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이 공부는 지금과는 다른
완성된 곳으로 옮겨가는 공부가 아니다.
스스로 대상을 분별하여
취하거나 버리려 하기에 괴로운 것일 뿐.
우리가 이생에서 반드시 해야 할 무언가는 없다.
분별의 환상에서만 빠져나오면,
지금 이 자리가 바로 그 자리다.
[증도가]에는
‘배움이 끊어진 한가한 도인은
망상을 없애지도 않고
참됨을 구하지도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마음공부는 특별히
어떤 수행을 통해 지금
이대로가 아닌 다른
특별하거나 완성된
지점으로 옮겨가는 공부가 아니다.
다만 내 스스로 일으킨 망상과
분별로 대상을 좋아하여 취하거나,
싫어하여 버리려고 애쓰기 때문에
괴로움이라는 환상이 시작된 것일 뿐이다.
사실은 우리가
이 생에서 더 해야 할 무언가는 없다.
할 일은 이미 다 해 마쳤다.
안 하면 안 되는 특별한 무언가는 없다.
우리는 무언가를 더 해야지만 행복하거나,
수행을 해야만 깨닫거나,
돈을 벌어야만 부자가 되거나,
사랑받을 만한 행동을 해야지만
사랑받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다만 스스로 만든 분별망상이라는
환상에서 빠져나오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이 공부는 공부가
끝나더라도 새로운 곳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지금 이 평범한 자리로 돌아오는 것일 뿐!
특별한 존재, 특별한 정토를 꿈꾸지 말라.
발 딛고 서 있는 이 자리가 바로 그 자리다."
<법상 합장>
법상 스님의 향기로운 문자서비스 ~~~ ♡♡♡
매일 아침 7시 10분경에 문자 도착합니다.
스님의 맑은 영혼의 언어로 날마다 해피엔딩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