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Dominica Republic)
도미니카 공화국 Punta Cana International Airport, 몇 번 이용한 Expedia로부터 관광 상품 E-mail을 받고 12월 10일 시카고에서 이곳으로 날아왔다. TRS Cap Cana Waterfront & Marina Hotel에서 4박 5일 동안 머문다. TRS는 Adult Only에 All Inclusive(모든 식사 및 음료제공)호텔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카리브해의 큐바 동쪽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섬 동쪽은 아이티(Haiti) 서쪽은 도미니카공화국이다. 수도는 Santo Domingo, 인구 천백만, 국민소득 9,200달러, 면적은 우리나라의 0.5배정도로 관광수입이 GDP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12월은 건기로 섭씨 25도에서 30도 사이로 열대의 날씨이다. 머무는 동안은 화창함을 보이다가도 비가 한차례 지나가기도 하고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다.
멕시코의 캔쿤 보다는 관광자원이나 규모가 작기는 하나 조용히 쉬어가기에는 더 쾌적한 장소이다. 그 주변에는 바하마, 자메이카, Aruba(네덜란드령)등의 섬나라 관광지가 있다.
호텔에서 해변산책, 야외풀에서 수영, 풀장에서 음료서비스, 아침은 버페, 점심 저녁은 레스토랑에서 먹고 자고 3일을 지내다가 로비의 파견 관광사에 문의 하루 시내관광을 나가기로 하였다.
Higuey시내 거리는 좁은 왕복 2차선 도로, 노점상, 거리에 즐비한 작은 가게들, 사오십년은 세월 거꾸로 흘러가 있는 것 같다. 호텔안의 왕국과 밖의 거리는 차이가 나도 너무 과하다. 우리 일행을 실은 차량은 Muya에 멈춘다. 담배와 커피의 설명이 있었으며 Maria House에서 점심을 제공했다. 그후 Macao해변을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다음날 14일 오후 시카고로 돌아가기 위해 호텔 앞에 대기 중인 택시에 탑승하였다. 기사는 호텔 입구에 정차하더니 직원으로부터 신분증을 건네받았다. 호텔에 들어올 때 맡긴 신분증일 싶다. 호텔 보안은 이중으로 검문소를 지나야 출입이 가능할 정도로 철저하다.
푼타카나공항은 리모델링을 했는지 반짝 반짝하다. 출입국시설도 모두 자동으로 스캔을 통하여 가능하다. 이 나라는 출입국시 "E-TICKET"을 사전에 발급 받아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K-ETA와 같은 출입국증명서이다. 4박 5일의 일정을 마치고 시카고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