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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줄기는 낙동강 742개의 크고 작은 지류들중 하나인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에서 성주땅을 거처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에서 낙동강에 합류하는 회천 85KM이다.
대구에서 지척인 경북 김천땅이지만 찾아가기에는 교통편이 그다지 원만치 않아, 김천으로 가느냐! 성주로 가느냐! 아니면
전날 밤 고령으로 가서 하루자고 시작 하느냐! 이런 저런 궁리를 해보는 가운데 대구의 유나님께서 택배를 해주시겠다는
연락이 오신다.
이른 아침 택시로 유나님 집 근처로 가서 유나님 자가용으로 경부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성주댐을 지나 수도암이 있는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까지 쉽게 올라간다.
아침 공기는 차갑고 수도리에서 유나님을 인증 담아 드리고, 유나님은 이곳까지 왔으니 수도암을 올라 수도산으로 올라 가다고 하신다.
수도리에서 본 황강 북쪽 지맥(수도 지맥)길인 좌대곡령으로 5KM 올라가야 하니
꽁꽁 얼어 붙은 임도길따라 오르면 수도리 맨 마지막 집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수도리 맨 마지막 집에서 길도 없는 산길로 오르면서 본 수도리와 수도산 방향
잡목 무성한 길로 올라본 가야할 좌대곡령
잡목길 1시간 30분 가량 올라오니 눈길에 누군가 다녔던 흔적이 보인다.
올라 오는길에 바~~삭 마른 미역줄 덩쿨 줄기가 너무 무성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이리돌고 저리돌고
좌대곡령에서 본 단지봉과 수도산과 흰대미산
이곳은 낙동강 수계인 백두대간 초점산에서 발원하는 황강 111km과 수도산 서쪽 봉에서 발원하는 감천 78km, 그리고
좌대곡령에서 발원하는 회천이 모두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곳이다.
정상에 넓은 바위가 있어 坐大谷嶺(좌대곡령)이라 이름 붙은듯하다.
조망이 아주 좋은곳이나 이른 아침에 힘들게 올라 왔더니 뿌연 박무가 심해 그렇게 멋진 조망은 아니다.
예전 산길을 찾을때 많이 붙이던 시그널
하지만 해안길이나 강 길에는 전혀 붙이지 않는다.후답자분들이 그길을 지난다면 스스로 찾아보고 스스로 해결 하라고
가야산 정상
가야산은 경남땅에 천년 고찰 해인사(海印寺)를 두고 있으되 멋진 조망은 모두 황금 참외의 땅인 경북 성주에 두었다
해인사의 문화재 관람료(강제징수되는 입장료)돈은 모두 해인사로 들어가니 조망하고는 상관없이 부자 사찰이다.
그래서 가야의 산신인 정견모주(正見母主)께서 성주땅에 황금 참외를 심게 알맞은 기후와 땅을 주셨기에 성주 참외는
대한민국 어디가도 알려진 명품 진품 참외다.
가야에서 이어지는 형제봉과 독용산성 방향
독용산성은 영남지방에서는 가장 큰 산성(山城)이며 신라시대때 축조된 성으로 보인다
성 가운데 밭과 우물이 남아 있으며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백두대간과 대덕산이 장쾌하게 펼쳐지는 산이다
이곳에서 흐르는 물은 모두 회천이 되며, 참외로 유명한 성주와 딸기로 유명한 고령을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들게
되고 지나는 길에 조선 중기 "한강 정구" 선생의 전설이 깃든 무흘계곡을 지나게 된다.
한강 정구 선생은(1543-1620년)
조선중기 낙동강 중류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낙동강 상류의 퇴계 이황과 하류의 남명 조식의 두분의 성리학과
사림정신을 계승하고 여러지방의 목민관을 거치면서 지방지를 편찬하는 등 다방면으로 많은 저술을 남겼다.
그의 학문적 성과는 퇴계 이황의 실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퇴계 선생이 매화를 유난히 좋아 하셨는데 이분의 무흘 구곡중 제 1곡인 봉비암이 자리하는 회연서당에도 (성주군 수륜면)
매화나무가 많이(백여그루) 심어져 있는걸 볼 수 있는데 매화처럼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워 봄을 알려주는 선비정신을
보여 주어, 퇴계의 선비 정신을 고스란히 계승하며 그의 학식과 맥을 이어가게 된다.
남명 조식 선생께서는 지리산을 즐겨 찾으셨고
퇴계 이황선생은 청량산을 즐겨 찾으셨다.
두분이 이곳 무흘 계곡을 보셨더라면 농담조로 이것도 경치냐 하셨을것 같다.
바람 차가운날 좌대곡령에 올라
스산한 바람이 불때마다 흰머리가 하나,둘씩 생기는 듯하니
너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보다.
나무는 찬바람 시원하게 이겨 내야 촘촘한 나이테 하나 덧 그리고
사람은 세월이 흐를 수 록 흰머리에 잔주름만 느니...
직업이 이곳 저곳 마을마다 6각 8각 정자를 지어주다 보니
동네 어르신들이 거주 하시는 마을회관 경로당 벽면에 커다란 글씨로 붙은
어느 가수가 부른 노래글이 생각난다.
"60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간다 전해라
...
...
100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리러 오거든
좋은날 좋은시에 간다고 전해라
...
150에 저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나는 이미 극락세계에 와 있다고 전해라"
요즘 저승의 염라대왕이 한국 사람들 때문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 생각든다.
저승차사를 보내 데리러 가면 못가다 전하라! 하고 또 가면 알아서 갈테니 오지마라!하고
또 보내면 극락세계에 와있다 하니...
어쩌다 한놈 걸려 잡아와 지옥 가마불에 넣어두면 양머리 수건으로 "아!~~시원하다며 있으니...
회천과 회천을 만드는 산줄기가 그려진다.
나는 강
당신은 산
둘 다 끊임없이 흐르는 국토의 혈맥같은 줄기들이다.
하지만 둘은 서로를 낳게했고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르지만
서로를 넘을 수 없다.
지나온 경로
강길 32개째 4,596km
아직 남은 강줄기로는 대략 50여개 약 3천km다
날짜 18년 12월 22일-23일
금귀산과 우두산 방향
이곳 아래로 흐르는 물은 모두 가조면을 지나 합천댐을 지나는 황강111km 수계이다.
황강은 백두대간 초점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되어 산의 고장인 거창을 지나고, 합천군 청덕면에서 낙동강 품에 안기는
아름다운 강이다.
황강은 삼국시대때 신라와 백제의 치열한 격전지며 서기 642년 백제군과 신라의 합천 대야성(선덕여광 11년) 싸움에서
김춘추의 딸(고타소)과 사위(김품석)를 죽자, 이제 격분한 김춘추가 무려 17년간 당나라에 구질구질하게 사신을 보내게 된다.
대야성 전투
*백제군 1만명중 당대의 뛰어난 윤충 장군(백제의 마지막 충신이셨던 성충의 동생) 대, 신라군 5천과 여색강한 찌질이
김 품석 장군의 싸움은 초반에는 비슷한 양상이었으나 김춘추의 사위인 김품석(여색이 강함)이 예전에 그의 부하 참모인
검일의 부인을 겁탈하여 원성이 높았고,이에 한성질하던 검일이 꼭지가 돌아 성에 불을 지르고 백제와 내통하게 된다
이후 백제의 멸망(660년) 원인은 황강이 자리하는 합천 대야성 싸움에서 사위와 딸의 죽음이 원인이라 볼 수 있겠다.
어쨋거나 그곳 황강으로 가는 물줄기
좌대에서 내려오니 산이 지부장님의 시그널이 반긴다.
시그널만 봐도 즐거우니 계곡을 벗어나서 연락드려 봐야겠다.
정상에서 무작정 서,북쪽 방향으로 내려가니 눈으로 가득한 크고 작은 너덜 바위와 잡목이 무성하여
진행이 어렵다.
봇따리라도 작으면 어찌 해볼텐데 배낭이 무거우니...
정상에서 너덜 바위와 잡목길 해발 200미터 내려 왔을때 넓은 안부가 있고 그곳 고목나무 아래 회천 발원지라 볼 수 있는
맑은 물이 바위 틈에서 힘차게 흘러 나온다.
잡목 무성한 수도-가야산길 물 찾기가 힘든곳인데 ...
고목나무 샘터 이름 짓고 사진 찍고 ...
한모금 마셔 보니 물맛도 좋다.
좌대 고목나무 샘터 위치
산행 하시다가 이곳에 물 찾으러 내려 가신다면 고생 직사게 할테니 그냥 가던길 가시는게 좋을듯
여름철 이곳에 물찾으러 가신다면 얼반 죽던가 못 찾을 가능성이 많다는 사실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물은 많이 흘러 나오나 조금 지나서 바위틈으로 모두 사라지고 찾을길 없음
발원지로 보이는 물은 잠시 흐르다가 바위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물은 잠시 흐르다가 잡목 무성한곳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을 벗어나면 물은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물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고 물소리를 들어봐도 아무소리도 안들린다.
바위와 잡목이 무성한곳을 지나 아래로 내려간다.
내려갈길
내려온길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던 물 길이 다시 보일 무렵
지나온 계곡길
잠시 인위적으로 만든 사방길을 지나고
다시 잡목속으로
두번째 만나는 임도길
다시 잡목 속으로 들어가 앞에 보이는 산은 수도산이며
저곳 수도산 넘어로 흐르는 물은 모두 김천땅으로 지나는 감천이 된다.
버섯
내것이 아니기에 사진만 찍고
무흘 구곡(회천) 상류
가을에 오면 아주 좋을듯한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내년도 가을에 꼭 다시 오기로 하고
사람 사는곳까지 내려 왔으니
계곡길은 버리고 사람 다니는 길로 진행 해본다.
내려가는길
단지봉에서 내려오는물이 이곳을 지난다.
오늘도 쓸대없어 보이는 봇따리를 거북이 등짝처럼 매고 다니며
좌측 산으로 올라 우측 멀리 보이는 좌대곡령으로 올라 계곡으로 내려온길
수도리 마을의 원두막
고향을 지키는건 언제나 늙은 소나무와 고목나무다.
수도산 동쪽 계곡에서 흘러온 물이 수도리로 내려오고
이곳에서 수도산에 다녀오신 유나님을 만나 촌두부와 김치 그리고 음료수로 아침 해결하게 된다
잠시지만 유나님과 따뜻한 시간을 가져보며 유나님은 대구로 가시고 유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회천(옥동천)은 무흘구곡이란 이름으로 흐르게 된다
무흘구곡이란?조선 중기 한강 (寒岡) 정구(鄭 逑)선생께서 일찌기 주자가(송나라 유학자) 은거한
무이산(武夷山:중국 복건성 숭안성 남쪽에)에 관심을 갖고 이 곳에 무흘(武屹)이라고 명명하게 된다.
9곡 용추. 8곡 와룡암.7곡 만월담.6곡 옥류동.5곡 사임암.4곡 사인암.3곡 무학정. 2곡 한강대.1곡 봉비암
9개중 용추와 봉비암이 좋은데 봉비암은 기생 봉비가 춤 추다가 떨어져 죽은 바위다.
멀리 경상도 동쪽 땅의 포항 내연산 그리고 청하골의 상생폭포 옆 스무길 벼랑에 기화대(妓花臺)란 절벽이 있다.
그곳 기화대 역시 봉비암 처럼 기생 하나가 인근 한량들과 한것 취해 음주 가무를 즐기다가 실족하여 떨어져 죽은곳이
기화대 아래 기화담이다 그러다 보니 그기녀의 죽은곳에 원혼이 있어 해마다 남정네 하나씩 사고가 난다는 전설이 있다.
봉비란 기생도 음주가무를 즐기다가 떨어져 죽은곳이 바로 봉비암인데 아마도 저녁에 지날듯하니 ...
정신 바짝 차리고...
무흘구곡 가는길에 만나는곳
무흘 구곡 용추
아홉굽이라 고개를 돌리고서 한탄한다.
이내 마음 산ㅊ펀을 좋아한게 아니거니
샘물 근원 이곳에서 형언 못할 묘리 있어
여기 이걸 놓아두고 다를 세계 찾을 소냐
내려 가면서 본 무흘 구곡(武屹九谷)중 가장 멋진 용추 폭포
회천(옥동천-대가천-회천) 전체 구간중 가장 멋진곳이라 보여지며 웅장한곳이다.그외 몇곳 더 있지만
강은 강 다워야 하니 회천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역시 회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우곡면 객기리의 드넓은 모래 사장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용추 폭포옆 작은 실폭
아래서 본 용추 폭포 높이는 대략 6미터 정도 될듯하며
이곳 沼(소)에서 용이 승천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계곡 가는길
아랫동네 사시는 노부부께서 인현왕후 길로 오셨다가 용추폭포 구경 하시고 따뜻한 커피한잔 하고 가라며 불러
잠시 앉아 이야기를 들어보게 된다.
예전에는 깨끗한 물이였지만 지금은 상류에 사람들이 살아 물이 예전만 못 하다고 하신다.
용추폭포에서 인현왕후길로 진행
지나온 인현왕후길
내려가야 할 계곡
인현왕후와 장희빈
조선 제 19대왕인 숙종의 왕비
그녀는 진짜로 착한 사람일까?
희빈 장씨는 진짜 나쁜 사람일까?
한 남자들 두고 두 여인의 암투는 드라마로 자주 등장 했으나 모두 인현왕후 편에서 그린 드라마다
역사는 승자편에 그려지니...
어쨋든 인현왕후는 인근의 수도산 아래 청암사에서 3년간 유배되어 복위를 위한 기도를 올려
부처님의 도우심인지 3년후 다시 복위 된다.
인현왕후길
와룡암
지나며 보니 정구 선생께서 이곳을 오르고 내리며 1곡부터 9곡까지 아홉곡을 만들 구상에 머리 좀 아프셨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와룡암, 선바위, 봉비암 3개정도 괜찮은데 나머지는 그저 그렇고 뭔가 부족해서 꽉찬 9개로 하신듯
와룡암
여덟 굽이라 오르니 시야 한층 트이는데
멀리 갈 듯 흐르는 물 다시금 돌아든다
안개구름 꽃과 새들 저마다 낙을 누려
노는 사람 오든 말든 나 몰라라 하누나
와룡암
와룡암
바위의 모습이 길게 누운 용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
무흘 구곡 안내
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강도지
오래된 건물이라 귀신 나올듯한 집이 강도지다.
무흘구곡 제 7곡 만월담과 제 8곡 와룡암 사이 사철 푸른 대나무 숲에 무흘 정사의 터이다.
한강 정주 선생께서 1600년대 초 (선조 37)에 처음 터를 잡았고 인근 수도산 아래 청암사에(1,2km거리) 기거 하면서
직접 공사를 지휘 하였다고 한다.
한강 선생은 이곳에 머물면서 수많은 저술 활동을 하셨고 주자학에 심취하여 많은 제자를 양성하였다
이처럼 무흘강도지는 무흘 구곡 가운데 한강 정주 선생께서 직접 거주하며 강학한 핵심 공간이다
내부는 이렇고
아랫채는 거의 다 허물어져가니 야간에는 분명 귀신이 드글 드글 할것 같다.
무흘 7곡 만월담(滿月談)달빛이 가득한 아름다운 연못이란 뜻이며
"일곱 굽이라 높은봉 여울물 감아도니
이런 풍광 일찍기 구경을 못했어라
장난꾸러기 산신령 조는 학을 깨워볼까
솔 이슬 까닭없이 학 뺨에 떨어지네"
사실 이런 풍경이라면 설악이나 지리산에는 그외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에 넘쳐나는데
별 아름답다는 생각이 안든다.
한강 선생께서 9곡을 만들기 위해 억지로 끼워 맞추신것 같다.
만월담이라 하지만 별로 느낌도 없고
둥근 보름날 저녁에 봐도 별로 일듯...
상록수 팬션의 다 떨어진 태극기 3형제
국기를 게양하고 아직 한번도 교체 안한듯
팬션집 주인전화 번호가 있어 연락을 드려보니 받지 않으신다.
혹시라도 이글을 보신다면 태극기 곱게 불 태우고 새것으로 ....
멀리 김천시 증산면 부항리 (감천 남쪽 지맥(금오지맥)길에 자리하는 마을)의 고랭지 밭이 보인다.
칠송(七松) 정자가 있는곳을 지나
아무리 보이도 소나무는 크고 작은녀석 5그루 뿐인데
두녀석은 어디갔단 말인가.
평촌마을알 수 없는 돌비석
김천 옛날 솜씨마을
목장승 녀석들이 윽박 지르는 표정이다.
이 목장승 녀석들은 "아!~~~ 깜놀이야" 이런 표정이고
조금 더 내려가다니 가족으로 보이는 "할머니,남여 부부,손자 둘"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저사람 아까 산으로 올라가던 j3그분 아닌가 하신다.
산이 아니고 이런곳에서 알아 본다는건 뜻밖이다.
인사하고 가던길 다시 이어가니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장평교에서 본 회천(옥동천)
김천시 증산면 면소재지
5만원짜리 공룡알이 키높이 하듯 2층으로 서 있고
가정집앞에 있는걸 보니 소는 한마리만 키우시는 듯하다.
소한마리가 1년동안 저런것 8-9개 먹으니...
이녀석들이 먹고 싼 거름은 온통 논,밭으로 들어 갔다가 그중 40%는 빗물에 녹아 강으로 스며들게 된다.
증산면 양조장
이곳 양조장의 막걸리가 그렇게 맛있다 했는데
대문이 할짝 열려있어 주인장 계시나 싶어 대문안으로 들어가보니 아무런 기척이 없어
막걸리고 뭐고 자짓하면 도선생으로 오해 받을까 언른 그냥 나온다.
노안(老眼)이라 글씨가 보이지 않으니...
제6곡인 옥류동
눈감고 그 옛날 이곳 풍경을 상상해 보지만
역시나 9곡으로 들어갈 풍경은 아니다.
그동안 너무 좋은것만 봐서 그런가....
제6곡 옥류동(玉流洞)
넓은 바위 안반이 멋진곳이다.
"여섯 굽이라 초가집 여울가에 놓였으니
어지러운 세상사 가리운게 몇 겹인고
여기살던 은자여 그 어디로 떠나갔나
풍월만 남아있어 만고토록 한가롭네"...
수량이 적어 물 색갈이 서서히 다갈색 변하는것 같다.
첫댓글 어느곳을 가나,,, 위물은 맑은데, 아래로 내려 올수록 물 색갈이 황갈색으로 변하는군요ㅇㅅ 老 松
이곳은 아직까지는 그리 오염되지는 않은듯 합니다,경치도 좋고,,, 홀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올 한해도 무탈하게 강길 잘 걸으시고 건강하세요,,, 새해 아침에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아닙니다.
김천 구간은 벌써 오염되었구요
성주댐을 지나면 고령이니 조금 더 두고 봐야 할듯 합니다.
이번주에 봅시다.
가수노래말이 너무 재미있게 읽어구요 추운날씨에도 강줄기 걸으시느라ㅋ 좋으시죠^^
노랫말 재미있죠
저승 사자가 골치 아프다 전하라 하니 그런줄 알아야죠
보라님 건강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여름이면 소란스럽고 북적이는 계곡도
겨울이 되면 날씨 만큼이나 싸늘하고 쓸쓸한 모습이네요..
우리네 인생도 그러한듯 합니다.
검었던 머리에 서리내리면 쓸쓸해 지듯이....
방장님....
지난해 고생 많으셨고 새해엔 부디 라면 말고
고기...고깃국 드시면서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검던 머리는 벌써 서리가 내린듯 하여
지난주에 염색을 곱게 했습니다.
지난해 푸른바다님을 알게되어 너무 좋았구요
가끔 말벗 삼아 연락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남녘이라도 산에는 눈이 녹지 않고 이끼가 많이 보이는 것을 보니 많이 미끄럽겠군요.
조심해서 다녀야 하겠습니다.
수도산에서 가야산 길에 양쪽에서 나뭇가지들이 걸려 제대로 가지 못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올 한해 조심해서 진행하시고, 새해 복많이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번에 길도 없는 곳 찾아 간다고 고생 좀한곳이죠
올한해 여기저기 이어 갈 강줄기는 대략 50여개 부지런히 가면 올해안에 끝날것 같습니다.
자료 잘 만들어 놓을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작년 역 국공할때 비 맞고 넘어간 좌대곡령 그때 달아둔 시그널을
보니 지나가 시간들을 다시금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화천 이곳 물줄기는 다른 곳보다 오염이 덜 된듯 합니다
그림으로 보니 이곳 계곡도 가을날에 오면 경치가
좋을듯 싶습니다 엄동 설한에 긴 화천강길 걷는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요
회천도 오염되어 있구요 그나마 고령땅을 지나며 물은 조금 깨끗해 집니다.
사람사는 동네를 지나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번주에 뵙겠습니다.
대단합니다.역사을 쓰고 계시는 것입니다.그리고 항시 응원합니다.
글 감사합니다.올한해 가야할길이 기다린다는건 좋은일이죠
부지런히 움직여 보겠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등 따순건 산이요
배 부른건 강이니
길 가는 나그네여,
산 있고 그 곁에 강 흐르면
가던 길 잠시 멈추고
한 걸음 쉬었다 천천히 가시게.
***
점심 먹고 졸려서..
하~~~
하품하며..
댓글 답니다.
노안이시라도
남들 못 보는 건
다~ 보고 다니시는 듯...
주말마다 강행길 다니시느라
고생 많으신데..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
잘 드시며 배부르게,
그리고 따숩게 다니세요.
다음 걸음, 그 후기도 기대해 봅니다.
노안입니다.
깽이님의 글은 언제나 좋습니다.
조용한날 한번 따라 오십시요
하나씩 늘어가는 흰 머리와 수염이 방장님을 신선으로 만드는 듯 하여 보기 좋습니다.
올해도 이산, 저산, 이강줄기 그리고 저 강줄기 다니면서 건강하게 안전하게 다닐 시길 삼성각에
들릴때 마다 기원 드릴깨요. 방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자꾸만 늘어나는 휜수염과 머리
올해가 가면 강은 긑나니 신선이 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거제도 한번 내려 갈까요
@배병만 언제든 환영입니다.^^
역시나 방장님의 후기를 보면서 가보지 않는 강길 눈으로나마 머리에 입력해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