ① 병징 과실에 흠집모양의 병반이 생기고 병환부에서는 초기에 물집이 맺힌다. 병반 부위는 나중에 흠모양으로 파인다. 잎에는 흰색의 원형병반이 생겨 잘 찢어진다. ② 전염경로 종자나 병든 식물체, 혹은 하우스 자재에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되며 병환부에 생긴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려 2차 전염한다. 보통재배에서는 여름철 기온이 낮고 비가 많은 해에 많이 발생하며 시설재배에서는 무가온시 하우스내의 습도가 높아질 때 다발하게 된다. ③ 방제요령 건전종자를 사용하거나 종자소독을 한다. 시설재배시는 가온하여 온도를 높여주고 다습하지 않도록 환풍과 통기에 유의한다. 병든 식물은 일찍 제거하고 하우스자재를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의 포장위생에 유의한다. 병 발생 초기에 타로닐수화제, 만코지수화제 각각 600배액, 갭타폴수화제 800배액을 7∼10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해 준다.
(사) 균핵병 병든 식물은 수침상으로 썩으며 흰색의 곰팡이와 쥐똥 같은 균핵이 생긴다.
(아) 갈반세균병 ① 병징 초기증상은 노균병의 병징과 거의 유사하다. 그러나 투사광선 아래에서 보면 노균병의 병반보다 규칙적인 원형이 황색이 강하고 선명하다. 또 황색반점을 수반하며, 병반의 진전으로 중심부가 침해되어 말라죽는 것이 노균병의 병반과 다르다. ② 전염경로 종자로 전염되는데 4월말 경부터 5월에 걸쳐 발병하며 저온다습한 장마기에 만연한다. 덥고 건조한 여름철에는 발병이 다소 정지되나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냉량한 가을이 되면 발생이 다시 계속된다. ③ 방제요령 이 병에 대한 정확한 방제법이 없다. 노균병의 방제와 같이 발병전에 석회보르도액이나 가스환수화제 1,000배 액을 10∼15일 간격으로 1∼2회 살포한다.
(자) 바이러스 바이러스에 의한 병해는 한겨울을 제외하고 연중 계속해서 발생하며 피해가 크다. 주로 오이 모자이크 바이러스와 수박 모자이크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온도가 높고 건조할 때 발생이 많다. 두 병 모두 진딧물에 의하여 전염하여 병든 식물은 모자이크 증상, 기형, 위축 등의 병징이 나타난다. 이 병을 방제하려면 매개충인 진딧물을 구제하는데 주력하여야 하며 일단 병이 발생한 후에는 방제방법이 없다. 따라서 육묘기에는 망사 안에서 육묘하고, 포장 주위의 잡초나 병든 식물을 제거하여 전염원을 없애고, 살충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진딧물을 구제하여야 한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월 중∼하순경에 파종하여 1∼3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겨울이 온난한 남부지방에서 하우스내에 가온시설을 하거나 그 중 피복과 수막시설을 하여 재배한다. 월동기간 중 가온 또는 보온을 위하여 시설이 필요하므로 생산비가 많이 드는 결점이 있다. 이 작형은 혹한기 재배이므로 밤의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하고 낮에는 25℃ 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적응 품종은 내한성이 강하며 덩굴이 뻗지 않아 단위면적당 재식주수가 많은 쥬키니 호박이 유리하다.
2) 반촉성재배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과 난방시설을 갖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2월 중∼하순에 파종하고 1월 하∼2월 상순에 정식을 하여 3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으로 중부지방에서는 생육초기에 짧은 기간만 가온하나 남부지방은 무가온으로 재배하는 작형이다.
3) 하우스 조숙재배
이 작형은 1월 하∼2월 상순에 파종하여 3월 중에 정식한다. 수확은 4월 하순에 시작하여 7월 상순까지 한다. 중북부지방에서 애호박이나 풋호박계통을 지주재배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2중 커튼을 쳐서 동해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4) 노지조숙재배
3월 하순에 온상육묘하여 서리의 위험이 없는 5월 상순(남부지방), 중순(중부지방) 경에 정식하는 작형이다. 노지에 정식하게 되므로 육묘후기에 충분히 경화시켜 노지 환경에 적응이 잘 되도록 한다. 만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종이고갈 또는 비닐고갈을 씌워준다.
5) 여름재배
4월 중∼5월 상순에 노지에 직파하여 6월 중∼9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발아 후 한 달까지는 저온과 한발의 영향으로 초기생육이 불량할 염려가 있으므로 온도와 관수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한여름을 넘기려면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 호박을 심도록 한다.
6) 시설억제재배
8월 상∼하순에 파종하며 10월 하∼12월 하순에 수확하는 작형으로서 비닐하우스 내에 정식하여 12월에는 가온을 한다. 남부지방에서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고온기에 육묘하기 때문에 도장하기 쉽다. 따라서 육묘일수는 대개 20∼25일로 하여 노화묘가 되지 않도록 한다. 진딧물에 의하여 바이러스병이 생기므로 하우스 측면에 한냉사망을 씌워 외부로부터 진딧물 침입을 막아 주고 또한 주기적으로 살충제를 살포하여 시설내에서도 발생을 막아준다. 9월 하순 경에는 측면에 비닐을 쳐서 야간에 보온하여 준다. 10월 하순부터는 2중 피복을 하여 보온에 더욱 힘을 써야한다.
7) 고냉지재배
5월 상순 노지에 직파하여 수확을 7월 하순∼9월까지 하는 작형으로 평지 여름재배작형과 비슷하다. 그러나 고냉지의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므로 내서성이 약한 시판 F1의 애호박이나 풋호박계통을 이용할 수도 있고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도 쓸 수 있다.
(1) 촉성재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월 중∼하순경에 파종하여 1∼3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겨울이 온난한 남부지방에서 하우스내에 가온시설을 하거나 그 중 피복과 수막시설을 하여 재배한다. 월동기간 중 가온 또는 보온을 위하여 시설이 필요하므로 생산비가 많이 드는 결점이 있다. 이 작형은 혹한기 재배이므로 밤의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하고 낮에는 25℃ 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적응 품종은 내한성이 강하며 덩굴이 뻗지 않아 단위면적당 재식주수가 많은 쥬키니 호박이 유리하다.
(2) 반촉성재배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과 난방시설을 갖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2월 중∼하순에 파종하고 1월 하∼2월 상순에 정식을 하여 3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으로 중부지방에서는 생육초기에 짧은 기간만 가온하나 남부지방은 무가온으로 재배하는 작형이다.
(3) 하우스 조숙재배 이 작형은 1월 하∼2월 상순에 파종하여 3월 중에 정식한다. 수확은 4월 하순에 시작하여 7월 상순까지 한다. 중북부지방에서 애호박이나 풋호박계통을 지주재배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2중 커튼을 쳐서 동해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4) 노지조숙재배 3월 하순에 온상육묘하여 서리의 위험이 없는 5월 상순(남부지방), 중순(중부지방) 경에 정식하는 작형이다. 노지에 정식하게 되므로 육묘후기에 충분히 경화시켜 노지 환경에 적응이 잘 되도록 한다. 만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종이고갈 또는 비닐고갈을 씌워준다.
(5) 여름재배 4월 중∼5월 상순에 노지에 직파하여 6월 중∼9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발아 후 한 달까지는 저온과 한발의 영향으로 초기생육이 불량할 염려가 있으므로 온도와 관수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한여름을 넘기려면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 호박을 심도록 한다.
(6) 시설억제재배 8월 상∼하순에 파종하며 10월 하∼12월 하순에 수확하는 작형으로서 비닐하우스 내에 정식하여 12월에는 가온을 한다. 남부지방에서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고온기에 육묘하기 때문에 도장하기 쉽다. 따라서 육묘일수는 대개 20∼25일로 하여 노화묘가 되지 않도록 한다. 진딧물에 의하여 바이러스병이 생기므로 하우스 측면에 한냉사망을 씌워 외부로부터 진딧물 침입을 막아 주고 또한 주기적으로 살충제를 살포하여 시설내에서도 발생을 막아준다. 9월 하순 경에는 측면에 비닐을 쳐서 야간에 보온하여 준다. 10월 하순부터는 2중 피복을 하여 보온에 더욱 힘을 써야한다.
(7) 고냉지재배 5월 상순 노지에 직파하여 수확을 7월 하순∼9월까지 하는 작형으로 평지 여름재배작형과 비슷하다. 그러나 고냉지의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므로 내서성이 약한 시판 F1의 애호박이나 풋호박계통을 이용할 수도 있고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도 쓸 수 있다.
재배 방법
1) 육묘
(가) 파종 재배할 품종이 결정되면 종자를 구입해서 소독해야 한다. 소독약제로는 부산30이나 벤레이트티를 이용한다. 소독은 1시간 정도로 하고 소독한 후 깨끗한 물(수온 25∼30℃)에 2∼3시간 담근 다음 준비된 파종상에 파종한다. 이때 파종상의 온도는 25∼27℃ 정도로 한다. 파종간격은 5∼6cm × 1∼1.5cm로 줄뿌림하는 것이 좋고 1cm 정도 모래로 복토한 후 볏짚을 덮어주고 20℃ 정도 미지근한 물로 관수한다. 파종 후 온도는 낮에 30℃ 밤에 18℃로 유지해준다. 4∼5일이 경과되면 발아를 하게된다. 이때 짚을 벗겨준다. 발아후 관리는 먼저 낮 온도를 22∼24℃, 밤온도를 15∼18℃로 낮춘다. 그리고 난 뒤 순차적으로 온도를 낮추어 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한다. 파종상의 온도가 너무 낮고 밀폐되어 다습하게 되면 묘잘록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상내의 온도를 충분히 유지시키면서 환기를 시켜 묘가 도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나) 가식 발아 후 떡잎이 전개됨과 동시에 본엽이 나올 무렵이면 보통 파종 후 7∼10일경이 된다. 이 때 직경 13∼15cm 정도 되는 비닐폿트에 상토를 넣어서 가식한다. 상토의 온도는 가식 전 파종상의 온도보다 2∼3℃ 높여주어 뿌리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가식을 할 때 모종의 줄기를 잡지 말고 떡잎을 잡아서 심어야 줄기가 상하지 않으며, 가능한 얕게 심어야 활착이 잘 되어 생육이 순조롭다. 가식은 맑은 날을 택하여 최소한 오후 2시 이전에 끝내도록 한다.
(다) 묘 굳히기(馴化) 육묘 후기에는 모종을 굳혀서 정식한 후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낮의 온도를 20∼21℃, 밤의 온도를 10℃ 정도로 낮게 관리한다. 폿트 간격을 충분히 넓혀서 잎이 서로 겹쳐지지 않도록 하며 되도록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한다. 그리고 정식하기 5∼7일 전부터는 물주는 양을 줄인다. 정식하기 1주일 전에 물뿌리개로 요소 엽면살포(요소 0.3∼0.4%)를 관수와 겸하여 실시하여 정식한 후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라) 육묘중의 관리 호박도 다른 박과채소와 마찬가지로 육묘기간 동안 저온단일처리를 함으로써 암꽃의 착생수를 높일 수 있다. 단일처리시기는 자엽기에는 효과가 없고 잎면적이 최저 7∼8cm2(제1엽 반 전개기) 이상되어야 효과가 있다. 또한 단일처리 시간은 8∼10시간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촉성, 반촉재배시에는 보온관계상 피복을 실시하면 단일처리가 자동적으로 실시된다. 조숙재배나 여름재배의 경우에는 단일처리가 곤란하여 에스렐과 같은 약제처리로 암꽃을 증가시킬 수 있다. 육묘중의 관수는 과다하면 웃자랄 염려가 있고, 너무 건조하면 2∼3마디의 아들덩굴이 자라지 않게 되므로 관수를 알맞게 해야 한다.
<표 3> 호박 육묘 중 온도에 따른 생육 및 수량의 차이
항목 처리조건
정식시 엽면적 (cm2)
정식 1개월후 줄기길이 (cm)
첫암꽃
수량 (kg)
착과율(%)
개화기 (월.일)
절위
1번과
전체
육묘 온도 (℃)
10 15 20
63 167 160
319 333 295
6.17 6.17 6.18
10.5 11.7 12.7
8.0 8.6 7.5
35 60 64
49 46 36
<표 4> 호박 육묘기 에스렐처리가 암꽃 착생절위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에스렐의 농도 (ppm)
첫 암꽃 착화절위 (마디)
수꽃/ 암꽃
조기수량(주당)
총수량(주당)
과수 (개)
중량 (g)
과수
중량 (kg)
지수 (과수)
100 200 400 무처리
2.8 3.4 5.0 9.6
0.1/5.3 0/4.5 0/3.3 2.3/1.9
1.5 1.7 0.4 0.1
809 916 201 63
6.1 6.9 5.7 5.0
4.54 4.88 3.76 3.31
122 138 114 100
2) 정식 및 재배관리
(가) 정식준비 퇴비(2,000kg/10a)와 고토석회(150kg/10a)를 정식 1개월 전에 전면살포하여 경운한다. 토양소독에 클로로피크린을 사용하는 경우는 10a당 30ℓ를 정식 1개월 전까지, 메틸브로마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약 40kg을 정식 10일 전까지 처리한다. 하우스의 비닐과 2중 커튼을 정식 2주일 전에 설치한다. 정식 1주일 전에 화학비료의 밑거름을 전면살포하여 로타리한 후 두둑을 만들고, 정식 4∼5일 전에는 투명비닐(폴리에칠렌 0.03mm)로 멀칭하여 지온을 높이도록 한다. 밑거름은 질소질 총량의 1/4만 주고 인산은 전량, 칼리는 1/2을 넣는다. 정식 하루 전에 폿트에 충분히 물을 주어서 폿트흙이 깨어지지 않도록 한다.
(나) 정식 발아 후 50∼55일 본엽이 5매일 때가 정식 적기다. 재식거리는 덩굴이 많이 뻗는 동양종과 덩굴이 뻗지 않는 페포종에 따라 다르다. 덩굴이 뻗는 풋호박이나 애호박은 1.5∼1.8m×0.6∼0.9m로 10a당 600∼900주를 심는다. 페포종은 1.2∼1.5×0.6∼0.9m로 10a당 800∼1200포기를 심도록 한다. 정식작업은 낮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작업을 끝마치고 나머지 시간은 터널이나 하우스 속에 햇빛을 비추어 열을 충분히 넣어준다. 가온의 경우에는 정식일부터 가온을 하며 무가온의 경우에는 하우스 안밖으로 피복하여 보온한다.
(다) 정식후 관리 ① 보온 및 관수 정식 직후는 밤온도를 15∼18℃로 높게 유지하여 활착을 좋게한다. 활착한 후 낮온도는 23∼25℃, 밤온도는 12∼15℃로 유지하도록 환기와 보온을 한다. 정식할 때 충분히 물을 주어 활착을 촉진시키고, 활착된 후는 관수량을 적게하여 번무하지 않도록 한다. ② 정지 및 유인 어미덩굴과 2∼3개의 아들덩굴을 기르는 방법과 어미덩굴을 정식하기 전 어릴 때 적심하여 아들덩굴 3∼4개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 아들덩굴은 3∼5마디 사이에 나오는 세력이 좋은 것을 키우고 다른 것들은 어릴 때 일찍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③ 시비 호박은 비교적 적은 양을 시비하여도 어느 정도 수확을 할 수 있으나 청과를 다수확하려면 자주 주어야 하며 그 총량도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번에 질소질을 많이 주면 줄기와 잎만 무성하고 과실이 열리지 않는다. 더욱이 일조가 부족한 시설에서는 낙과하므로 시비할 때 주의해야 한다. 상기 시비량 중 인산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질비료와 칼리비료는 40%만 밑거름(기비)으로 주며 나머지는 3∼4회 나누어 주는 것이 놓다. 웃거름(추비) 주는 방법은 처음에는 묘종을 심은 곳에서 30cm정도 떨어진 곳에 주고, 2회 시비는 차츰 멀리 시비하여 3회 때에는 고랑쪽에 실시한다. 덧거름을 시비할 때 질소질비료를 주는 양은 꽃이 피고 착과할 때는 약간 부족한 것 같이 주어 개화, 결실을 돕는다. 일단 결실이 이루어지면 그 때부터 조금씩 질소의 양을 늘리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호박의 노지재배시 시비기준은 (표 5)와 같고 시설재배시 표준시비량은 N-P2O5-K2O가 20.0-8.4-9.9이다.
<표 5> 호박 노지재배시 시비기준 (단위 : kg/10a)
구분
총량
기비
추비
비고
1회
2회
3회
요소 용성인비 염화칼리 고토석회 퇴비
43.5 66.5 16.5 100 2,000
17.4 66.5 6.6 100 2,000
8.7 - 3.3 - -
8.7 - 3.3 - -
8.7 - 3.3 - -
N 20.0 P2O5 13.3 K2O 12.6
시비시기
N, P, K는 정식 1주일전, 퇴비와 고토석회는 정식 3주전
정식 2주일후
첫암꽃 개화기
2회추비후 15일째
④ 착과 저온기 하우스 내에서는 꽃가루 매개충의 활동이 없어 인공수분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인공수분의 적기는 개화당일 오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수분에 알맞은 온도는 16∼23℃이며, 30℃ 이상의 고온에서는 꽃가루의 발아력이 감퇴되어 착과율이 낮아진다. 인공수분에 의해 과실을 착과 비대시키는 것이 좋겠지만 저온기에는 꽃가루가 잘 안나오거나 수분을 해도 화분관의 신장이 어려워 착과가 잘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점을 타개하기 위하여 (표 6)과 같은 착과제를 발라주면 용이하게 착과시킬 수 있다. 처리시기는 개화당일이나 개화 전 1일이 효과적이다. 처리방법은 자방에 붓으로 발라주던가 소형분무기로 꽃 전체에 분무해준다.
(라) 수확 개화 후 수확은 품종, 기후 및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청과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쥬키니, 애호박, 풋호박은 7∼1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그러나 촉성재배처럼 한겨울에 수확되는 것은 가온조건이 좋지 않으면 15일 이상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숙과용 호박은 서양계는 개화후 35∼40일 경과 후 황갈색이 될 때 수확하나 동양계호박은 개화 후 약 50일 지난 뒤 완전히 황색이 된 것을 수확한다.
(마) 저장 청과용 과실은 표피가 연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잘못 취급하면 상처가 나기 쉽다. 청과의 저장기간은 온도 5∼10℃, 습도 95%에서 1∼2주일 정도 밖에 못간다. 숙과를 저장할 때는 상처가 없는 깨끗한 것을 골라야 부패가 덜하다. 또한 숙과는 과령이 오래된 것을 따서 저장하면 부패되는 비율도 높다.
<표 9> 개화시기가 다른 늙은 호박의 저장중 부패율 (단위 : %)
저장기간 (일)
개화시
6월 상
6월 중
6월 하
7월 상
7월 중
7월 하
8월 상
140 170
60 80
40 56
40 56
32 52
24 48
26 44
28 48
-저장온도 : 12℃
생리장애 대액 및 병충해 방제
1) 생리장해의 원인과 대책
(가) 곡과 ① 원인 과일의 신장속도가 좌우가 달라 신장속도가 느린 쪽으로 구부러지게 된다. 잎이 병충해로 많이 손상을 받거나 착과가 너무 많아 초세가 약해지면 잎의 동화기능이 감소되어 곡과 발생이 많아진다. 이는 과일간에 양분쟁탈이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② 대책 잎에 손상을 주는 병해나 충해을 받지 않도록 미리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잎을 건전하게 만들어 준다. 잎의 동화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식거리를 두고, 뿌리가 원활하게 양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경토를 깊게 하고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을 만들어 준다.
(나) 뾰족과 ① 원인 저온과 약한 광선 또는 고온과 건조에 의해 포기의 세력이 약해져서 동화양분이 현저히 모자랄 때 수정장해가 일어나 씨앗이 생기지 못해 꽃자리 부분의 비대력이 떨어지게 되면 과실이 송곳모양이 된다. ② 대책 야간에 보온을 하여 꽃가루가 잘 나오게 관리하고 관수를 알맞게 하여 생육을 양호하게 하며 밀폐된 하우스에서는 환기를 철저히 해주어 고온장해를 피한다.
(다) 곤봉과 ① 원인 토양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일어나며 특히 칼리 결핍 때 많이 일어난다. 수정시 화분이 발아관을 내면서 신장하는 도중에 위와 같은 상태에서 화분의 활력이 낮으면 죽게 된다. 주두에서 먼 부분인 꼭지 쪽에서는 씨앗이 잘 형성되지 않아 과실비대가 불량해져서 곤봉과가 된다. ② 대책 양수분 관리를 철저히 하여 초세약화를 막는다. 보온과 환기를 철저히 하여 화분의 활력을 높여 수정이 순조롭게 한다. 토양내 비료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추비 특히 칼리의 부족이 되지 않게끔 한다.
(라) 배꼽돌출과 ① 원인 화기의 이상발달로 생기는데 초세가 강한 상태에서 많이 발생되고 또한 주야간 온도가 높을 때 높은 절위에 착과되는 과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② 대책 식물체을 균형있게 건강하게 관리하고 하우스 밀폐에 의해 주야간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철저히 환기한다.
(마) 창문과 ① 증상과 원인 과일의 측면에 세로로 선이 있으며 갈라져 태좌부가 노출되어 속이 들여다 보이는 현상으로 이러한 현상은 암술에 수술이 붙은 상태에서 과일이 비대하므로 나타난다. 육묘시 저온, 약광선 상태에 놓이거나 화아 발육중 저온, 질소과다, 수분과다, 건조 등의 조건으로 발생하며 질소 또는 암모니아의 과다에 의한 간접적인 영향으로 석회결핍이 원인이 되고 있다.
② 대책 육묘시 온도관리 (8℃이상, 35℃이하)를 철저히 하고 제1인산칼슘이나 초산칼슘을 2∼3회 엽면시비 한다. 상토에는 질소질비료를 억제시키고, 수분관리를 적당하게 한다.
(바) 칼리 결핍증 ① 증상과 원인 식물체에서 칼리가 부족하면 늙은 잎에 있던 칼리성분이 생장이 왕성한 어린 잎으로 이행하기 때문에 결핍증상은 늙은 잎에서 나타난다. 과일 비대시에는 다량의 칼리가 필요한데 과일에 가까운 잎에서부터 칼리성분이 이행되므로 과일 부근의 잎 가장자리 부분이 탄 것처럼 보인다. ② 대책 칼리는 기비로 다량 사용하면 착과비대기에 가면 토양으로부터 유실이 많기 때문에 분시해야 한다. 특히 사질토양이나 부식질이 적은 토양에서는 유실이 많으므로 분시횟수를 늘린다. 칼리 결핍증상이 나타나면 제1인산칼리를 엽면살포해 준다.
(사) 칼슘(석회)결핍증 ① 증상과 원인 칼슘은 생체내에서 재이행하기 힘든 성분이다. 따라서 결핍되어도 늙은 잎에서 새 잎으로 이행되는 일은 거의 없다. 칼슘이 결핍되면 생장이 가장 왕성한 부위의 잎이 생육이 불량해지거나 우산모양처럼 가장자리가 펴지지 못한다. 토양속에 칼슘성분이 부족하거나 충분해도 토양 pH가 낮아서 생기는 산성장해나 망간과잉증 등의 2차 장해에 의하여 길항작용으로 흡수가 억제될 때도 나타난다. ② 대책 응급대책으로 초산칼슘 0.5%액이나 제1인산칼슘 0.3%액을 엽면살포를 해주면 좋다. 토양개량제로 소석회, 탄산칼슘 등 알카리성 비료를 사용한다.
(아) 생리적 낙과 ① 원인 초세가 강건함에도 낙과가 되는 원인으로는 질소질비료가 많은 경우, 장마철에 광선이 부족하면서 수분이 많은 경우, 정지작업의 불충분으로 인한 곁가지의 번무, 정식을 빨리 하여 냉해를 입어 생육이 멈추었다가 알맞은 환경이 되어 갑자기 생육을 시작하는 경우 등이다. ② 대책 질소질비료를 감소시키면서 칼리질비료를 충분히 주고, 적심을 하거나 곁순을 제거시킨다. 초세가 약하거나 고온으로 쇠약해질 경우에 충분한 비료를 주고 내서성 품종을 재배하여야 한다. 수분과 수정의 불완전으로 과실의 발육이 안되는 경우에는 인공수정과 착과제로 단위결과를 유도시킨다.
2) 병해방제
(가) 노균병 처음에는 잎에 담황색의 작은 점무늬가 생기고 그후 확대되면 잎맥을 따라 다각형 병반을 형성한다. 병반의 뒷면에는 암회색의 곰팡이가 생기며 심하면 엽맥을 따라 말라 죽는다.
(나) 역병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암흑색 수침상의 긴 원형병반이 생기고 나중에는 회갈색을 띤다. 강우가 계속되면 병반이 확대되고 전체가 물렁물렁해지며 썩는다. 미숙과의 경우에 발병이 많으며 역시 회갈색을 띠면서 썩는다. 병든 과실을 함께 수확해서 시장에 출하할 때도 많이 발병한다.
(다) 흰가루병 ① 병징 잎이나 줄기 표면에 밀가루 같은 곰팡이가 생기고 나중에는 회색을 띠며 중앙에 흑색소립이 발생한다. 병이 더욱 진전되면 병든 잎은 누렇게 말라죽는다. ② 전염경로 주로 병원균이 자낭구형으로 월동한 후 이듬해에 전염원으로 되며 제2차 감염은 바람에 날린 분생포자에 의해서 감염된다. ③ 방제요령 병든 식물이나 노엽은 제거해 버리고 통풍, 투광에 유의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 지오판 1,500배 액이나 훼나리유제 4,000배 액 등의 약제를 발병 초부터 여러 차례 살포한다.
(라) 덩굴마름병(만고병)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한다. 잎에는 1∼2cm의 흑갈색 원형병반이 생기는데 동심윤문이고 잘 찢어진다. 줄기나 엽병에는 회갈색의 불규칙한 병반이 생기고 불에 덴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과실에는 수침상의 병반이 생기고 중앙부는 갈색의 고사병반이 생기며 그 병반 위에는 흑갈색의 소립이 생긴다.
(마) 잿빛곰팡이병 과실의 꽃 달린 부분이나 지면과 접한 부위가 수침상으로 썩으며 표면에는 쥐털 같은 곰팡이가 발생한다.
(바) 검은별무늬병(흑성병) ① 병징 과실에 흠집모양의 병반이 생기고 병환부에서는 초기에 물집이 맺힌다. 병반 부위는 나중에 흠모양으로 파인다. 잎에는 흰색의 원형병반이 생겨 잘 찢어진다. ② 전염경로 종자나 병든 식물체, 혹은 하우스 자재에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되며 병환부에 생긴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려 2차 전염한다. 보통재배에서는 여름철 기온이 낮고 비가 많은 해에 많이 발생하며 시설재배에서는 무가온시 하우스내의 습도가 높아질 때 다발하게 된다. ③ 방제요령 건전종자를 사용하거나 종자소독을 한다. 시설재배시는 가온하여 온도를 높여주고 다습하지 않도록 환풍과 통기에 유의한다. 병든 식물은 일찍 제거하고 하우스자재를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의 포장위생에 유의한다. 병 발생 초기에 타로닐수화제, 만코지수화제 각각 600배액, 갭타폴수화제 800배액을 7∼10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해 준다.
(사) 균핵병 병든 식물은 수침상으로 썩으며 흰색의 곰팡이와 쥐똥 같은 균핵이 생긴다.
(아) 갈반세균병 ① 병징 초기증상은 노균병의 병징과 거의 유사하다. 그러나 투사광선 아래에서 보면 노균병의 병반보다 규칙적인 원형이 황색이 강하고 선명하다. 또 황색반점을 수반하며, 병반의 진전으로 중심부가 침해되어 말라죽는 것이 노균병의 병반과 다르다. ② 전염경로 종자로 전염되는데 4월말 경부터 5월에 걸쳐 발병하며 저온다습한 장마기에 만연한다. 덥고 건조한 여름철에는 발병이 다소 정지되나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냉량한 가을이 되면 발생이 다시 계속된다. ③ 방제요령 이 병에 대한 정확한 방제법이 없다. 노균병의 방제와 같이 발병전에 석회보르도액이나 가스환수화제 1,000배 액을 10∼15일 간격으로 1∼2회 살포한다.
(자) 바이러스 바이러스에 의한 병해는 한겨울을 제외하고 연중 계속해서 발생하며 피해가 크다. 주로 오이 모자이크 바이러스와 수박 모자이크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온도가 높고 건조할 때 발생이 많다. 두 병 모두 진딧물에 의하여 전염하여 병든 식물은 모자이크 증상, 기형, 위축 등의 병징이 나타난다. 이 병을 방제하려면 매개충인 진딧물을 구제하는데 주력하여야 하며 일단 병이 발생한 후에는 방제방법이 없다. 따라서 육묘기에는 망사 안에서 육묘하고, 포장 주위의 잡초나 병든 식물을 제거하여 전염원을 없애고, 살충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진딧물을 구제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