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회원 여러분중 발리 여행을 떠날 경우가 계신다면 참고하시라고 여행기 올립니다.
저는 12월초 가족과 함께 발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사 일정에 맞추어 끌려? 다니는것이 싫어 비행기표와 호텔만을 예약하고 발리로 떠납니다.
숙소인 디스커버리 까르띠까 호텔안 수영장 - 나름 괜찮은 호텔을 골랐는데 주변시설은 양호
숙소는 우리나라 호텔과는 조금 차이남 서비스는 좋은편 별 다섯개중 4개정도 주고 싶음
이곳은 우붓의 몽키포레스트 말그대로 몽키 천국 관광걕에게 거침없이 먹을것 달라고 들이댐
요긴 우두머리 녀석이 거주하는 목욕탕 아무몽키나 못들어감
마치 아바타에 나왔을듯한 열대우림의 나무들 실제로 아바타 본거지로 쓰였던곳의 나무와 같은
엄청난 크기의 나무들이 다양하게 있었슴
우리나라에서 먹는 폭립 바베큐같은 현지 음식 -누리스와룽 80000루피
우붓의 왕궁 크기는 크지않고 소박한 왕궁이었으나 아직도 왕이 살고있다고 해서 조금 놀람
이건 저녁때 먹은 발리 전통음식 12가지 음식이 나오는 발리니스파라스 90000루피
호텔이 해변가에 있어 호텔 바로 앞에 있는 꾸따 해변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유럽사람들은 나와서 해수욕 즐김
따나롯 수상사원 -바다위의 땅이라는 뜻 힌두교 사원임
발리는 90% 이상이 힌두교도임
반대편의 또다른 사원
정말 안구가 정화되는듯 합니다.
이곳은 울루와뜨 사원인데 이 절벽 혹시 눈에 익지 않으십니까?
이곳이 바로 영화로 유명했던 스티브 맥퀸주연의 "빠비용"의 촬영지 였던 곳입니다.
섬에 갇힌 빠삐용이 탈출을 하기위해 수없이 파도를 세어본뒤
코코넛으로 만든 뗏목을 던지고 다이빙 하던 절벽 기억나시죠?
기억나는 사람은 뇐네
바다속 풍경은 바로 투명함 그자체 입니다.
제주도와 같은 화산섬이라 화산의영향이 미친지역은 현무암 같은 검은 바위와 검은 모래의 해변
그렇지 않은 지역은 이와같이 흰색의 돌과 모래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으 완벽한 흰색
이곳에도 원숭이가 있었는데 관광지중 가장 험악한 원숭이들이 있는지역입니다.
그래서 들어갈때는 아무런 치장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많이 합니다.
실제로 모자 안경 심지어 샌들까지 벗겨가는 원숭이를 보았습니다. 조심하세요
발리의 상징 캄보쟈 고무나무과로 보이는데 꽃도 단아하고 향기는 더욱 좋더군요
국내 도입이 시급할거 같던데 안된다네요
이곳의 사유지인 냥냥 비치리조트내 지역으로 특이하게 절벽아래 초원이 있어
소떼가 풀을 뜯고 파도가 아주좋아
호주에서 혼 친구들이 편안하게 써핑을 즐기고 있더군요 나도 써핑 배우고 싶어요 ㅠㅠ
이곳은 시푸드로 유명한 짐바란이란곳으로 해변에 위치한 식당이 즐비합니다.
바로 요런거 팝니다.
수산시장처럼 가게에 들러 메뉴를 선택 주문하고 해변가 식탁을 정하고 앉아 있으면
식탁까지 배달해주는 시스템
참! 물도 사먹어야됨 해외 나가보신분들 아시죠? 식당가서 물 자동으로 주는나라 한국뿐
물고기 새우 조개 오징어는 먹어봤으니
이제 본게임 랍스타 하나는 먹어줘야 발리왔다 할 수 있겠지요
발리의 명물 스파 왔으니 또 발리 경졔에 보탬을 줘야겠지요
조렇게 이쁜처자 많지 않더군요 ㅎㅎ
그리고 한국의 맛사지 생각하심 안되요
요긴 로비나
공항과 중심지인 꾸따는 남부에 있지만 이곳은 북부에 있어
한국 사람들이 시간이 많이 걸려 잘 오지 않는곳이라 하더군요
이곳은 아침일찍 로비나 해변에 집결해 배를 타고몇시간 나가서
돌핀의 군무를 구경하는곳인데 저희는
아예 더 먼곳인 맨장안이라는 곳을 선택하여
아침 5시에 숙소를 출발해서 3시간 가이드와 함께 로비나 도착 거기서 스노클링 장비수령
다시 한시간반 버스타고 이동 다시 배로 갈아타고 30분 이동해야 맨장안섬으로 들어갑니다.
과연 이렇게 먼곳까지 온 이유가 뭘까요?
멀어서 그런지 아직 사람들의 손이 많이 안탔는지
이 바다 우리가족이 전세 내었답니다.
멋지죠 아무도 없이 바닷가에서 호젓하게 즐기는 스노클링
우선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 뒷배경보심 얕아보이는에머랄드 빛 과 시퍼렇게 보이는 수심이 깊은지역이 확 구분될겁니다
그리고 바닷속으로 무릎깊이 되는 수심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바로 3D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져들만큼의 환상적인
산호와 고기들이 바로 눈앞에서 장엄한 군무를 보여줍니다.
와우 !1 환타스틱
이걸 찍을 요량으로 방수팩을 준비해갔는데 카메라가 구려서인지
실제 눈으로 보는것의 10%의 감동도 없겠지만 한번 보세요
어떠셨어요 나름 멋지죠
이거 그래도 제가 물속에 들어가 직접 찍은겁니다.
이거 찍는다고 두어시간 머리 쳐박고 돌아 당겼더니
지금 집에와서 허벅지 종아리뒤쪽에 화상입어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ㅠㅠ
맨장안섬이 전경
정말 재벌이면 이섬 사고 싶더라구요
우리가족에게 평안함과 즐거운 추억을 안겨준 발리 여러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여행 TIP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항공권과 숙소만 예약하고 떠났습니다.
물론 현지 가이드도 사전 약속하고 갔구요
발리는 현지 가이드만 써야 합니다. 외국인이 가이드를 할 수는 없습니다.
일정은 인터넷 뒤져 갈만한곳 선택해서 갔고 가이드는 장소안내 역할만 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걱정하고 갔는데 아 글씨 발리의 가이드 역시 한쿡말 잘하더군요
그리고 정말 운이 좋아 좋은 가이드 만나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우리 가족이 4명이니까
운전기사+ 현지가이드 +가족4명이면 6명이라 일반 승용차가 아닌 아래사진의
봉고형태의 승합차를가지고 옵니다
하루 가이드비용은 모두 합쳐 40만 루피 얼마냐구요
10만루피는 현재 환율로 한국돈 13000원 참 싸죠 잉
가이드 이름은 시카 Sika 이멜 sikabali@yahoo.co.id
현지 전화번호 081337092112
먼저 이멜로 문의 하시고 전화하시면 될듯하고 왠만한곳은
직접예약을 부탁해도 될듯하네요
중간에 남겨먹고 이런거 없고 오히려 현지인 티켓 끊어서 단 1000원이라도 할인해 주더군요
사람들이 참 착합니다. 아직 때가 덜 탄것 같습니다.
이상 최초로 여행기 올린 robin이었습니다
첫댓글 덕분에 발리구경 잘하고 갑니다
참으로 아름다운곳 같습니다....그런데 이상한말로된것들을 다 어떻게 외었어요????딱한가지 낯익은것은 "빠삐용"....더스틴 호프만과 같이 열연을 했죠.....바퀴벌레 잡아먹구...아~~~~~착한 사람들 아닙니다 ...탈출용 보트를 구입했는데 구멍난배였어요 돈만 가로채구........잘봤습니다.그런데 아직 우리 나라도 안가본곳이 많아서........내년쯤엔 울릉도를 한번 가볼까 합니다 ....전태공 고문님께서 조언도 해주셨구........ㅎㅎㅎ
해외 가족 나들이...이제 3년은 견지 맘놓고 다니셔도 되겠군요?ㅋㅋ 구경 잘했습니다. ^^
로빈님 사진 잘 보았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선배님 좋은데 구경 다녀 오셨네요. 나중에 좋은 정보 활용 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발리, 물속 풍경이 참 근사합니다.
언제나 한 번 가볼려나 모르겠네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_^
와~ 로빈님께서 온 가족을 이끄시고 꿈의 관광지 발리를 다녀오셨군요.
그 것도 팩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 정말 대단하십니다.
맑은바다를 보니 릴을 던지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ㅎ.ㅎ.
스노클링으로 직접 촬영하셨다는 수중 세계가 정말 멋집니다.
앞으로 발리에 가게되면 로빈님을 가이드하셨던 분을 가이드로 선택해야겠습니다.
잘 읽고 구경 많이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안구정화가 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 다녀 오셨네요.
'빠삐용' 생각이 나는 언덕도 잘 보고 오셨네요. 스티브 맥퀸과 더스틴 호프만의 명연기가 더해져 감동을 주었던 영화인데...
가족사진 한 장 정도는 올려 주셔야지요~~~^^
제수씨가 엄청 미인이시라고 집사람이 야그하던데... 제가 볼려니 삭제 되었더군요.ㅎㅎ
온 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시간 잘 보고 갑니다.
현지 가이드분이 무척 친절하셨나봅니다. 발리 가신다는 분 있으면 소개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