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골미(岩骨美)뽐내는 오지산. 복두산(福頭山 978.4m)/강원 삼척

[배창랑]

암골미(岩骨美)뽐내는 오지산. 복두산(福頭山 978.4m)/강원 삼척

산행일자;2018년 9월6일(목). 날씨;맑음. 산행거리;약5.2km. 산행시간;약3시간00분

교통편;새마포산악회.(cf.대중교통;태백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하루 6회 운행하는 호산행 버스를 타고 풍곡정류소에서 하차한다)

비용;18,000원(하산후 찰밥과 주류제공비용 포함)

산행코스;동활6교→810봉→복두산 정상→2~3m Back 동북릉→암봉→급경사 내림길-3거리→ 송전탑→무명교→솔밭평교

■복두산(福頭山 978.4m)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동활리에 있는 오지의 숨어 있는 산이다. 낙동정맥 상 백병산(1,259.3m)을 모산으로 한다. 북으로는 육백산과 매봉산,동쪽으로는 치바위산, 남쪽으로는 면산, 서쪽으로는 백병산이 둥그렇게 에워싸고 있는 곳으로 열매로 치면 두터운 껍질에 쌓인 알맹이 부위라 할수있다.

옛날 이마을 사람들은 복숭아나무가 유난히 많아 이산을 ‘복동아리산’이라고 하였다. 산 아랫마을 이름이 ‘동활리’인데 이것은 복두산에 기인한 것으로 본래 ‘복동아리’ 또는 ‘도화리(桃花里)’라 불리던 것이 와전 된 것이다. 촛대처럼 뾰족한 기이한 바위등 군데군데 암봉이 많다. 등산로는 다소 험하며, 동활6교 도로변에 서 있는 금소나무가 유명하며 복두천은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휴가철에는 마을에서 입장료를 받고 계곡을 관리하고 있다.

2018.9.6(목)(07:00)합정역 8번출구 50m전방 KB손해보험 앞에서 새마포산악회2호차(1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오지산이 잡힌 탓인지 새로운 분들이 많이 참여 합니다. (07:20분) 양재역 1번출구 20m 수협은행앞과 (07:40) 경부고속도로 죽전 간이정류장에서 대원들 태우니 거의 만차입니다.

중간 치악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시간 갖고 태백시에서 38번 국도를 따라 통리로 갔다가 통리삼거리에서 427번 지방도와 416번 지방도를 따라가 산행의 기점인 있는 (10;55)동활6교에 도착합니다. 427번과 416번 지방도가 갈라지는 신리교 차로에서 동활6교까지는 경관이 뛰어난 동활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동활 6교 3거리에서 상춘전으로 1차선 포장도로가 갈라지고 있습니다.

돌탑이 있고‘마을안내도’표시판. ‘산양보호지역’표지판.‘복동아리체험관 안내판’‘삼척시장 경고문’들이 어지럽게 서있습니다. 약 5분 정도 산행 준비하고 동활6교를 다시 건너 가드레일 끝나는 지점 (11;00)전봇대와 주의표지판 사이 등산로 초입에 들어섭니다.

0km 0분[동활6교](11;00)

동활6교에서는 다리 직전의 주의표지판(고압가스)과 전봇대(덕풍리 125)가 있는 곳에서 초입에 표지기가 매달려 있고 길 흔적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간다. 등로는 의외로 확실하고 좋다. 등로 초입에 무덤 1기가 나오고, 무덤을 지나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11;10)한전 송전탑이다. 몇 년전 선답한 서울마운틴 클럽 고은석대장님이 부착한 분홍색표지가 산행 내내 길잡이가 되어준다.

송전탑을 지나면 (11;16)바위지대가 나오는데,잠시 조망바위에 올라 동활리 일대를 조망 하고, 계속해서 암릉길을 잇다보면 (11;22)또 다른 암벽구간이 나오는데 암벽구간을 직등으로 올라 통과해도 되지만 좌측으로 좌측 사면 길을 따라 오르는 것이 많이 수월한 편이다. 우측에 암릉을 끼고 좌측 사면길 따라 올라가면

암릉길에서 오는 능선길과 만나고 다시 암벽이 가로 막는다.

여기서도 좌측 사면길 따라 올라 능선에 붙는다. 능선길 이어가면 (11;44) 무덤 1기와 (11;47)또 다른 무덤 1기가 나오고, 두 번째 무덤을 지나 올라가면 다시 커다란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우회하여 올라간다.

(12;02)오름길 극복하여 810봉에 오르면 조망이 트여 있는 펑퍼짐한 석축 바위지대가 나온다. 건너편 낙동정맥 면산에서 석병산이 조망되고 북쪽으로 육백산과 응봉산, 사금산이 보이고 남쪽으론 가까이에 치바위산 너머로 용소골과 덕구온천으로 유명한 응봉산이 조망된다. 잠시 조망즐기고 바위지대를 지나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니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여 능선에 오르면 춘밭골과 복두산 정상이 갈라지는 능선갈림길이 나타난다.

하산길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춘밭골과 복두산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하게 간다. 드문 드문 작은 바위가 있는 능선길 완만한 오름길 극복하면(12;45) 헬기장과 표지판(삼척 복두산 978m)이 매달려 있는 복두산 정상이다. [2.7km][105분]

2.7km 105분[복두산]정상(978m)(12;45~13;00)[15분]

헬기장 가운데 삼각점(판독불가) 있고 선답자(대구 김문암님)가 부착한 복두산 정상 표지판이 바람에 떨어지기 직전이라 수리하여 부착한다. 정상에선 북쪽으로 육백산과 응봉산, 사금산이 보이고 남쪽으론 가까이에 치바위산 너머로 용소골과 덕구온천으로 유명한 응봉산이 조망된다. 남쪽으로는 동해바다가 시원스럽게 보인다. 약15분간 간식 먹고 조금 늦게 도착한  대원들 기다려 인증사진 남기고 하산길에 든다.

하산은

1).서쪽(직진) 주릉을 따라 바윗길로 진행 30여분을 암릉길을 제치고 나아가면 불당골 안부에서 가파른 사면을 내려서서 불당골에 닿으면 계류를 따라 충밭골로 빠져나가는 방법과.

2).진행해 왔던 능선으로 Back [춘밭골과 복두산 갈림길]에서 직진(올라왔던 방향에서는 좌측 능선임)하는 내리막 능선을 따라 춘밭골로 원점회귀 하산하는 방법(많이 위험)이 있으나

3).신리교쪽 무명교로 하산길을 택한다.

정상에서 약 2~3m Back 내려서 좌측(cf. 처음 진행방향 우측)으로 능선이 없을 것 같은 사면을 내려서면 능선이 나타난다. 경사가 조금 있는 북동능선을 타고 내려선다. 묵은 헬기장 같은 안부에 내려서고 다시 오름길 올라 너덜이 깔린 911.6봉 암봉에 선다.

암봉에서 능선 따르다가 내림길을 내려선다. 능선 갈림봉에서 우측 동쪽 방향의 가장 중심이 되는 능선을 타고 급경사길을 내려선다. 급경사 길이 끝나면 복두3거리다. 좌측 우측 어느쪽으로도 하산이 가능하나 직진 능선을 타고 내린다. 작은봉을 우측 비탈길로 돌아 내려서 지능선을 따라가면 묘가 나오고 우측으로 돌아 가면(13;47) 송전탑이다.

송전탑 관리길을 따라 좌측 계곡을 바라보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 계곡을 건너 내려서면 416번 도로 (14;00)무명교다. [2.5km][60분]

5.2km 180분[무명교](14;00)

사실상 산행 종료 합니다. 풍곡 반대방향(좌측)으로 약500m정도 416번 도로 따르면 신리교 입니다. 산악회버스는 우측100m 거리 솔밭평교 공터에 주차되어 있습니다. 차안에서 대충 짐정리하고 옷보따리 들고 솔밭평교 건너 다리밑에서 도화천 맑은 물로 머리 감고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시원한 캔맥주 1캔으로 우선 목마름 달랩니다.

김귀남 회장님.이명남대장님.권영일님.하수성님.배창랑 테이블메이트가 되어 각자 집에서 준비해 온 반찬으로 풍성한 식탁 상차림을 합니다. 새마표산악회표 찰밥배급 받고 막걸리, 맥주로 건배 무사 산행을 축하 합니다. (15;30) 경 도화천 변 솔밭평교 출밭 여주휴게소에서 휴게시간 갖고 (18;30) 경 죽전역 도착하고 이후 도로 막혀 (20;30) 경 합정역도착 2/9호선으로 (21;00) 경 귀가 합니다.

복두산만 잡으면 일이 생겨 참여치 못하고 개인적으로 접근이 어려워 미루던 산을 새마포산악회 김귀남 회장님이 잡아준 덕분에 잘 마무리 할수있어 행복합니다. 선답자님들의 산행기가 시간도 5시간 / 등로도 많이 위험 하다고 되어 겁먹었던 산인데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은 산입니다. 산행 내내 몇 년전 선답한 서울마운틴 클럽 고은석대장님이 부착한 분홍색 표지기가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 드립니다.

(10;55)동활6교 건너 길가에 있는 마을 안내도 표시판 입니다.

(10;55)산양보호지역 표지판 입니다.

10;57 동부산림청장  안내판. 복동아리 체험장 안내판

10;59  상춘전 빙수촌 가는 1차선 차도에 돌탑이 보입니다.

(10;59) 가야할 복두산 능선입니다.

11;00 진입로 (등산로 초입) 모습입니다.

11;10 한전 송전탑 입니다.

11;16 바위지대 입니다.

11;22 바위지대  암릉입니다. 좌측 사면길을 권합니다. 암릉길로 오른 대원들보다 사면길을 따르니 훨씬 일찍 (11;40) 능선에 도착합니다.

11;44 묘지

11;44 조망

11;47 묘지2

12;02 조망

12;02 조망

12;02 조망3

12;05  암릉 입니다.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우회 합니다.

12;10 바위길 능선입니다.

12;25 조망

12;25 조망

12;25 조망

12;45  복두산 정상에서 조망입니다.

12;45 복두산 정상  헬기장 정중앙 삼각점(판독불가) 입니다.

12;45 복두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곧 떨어질 것 같아  수선하여 부착합니다.

12;45 복두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좌로부터 구본성님.강혜숙님.전창연님.이명남대장님.배창랑.박만고님.박임주님.이광연님.안정자님.서정산님.입니다.

촬영은 하수성님이 했습니다. 복두산을 완주한 대원들은 11명입니다.

좌로부터 구본성님.강혜숙님.전창연님.하수성님.배창랑.박만고님.박임주님.이광연님.안정자님.서정산님.입니다.

촬영은 이명남 대장님이 했습니다. 복두산을 완주한 대원들은 11명입니다.

13;32 하산길 황장송 입니다.

13;47 송전탑 입니다.

13;59 게곡을 건넙니다.

14;00  416번 도로에서 날머리를 봅니다.

14;00 날머리 모습입니다.

14;05 산악회 버스가 주차 되어 있는  솔밭평교 입니다.

산행지도

산행지도2

e-동아지도

오록스앱 지도

복두산 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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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

우려하셨던 삼척시 가곡의 복두산을 거뜬히 다녀오셨습니다.
낙동정맥 최고봉인 백병산에서 갈래친 산군에 이르는 군요.
정상에 함께하신 열한분의 밝은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완연한 날씨에 산행에도 적기인 요즈음이구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배창랑]

에이원회장님.
오랜숙제중 하나였던 삼척 가곡 복두산을.
잘 마무리한 기쁨이 큽니다.
산행하기 좋은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시 건강하시고 안산즐산이어 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