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FM100.7 2019년3월4일(월)오후6시10분/FM100.7 주제: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세계 최고의 호텔로 선정

[맑은세상]

포항MBC라디오열린세상 방송내용[286회]
방송일:2019년3월4일(월)오후6시10분/FM100.7
주제: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세계 최고의 호텔로 선정
울릉도 여객선, 전 항로 본격적인 운항재개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 본격 출하
울릉도 오징어 어획량, 조금씩 호조, 어민들 한숨 돌려
출연:울릉군발전연구소장 배상용
 
1) 2017년에 울릉도에 건설한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가 세계 최고의 호텔로 선정이 됐다는 소식이 있네요.
 
=> 예. 영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지난달 발표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가 세계 최고로 뽑혔다고 합니다.
 
이 잡지는 매년 건축 분야에서 호텔, 주거, 공공건물 중 최고를 뽑는데, 이번엔 울릉도에 들어선 코스모스 리조트가 뽑힌 겁니다.
 
이 호텔은 코오롱글로텍이 울릉도 북면 추산리 해안가 절벽 위에 버킷리스트를 꿈꾸며 세계적 리조트 건축을 위해, 차세대 건축가 20인에 선정된 김찬중씨에게 설계를 맡겼다고 알려집니다.
 
2) 이번에 선정된 이 호텔은 지난해에도 세계의 아름다운 건물 20곳에 선정이 됐고, 이중 7위를 기록했다고 알려지는데, 엄청 아름답게 건축한 건물임은 틀림이 없는 것 같네요.
 
=> 예. 특히 이 건물은 국내보다 유럽등 외국에 더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9일에는 미국 CNN-TV가 아름다운 울릉도에 아름다운 호텔이 있다고 울릉도와 함께 방영되기도 했는데요.
 
리조트가 자리 잡은 울릉도 추산리 일대는 250만년전에 화산폭발로 형성된 송곳산과 탁 트인 청정바다를 배경으로 수려하고 웅장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세계최고의 영광을 안은, 울릉도의 코스모스 리조트는, 2017년 10월26일에 공식 오픈을 했고, 풀빌라 형식의 A동 1개실과 펜션형태의 B동 7개실로 풀장등 편의시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물도 건물이지만, 워낙 경치가 뛰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곳에 굳이 숙박하지 않아도 리조트내의 커피숍등 시설물과 편의시설 등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있고 자연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하나의 관광지로 충분하니까.
 
울릉도에 오시면 세계 최고로 선정된, 코스모스 리조트를 구경해 보시는 것도, 추억거리로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 울릉도의 일주도로도 완전 개통이 되었으니까. 도동, 저동의 읍내에서 차량으로 북면방향으로 30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니까, 울릉도 오시면 꼭 한번 들릴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해 드립니다.
 
3) 3월이 들어서면서 울릉도의 겨울철 휴항에 들어갔던 여객선들이, 본격적인 운항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있네요.
 
=> 예. 포항-울릉노선의 썬플라워호와 썬라이즈호는 이미 지난달부터 운항중인 가운데, 강릉-울릉-독도를 운항하는 주)씨스포빌과 묵호-울릉-독도를 운항하는 정도산업의 씨스타1호, 씨스타 5호, 씨스타11호가 지난 28일부터 강릉과 묵호에서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후포-울릉-독도를 운항하는 씨플라워호는 3월15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고 알려집니다. 씨플라워호의 선사인, 주)제이에이치페리는 2019년 울릉도 여행시즌을 맞아서 울릉도,독도 자유여행객을 위해, 선박과 숙박을 동시에 할인하고, 정상가 19만원의 리조트 숙박을 하루 2만원에 최대 2박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제 3월이 들어서면서, 울릉도에서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여행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니. 독도관광이 포함된 울릉도,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4)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우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하는, 수액이 본격 출하되면서 지역 농가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예. 지난 27일 울릉군 산림조합에 따르면, 우산고로쇠 수액은 1.5리터 12명 한 박스는 6~7만원에, 6병 한 박스는 3만5천원~4만원(택배비 포함)에 거래되고 있고, 지금 시기가 고로쇠의 제철이라 육지 고객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산삼)냄새가 짙게 나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려져 있습니다.
 
정형원 울릉군산림조합장은, 육지와 먼 거리에 교잡하지 않고, 순수 100%의 국산유전인자를 가진 고로쇠는 우산고로쇠뿐이라면서. 올해는 적설량이 예년보다 많이 모자라고 날씨가 따뜻해서 생산량이 예년과 비교하면 많이 떨어질 것이 예상되므로, 우산고로쇠의 맛을 보려면 빨리 주문을 해야 할 것이라고 귀띔합니다.
 
5) 올해들어 울릉도 근해에서 예년에 볼수 없는 많은 양의 오징어가 잡히면서 율릉도 어민들의 주름살이 조금은 펴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 예. 지난 21일 울릉군 수협에 따르면 올해 들어, 울릉수협의 오징어 위판량은 7만4천여급으로 금액은 17억 2천여 만원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천여급의 위판량과 6억6촌여만원의 위판금액과 비교하면, 어획량은 414.47%로 금액은 무려 260%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1월 한 달 동안은 울릉도 어민들이 잡은 오징어는, 지난해 1년동안 잡은 오징어 5만2천여급보다 2만2천여급이나 많다고 알려집니다. 지난해는 역대 최고 오징어 흉어기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오징어 크기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게 작은 탓에, 수입은 상대적으로 크게 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난해 오징어조업의 불황으로 울릉도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나마 올 1월에 오징어가 잡히면서 한숨은 돌리게 됐다고 어민들은 말을 합니다.
 
6) 그런데, 한 오징어중매인은 20대부터 오징어를 취급했지만, 1월에 이렇게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건 처음이라 할 정도로, 1월에 많은 오징어가 잡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예. 이에 대해서 울릉도,독도 해양과학기지 김윤배박사는, 오징어가 잡히는 어기가, 매년 차츰 늦어지고 있고 날씨도 겨울답지 않고, 수온도 예년과 비교하면 3도 정도 높아서 이 같은 이유로 오징어가 잡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결국, 수온의 상승이 오징어를 불러온다 이렇게 파악이 됩니다. 과학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바닷물의 온도가 어민들을 울리고 웃게 하는 울릉도 어민들의 애환입니다.
 
지금까지 울릉도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