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과 기쁨으로 지키는 맥추감사절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찬송/ 593장 아름다운 하늘과
-기도./ 맡 은 이
-오늘의 말씀/ 고린도후서9장1-15절
[말씀나누기]
맥추감사절(출23:16)은 칠칠절, 혹은 오순절로 불립니다. 유월절 이후 칠주만에 지키는 절기이기에 '칠칠절'(신16:9-10)이라고 했고, 무교절 둘째 날부터 50일째 되는 날이기에 '오순절'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때가 첫 농작물인 보리를 수확하는 시기와 비슷했기에 오늘날 맥추감사절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성도는 지난 상반기 동안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겨 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확의 기쁨을 정성껏 표현해야 합니다. 바울은 농사를 예로 들어(6절)예물을 준비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복이 있음을 말씀했습니다. (10절) 맥추감사절을 맞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물을 준비하는 영적 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성도는 어떤 마음으로 예물을 드려야 할까요?
첫째, 준비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5절)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극심한 가난으로 힘든 생활을 했습니다.(고후8:2)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자원하여 헌금을 준비한 것을 자랑했고, 이 소식을 들은 마게도냐 교회의 성도들은 고린도 교회를 본받아 헌금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고린도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물질로 돕기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일이 지체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처음 가졌던 마음으로 헌금을 미리 준비하도록 권면했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고 억지로 하는 것은 참된 헌금이 아닙니다. 우리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2절)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를 바랐던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맥추감사절의 예물도 자발적으로 미리 준비하여 드릴 때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참된 예물이 됩니다. 생각이나 계획 없이 마지못해 드리는 예물은 바른 신앙의 모습이라할 수 없습니다.
둘째,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7절)
바울은 "적게 심는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 말씀했습니다.(6절) 이것은 자연의 법칙으로 헌금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나님께 무한한 은혜를 받으면서도 인색하게 바치는 사람은 인색하게 받을 것이며, 받은 은혜의 분량대로 넉넉히 드리는 사람은 풍성히 받을 것입니다.(마13:23) 헌금하는 사람은 각자 마음에 정한 대로 하되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쁨으로 드리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바울이 지적한 대로 마지못해 억지로, 인색한 마음으로 헌금하는 것은 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성도의 헌금은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자신에게 은혜가 됩니다. 맥추감사절에 드리는 헌금은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셋째,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12절)
헌금을 드리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복종한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헌금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힘껏 드려야 합니다. 고린도 교회가 이런 부분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지극한 은혜 덕분입니다. 믿음은 물질로 돕는 사랑의 실천으로 나타나고, 그 결과 교회는 사랑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드리는 헌금은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은혜를 깨닫게 해 줍니다. 맥추감사절을 지키면서 말로만 복음을 전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쓸것을 아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도울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극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14절)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맥추감사절은 첫 열매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웃과 사랑을 나누라고 주신 절기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미리 준비하여 정한 대로 드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기쁜 마음으로 드릴 때 하나님이 받으십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후히 드릴 때 복음과 함께 이웃을 돕는 계기가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13절)
[말씀행하기]
맥추감사절에 우리 속회가 사랑을 나눌 대상이 누구인지 살펴보고 실천해 봅시다.
[중보기도]
1.한 주간의 삶과 속회원들의 기도 제목을 위해 기도합시다.
2.오늘 주신 말씀을 깊이 생각하며 기도합시다.
3.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헌금찬송]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