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산, 달이 떠오르는 모양이라고 해서 얻은 이름이며 일명 달음산이라고도 한다. 진주에 있는 월아산은 남강을 허리에 두르고 있으며, 질매재를 연결 고리로 주봉인 남쪽의 장군대산과 북쪽의 국사봉이 이어져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산의 동쪽은 비봉형이고 서쪽은 천마형이라 동쪽에는 재상이 나고 서쪽에는 장군이 날 것이라고 하였는데, 실제로 재상은 강맹경과 강혼이 탄생했고 장군은 조윤손과 정은부가 태어났다고 한다. 여기서 잠깐, 월아산 이름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자. 산행 지도와 정상 표지석에는 북쪽 봉우리를 월아산 국사봉, 남쪽 봉우리를 월아산 장군대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지도에는 북쪽 봉우리를 월아산, 남쪽 봉우리를 장군대산으로 적고 있다. 국사봉과 장군대봉을 하나의 월아산으로 보는 관점과 월아산과 장군대산을 서로 별개의 산으로 보는 관점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월아산(月牙山469.0m)은 경상남도 진주시의 금산면 용아리에 위치한 산이다. 금산면 월아리·장사리와 진성면 동산리·가진리에 걸쳐 있다. 1995년 진양군과 진주시가 통합되기 이전 진양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월아산은 뚜렷한 주봉이 드러나지 않는데, 두 봉우리 사이에 질매재(달음산재)가 있다. 질매재는 금산면에서 진성면으로 넘나드는 고개인데, 형국이 소(牛) 짐을 싣는 질매와 비슷하다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월아산 지명은 질매재 위로 떠오르는 달 모양을 보고 월아산이 달을 토해내는 듯하다하여 달엄산 또는 달음산으로 불렀던 것에서 유래했다. 조선시대 국사봉에서 진주목사가 제주가 되어 기우제를 올렸다. 국사봉 아래 월아마을은 임진왜란 때 김덕령 장군이 의병을 이끌고 진을 쳤던 곳이다. 국사봉 정상에는 무지개 터가 있어 풍수학적으로 그곳에 묘를 드리면 재상이 난다고 하여 암매장이 많았는데, 해마다 날씨가 나쁘거나 한재가 계속되면 기우제를 지내고 제단 주위에 암매장묘가 있으면 해골을 내동댕이쳤다고 전한다.
▶장군대산(將軍臺山 483.3m)은 경상남도 진주시의 문산읍 상문리에 위치한 산이다, 문산읍 상문리, 금산면 갈전리, 진성면 동산리 경계에 걸쳐 있다. 북서쪽에 월아산(국사봉)이 위치하고 있다. 『조선지도』에는 월아산과 구분하여 장군대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장군대산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진주)에 "청곡사(淸谷寺)는 월아산(月牙山)의 서쪽에 있다. 법륜사(法輪寺)는 월아산 동쪽에 있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진양지』에 "발산(鉢山)이 서쪽으로 달려와서 원통산(圓通山)이 되고, 원통산이 서북쪽으로 향하여 와서 월아산이 되었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장군대산의 지명 유래는 월아산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현재는 장군대산이라는 이름보다는 월아산(장군봉)으로 통용되고 있다. 월아산(장군봉483.3m)은 월아산이 지명에서 나타나듯이 달과 연관이 깊은 산이며, 산에서 달이 떠오르는 그 모습이 천하일품 장관을 연출하는데, 이를 두고 아산토월이라고 부른다.
월아산은 낙타등 같이 쌍봉으로 이어져 있는데 북쪽봉우리가 국사봉이고, 남쪽 봉우리는 장군대봉이다. 장군대산성은 장군대산에 있는 석축 성이었으나 무너지고 흔적만 남았다.
온계 이해(李瀣, 1496~1550)는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의 형인데, 1507년(중종2) 숙부인 송재 이우(李?, 1469~1517)가 진주목사로 부임하자 형이하(李河)와 함께 따라와서 청곡사에서 독서하였다.
▶산행일ː 2024년 11월 25일(월)
▶산행지ː 월아산(月牙山)국사봉469.0m) 장군대산(將軍大峰483.3m) 청곡봉(253.8m) 경남진주
▶코스ː 금산농협-금호못-정자-임도-월아산(국사봉)-질매재(달음산고개)-장군대산-두방사-청곡봉(개척)-청곡사-청곡사주차장-신기마을
▶난이도ː B+
▶누구랑ː 벙개팀 10명
▶시 간ː 09:51∼14:33(휴식.점심.목욕포함 04ː41분)
▶거 리ː 약 11.63㎞ (오르내림포함 약 12.73km)
▶날 씨ː 맑고. 구름. 비조금 (가을날씨)
☞금산면사무소(들머리)ː경남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1-2
☞신기/청곡사입구(날머리)ː경남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382-11
◈교통편◈
▶갈때ː부산사상(07:20)→진주시외터미널(약01:30소요)→시외터미널정류장(361번)→금산농협(하차)
▶갈때ː부산동래(07:20)→진주시외터미널(약01:50소요)→시외터미널정류장(361번)→금산농협(하차)
▶갈때ː청곡사입구(261번버스)→터미널정류장(하차)→진주시외터미널(부산행)→부산사상.동래(도착)
♣.자기 존엄.♣
옛 이집트 파라오들은 새벽이면, 신전에 들어가 의례를 갖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신으로부터 사명을 부여받고
힘을 얻었다. 군주들은 새벽에 자신을 혁명하였다.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자각하고 살아가는 사명을 되새기며
힘을 얻고 새로운 혁명을 도모하는 시간을 새벽마다 오롯이 가졌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