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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평윤씨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윤달석
퀸즈 타운(Queens Town) 뉴질랜드 남섬의 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영국 여왕이 살아도 될많큼 기품있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곳이다. 거울같이 맑고 바다같이큰 와카티프 호수 주변에 맑은 공기와 푸른숲 눈덮인 산을 벗 삼아 정말로 힐링 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저 양들이 풀을 뜯던 조용하던 이곳은 1862년 쇼토버 강에서 금맥이 발견 되면서 부터 골드러쉬로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현재 퀸즈 타운 인구는 2만명 이고 한국 교민은 10가구가 살고 있단다. 인구 2만명인 이도시에 년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 간다고 한다. 이곳은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바다같이 넓고 맑은 와카티프 호수와 초록색 나무위로 머리에 만년설을 눌러쓴 흰산맥을 보고 있노라면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와 프로도 일행이 샤우론을 피해 도망치던 영화의 한장면이 눈앞에 선한게 보이는듯 하다.
2015년 2월7일 06시에 밀포드 사운드를 향해서 호텔을 출발한다.와카티프 호수옆으로난 6번 도로를 따라 달리는 도중 07시20분에 동북쪽에서 일출이 시작되어 흰설산 봉우리를 붉게 물들인다. 08시 05분에 세게적인 관광지 밀포드 사운드의 배후 도시인 테 아나우에 도착 한다.
테 아나우(Te Anau) 테 아나우는 남위 45도로 내가 극 지방에 가장 가까이가본 도시이다. 이곳에서 남극 까지는 비행기로 5시간이 소요 된단다. 빌하가 지면을 깍아서 만들어진 곳에 물이 채워져 만들어진 테 아나우 호수는 길이 53km,폭 10km로 뉴질랜드에서 2번째로 큰 호수이다. 호수에서는 경비행기가 이착륙 하기도 한다.인구 3000명 밖에 안되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 여름 관광 시즌에는 1만명 이상이 밀포드 사운드를 가려고 이곳을 찿아온다. 호수와 눈덮인 산과 공원이 있는 조용한 도시이다. 도시 중심에 커다란 타카헤(Takahe)조형물이 있다. 타카헤는 닭과 비슷한 50CM의 키에 무게가 약 3KG이 나가는 날개는 있지만 퇴화되어 날지 못하는 새이다. 마오리 들의 사냥과 사슴,족제비등의 습격으로 거의 멸종위기 직전에 있어 정부가 보호하고있는 조류이다.이 지역 보호구역에 현재 약 160마리가 생존해 있다고 한다. 08시30분 테 아나우를 출발한다.09시05분에 피요르드 국립공원에 진입했다. 09시15분 U자형 피요르드 지형이 나타나면서 상당히 넓은 초원이 나타난다. 이곳을 빙하의 무덤 이라고 부른다.빙하는 요즘도 1년에 약 3CM씩 하강 한다고 한다. 빙하의 무덤이라는 뜻은 빙하가 U자형 계곡을 만들다가 이곳에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빙하의 무덤 이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다. 1년에 3CM씩 내려오는데 저렇게 피요르드협곡을 만들고 빙하가 이곳 무덤 까지 오려면 도대체 몇억년의 세월이 지나야 하는건지... 자연앞에 경건해진다. 09시25분 거울같이 맑은 호수에 눈덮인 산이 비춰지는 거울호수에서 잠시 사진을 찍는다.
10시 호머 터널에 도착했다. 호머 터널은 더런산맥을 통과하는 길이 1219M의 암벽터널로 18년 동안의 난공사 끝에 개통 되었다. 밀포드 사운드 쪽으로 경사가 있었다. 조명 장치도 없고 1차선 이라서 터널입구 양쪽에 신호등을 달아서 차량을 통제 하고 있었다. 1953년 이 터널이 개통되면서 밀포드 사운드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호머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여태까지의 풍경과는 전혀 다른 풍광이 펼쳐진다. 거의 높이가 1KM쯤 되는 바위 절벽으로 3면이 병풍처럼 둘러 쳐있는데 빙하 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장관을 보게된다. 특히 비가온 뒤에는 수백개의 폭포가 떨어지는 장관을 목격하게 된단다. 개인적으로 까마득한 바위 절벽에서 떨어지는 이 폭포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멋진 예상하지못한 풍광 이었다.시기를 맞추기가 어렵겠지만 폭우가 내린뒤에 멋진 폭포를 보기를 소망 한다. 10시30분 드디어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를 출발하는 터미널에 도착했다.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는 뉴질랜드 에서 빼놓을 수없는 관광지 이다. 이곳은 주위의 산들이 빙하에 의해 거의 수직으로 깍인 피요르드 지형으로 노르웨이의 송네 피요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만년설을 머리에 덮고있는 웅장한 산과 단애절벽 그리고 그 절벽에서 떨어지는 수많은 폭포등 자연의 위대함을 절로 느끼게 하는 곳이다. 밀포드 사운드는 1년에 약 300일 정도가 비가 내리고 햇볓이 맑은날은 약30일 정도 밖에 안된단다. 조상의 음덕을 받아서 인지 우리 일행은 아주 좋은 날씨를 만났다. 이곳 밀포드 사운드의 피요르드 지형과 폭포 그리고 변화무쌍한 자연을 관람 하는데는 쿠르즈 선을 타고 돌아보는 것이 제일이다. 밀포드 부두에 가면 리얼 저니스와 레드 보트 두개의 회사 데스크가 있다. 두 회사 모두 코스와 비용이 비슷하다. 10시30분 터미널에서 승선을 기다리다가 선착장에 나갔더니 작은 하루살이 같은 벌래가 달라 붙는다.
샌드 플라이. 우리는 잘 알지도 못하는 해충이다. 날파리 같기도 하고 모기 같기도 하고....물리지는 않았는데 만약 물렸다면 물렸을때는 모르는데 몇시간 지나면 견딜수 없을 정도로 가렵고 부어 올라 심하면 진물까지도 나온다고 한다. 이곳 밀포드 사운드가 이놈들의 집단 서식지로 유명 하단다. 태평양을 누볐던 쿡 선장도 일기에 이 샌드 플라이에 놀랐다고 기록했을 정도란다. 사진을 찍었는데 아주 작게 나와서.....
11시에 크루즈배에 승선했다. 승선해서 바로 간단하지만 맛있는 약식 뷔페로 점심 식사를 한다.선실에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갑판으로 올라갔다. 깍아지른 절벽과 까마득이 떨어지는 폭포등 자연의 힘을 절절히 느낄수 있는 시간 이었다. 더 자세한 설명은 사진에서 하도록 한다. 12시45분 태즈먼 해까지 돌아 오는 크루즈를 마치고 선착장 으로 돌아 왔다. 이제 퀸즈 타운까지 왔던 길을 돌아 가야한다. 12시50분 선착장을 출발, 13시20분 호머 터널 통과,13시25분 빙하 녹은 물이 떨어지는 물을 떠 먹을 수있는 지점에서 육각수화 되어있다는 빙하녹은 물을 마시고 기념으로 펫트병에 담아서 온양 집에 까지 가지고 와서 가족들에게 시음을 시켰다. 14시05분 빙하의 무덤을 지나 15시25분 Mossburn에 있는 한국 교민이 운영하는 휴게소에 정차한다. 크루즈 배안에서 버스기사의 중재아래 가이드와 화해를 했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가 정말 듣고 싶어하는 그곳 실생활 이야기 들을 듣는다.
뉴질랜드는 GNP가 45000$로 조용한 이미지의 국가이다. 국가의 상징은 은고사리잎 이다. 그래서 뉴질랜드 국적기의 꼬리에도 은고사리잎이 그려져있다. 1차 산업인 목축업을 주로 하기 때문에 2차 산업도 별로 없다. 키위하면 과일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키위는 3가지의 뜻을 가지고있다. 먼저 말한 과일의 키위, 키위 라는 새, 그리고 뉴질랜드인이 자국민을 표현할때 키위라고 한단다.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는 사슴,양, 돼지,소고기 순이란다. 뉴질랜드 하면 뭐니뭐니 해도 양떼가 제일먼저 생각난다. 뉴질랜드에서 사육되는 양의 종류는 약 10여가지쯤 되는데 그중에 메리노종이 최고의 몸값을 자랑 한단다. 뉴질랜드에는 약 45000만 마리의 양이 방목되고 있단다. 양들이 목장에 모여 있는걸 멀리서 보면 꼭 구더기들이 빠글빠글 거리는것 처럼 보인다.양의 수명은 보통 15년 이다. 양 1마리의 가치는 고기 털 모두 포함해서 90$ 정도이며 1마리 털을 깍으면 4.5KG정도 나온다.사람 1명이 하루에 8시간동안 약 350마리의 털을 깍는단다. 암수는 따로 분리해서 방목하고 가을 교미 시기에만 수컷 1마리에 암컷120마리 비율로 합방을 시킨단다. 교미가 되었나 확인 하는 방법은 숫컷의 거시기 근처에 페인트를 칠해놓고 암놈 궁뎅이에 페인트가 묻어 있으면 그런거라나 뭐래나....ㅋㅋㅋ, 아니면 말고...ㅎㅎㅎ. 양은 버릴게 없단다. 고기 ,털은 말할것도 없고 기름 까지도 핸드크림의 좋은 원료로 쓰여서 모든걸 주고 간다고 해서 희생양 이라고 한다나 ? 양털은 수분 흡수를 잘하고 불연재로 쓰인단다. 뉴질랜드 정부는 몇년전 부터 양의 수를 줄이고 사슴재배를 장려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교민들이 사슴을 사육할려고 하니까 허가를 안해주어 교민들이 사슴대신 타조를 사육 한다고한다.
16시35분 와카티프 호수가 멋지게 보이는 전망대에서 증명사진을 한방 찍는다. 18시에 퀸즈랜드의 한식당 Kims Korean에서 양고기로 맛있는 식사를 한다.팀원 모두가 모여 쏘맥을 맛있게 먹고 택시로 어제 묵었던 스위스호텔에 왔다. 그 유명한 퍼거 버거도 사가지고... 호텔 바로 길건너에 있는 On Sen Hotspring을 잠깐 돌아보고 남십자성을 찿으려고 애쓰다 호텔방으로 돌아와서 꿈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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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밀포드 트렉킹" 제 버킷리스트 상단에 자리를 잡은 녀석인디 그 곳을 다녀왔구문유.
멋져유. 아이구 은제나 가보남유~~ 계속 이어질 여행기를 고대하구 있슈~~
밀포드 트레킹을 한것은 아니고유 트레킹 시작 지점과 끝나는 지점만 보구왔시유~~`
허긴 시작과 끝 시종일관 했응께 가본거나 마챤가진가? ㅋㅋㅋ
알유~~ 성님 말씀대루 근처에 가본 걸루두 가슴이 뛰어유^^
꼭 가볼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