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을 누군가로부터 축하받는다는 것은 삶의 큰 기쁨 중에 하나일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나이를 세는 것이 꺼려지는 이도 있겠지만..ㅋㅋ..
무엇보다도 유머를 앞세워 젊고 활력있게 사는 모습이 아름다운듯 하다.
2015년 6월 16일.
딱 이런분이 생신을 맞이 하셨다. 춘천 커피통 한창환 사장님이시다.
나와 친구들에게 멋진 글 작품을 선물하셨기에 꼭 필요할 듯하여 춘천 서면에 위치한
무형문화재 박경수 필장님이 운영하는 경춘필방을 찾아 붓 3종 세트를 생신 선물로 구입했다.
커피통에 이르니 아시는 분들이 계셨고,
붓 선물을 받아든 사장님은 연세를 잊은듯 기뻐하신다.ㅋㅋㅋ..
... 여차 하여.. 여러 일행분들과 복건성 짜장면집에서 요리를 시키고 고량주에 축하의 케익도 잘랐다.
한창환(커피통 사장 겸 커피교수), 한림대 의대 서교수와 간진숙 부부, 오란금채(웹디자인 사장),
최두영(가평 목공예 장인 사장), 홍정원(문화공작소 낭만 대표), 이준희(하나한의원장)
참으로 오래된 깊은 인연의 자리에 끼게 되었다. 2차로 다시 커피통에서 모였는데,
그 중에 오란금채님이 다음 날 생신이라고 또 축하의 행사를 대대적으로 했다.ㅎㅎ
차 한잔씩하고... 3차...ㅋㅋ..
1층 평상에 둘러앉아 오손도손 .. 노래도 한곡 불러보고 막걸리와 웃음소리에 취해보았다.ㅎㅎ..
오늘도 감사함으로 춘천에서 좋으신분들을 더 알아간다.
다시한번 생일 축하드리고 항상 건강하셔요...
소프라노 민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