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로 공항에 내리면 우선 실망부터 한다. 우리나라 인천공항이 너무 깨끗하고 공기도 좋고 사람들도 스마트해 보이기 때문이다.하지만 4번째 간 히드로 공항은 나를 압도하기 시작한다.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인종, 자연스럽게 웃어주는 미소, 욕심나는 상품들, 유창한 영어 잘 돌아가는 시스템. 그래 맞다. 역시 잘 났네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고 말았다.
1. 나는 대영박물관이 항상 관심사다. 어떻게 다른 나라의 문화 유산에 빨리 눈을 돌려서 저렇게도 잘 보관해 놓고 관광 수입까지 올리면서 세계인의 부러움을 받을 수 있나? 국가는 국민의 세금으로 이만한 문화를 창출해 낼 수 있을때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겠구나 싶다.오디오 시스템으로 관광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지만 한국어는 안 나온다. 인류 문화의 발상지인 그리스와 이집트관에는 항상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있는데 획기적인 사건이 발생한 때문이기도 하다 크레타 섬에서 발견한 검은 색 돌에 새긴 비문. 이집트의 상형 문자를 장프랑스샘풀이라는 사람이 해설해 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비문은 3문단으로 쓰여 있는데 맨위 1문단에는 새,작은 그림, 동물,작은 기호, 그림문자들을 새겨 놓았으며 맨 밑 3문단에는 비문이 적혀 있었다. 이집트의 왕과 여왕들의 미이라에 써 놓은 비문을 전부 해석해 낸다면 아마도 세계의 역사 교과서는 전부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스는 영국에 자기나라의 유물을 돌려 달라고 소송이 들어와 있지만 영국은 이제껏 자기네가 관리 보관해 온 기득권을 주장한다. 그리스관의 대부분은 신들에 대한 숭배 사상이 바탕이다. 예전에 희랍의 신화를 한번 읽어 보았지만 어느신이 무엇을 위한 신인지 알 수 없다. 신에게 바친 물건, 동물, 조각품, 벽화들을 볼 수 있었다. 서양 문화의 바탕은 기독교 문화다 철학 미학 수학을 기본으로 하면 두루두루쓰인다고 한다. 동양은 불교 문화다.경제과 경영학과 전공자들이 취직이 두루두루된다. 언젠가 시간이 나면 성경을 한번 읽어야 할 것 같다. 한국관은 초라하기만 한다. 세계인의 두뇌에 우리의 문화를 각인 시켜줄 좋은 기회임에도 전연 성의 없음에 실망하면서 중국관을 찾았더니 찬란한 도자기가 얼마나 많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잘 전시되어 있는지.시간이 모자라 이번에도 여기까지다.
2. 영국은 국가 예산으로 많은 공원을 조성한다 부호들이 언제나 많은 돈을 희사하는 건 사회사업에 하기때문에 부자가 훌륭한 가문의 명맥을 유지할 수있는 명분이 서기도 한다.국민들이 가족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장, 동물 애호가들이 집집마다 개를 데리고 나와 서로대화가 이루어 지는 소통의 장,아이들이 맘껏 동물 식물을 접할 수 있는 장, 화가들의장이 되기도 한다. 참으로 평화롭다. 여유를 즐기는 느긋함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이 미소짓게한다.
3.핸리8세와 에리자베스 여왕의 궁전이다.
핸리8세의 궁전에는 영국 역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가장 웅대한 역사의 장이다. 6명의 왕비 중 3번째 목 잘려 죽은 왕비의 영전에는 아직도 귀신이 나온다니 괜히 으시시 떨렸다.
에리자베스 여왕의 궁전은 호사스럽고 규모 또한 대단 하다 많은 유지 비용이 들어 가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품위 우아함 국민의 사랑으로 영국이란 나라의 부가가치가 얼마나 올라가는 걸 생각하면 충분한 승산이 있기에 왕족이 아직도 존재하며 존경받는다.
(헨리8세 궁전에서)
4. 런던이란 도시는 우리의 서울괴 비슷하다 한복판으로 템즈강이 흐르고 강북에는 기존의 관광코스가 있는데 국회 의사당을 비롯하여 런던아이 (남산타워),여왕의 버킹엄 궁전, 웨스트 민스트 사원(예식장이나 왕족의 장례식장 ),센트폴 성당(다이애나와 찰스 황태자의 결혼식),,대영 박물관, 빅토리아 알버트뮤지움(식당 장식이 유명) 교외에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바스(로마시대의 목욕탕 ) 스톤핸지(고인돌)등이 있으며 새로지은 밀레니움,브릿지로 강을 건너면 강남,강변으로 사우스뱅크센트리(예술의 전당)라는 곳이 나오는데 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클라식 오케스트라단이 일년내내 교향곡 연주가 계획되어 있으며 뮤지컬공연이 펼처진다.
(밀레니움 브릿지에서)
.OXO갤러리에는 작가들이 직접 도자기나 그림 의상 장난감 (어른들이 즐김)들을 제작하고 팔기도한다.
.TATE Modern갤러리(과천 현대미술관)에는 전위미술품 주로 피카소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여자의 나체를 너무 적나라하게 묘사해 놓았다. 여기에서 먹은 커피가 한잔에 4500원인데 어찌나 감미로운지 TATE 올가닉 커피 란다.스타벅스보다 연한 코스타 커피를 마셔보려고 한다.나는 민트차를 좋아하는데 전연 카페인이 없고 입냄세를 제거해 주며 티백이 안전하여 한팩에 물 2주전자까지 우려내어 뜨거울때 식었을때로 마실 수 있다. 관광을 끝내고 밀레니움 다리를 건너서 강북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우회전하여
. 뱅크역(여의도 금융도시)으로 향하면 돈많고 잘생긴 남자 헌팅하는 곳이 나온다. 눈으로 만 요기. 영국 문화의 바탕에는 역사속에서 도도한 자존심을 가질만한 스토리가 있고 나를 위한 문화, 편리한 실용주의, 민주주의가 바탕이 된 나라다.런던의 경제는 유우럽 다른도시의 3배가 넘는 수익을 창출해 낸다니 L.S.E같은 경제대학이 참으로 부럽다.우리의 2세들이 박물관학과, BBC에 취직, 경제과,수의과등 한번쯤 도전해 봤으면 생각해 보았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남부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 BIBURY COURT HOTEL의 인테리아를 구경하고 싶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는 것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지요? 눈이라고 다 똑 같은 눈은 아닌가 봅니다.
실내에 앉아서 영국 구경 잘 했읍니다.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나라는 역시 무언가 다르군요.
영국 여행의 기회가 오면 가이드로 모시고 싶은 생각입니다.좋은 글 잘 읽었읍니다.
런던의 대영박물관보다 무상보 모녀의 모습이 더 생생합니다~~ TATE Organic 커피가 갑자기 마셔보고 싶군요~~
언젠가 우리가 같이 여행할 기회가 있으면 참 행운일 텐데요...... 갈때는 사위의 짐이 많아 제 옷은 코트와 내의만 가져 갔더니 잠바가 필요해서 딸 것을 입었더니 제가 좀 젊어 보이지 않나요? 경자님, 신도님 건강하시고 운동 많이 하시고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시기를.감사합니다.
정말 어쩌면 그렇게 아름다운 모녀가 너무나 행복해 보입니다. 그리고 영국의 타워 브리지 국회의사당 버킹엄 궁전, 웨스트 민스트 사원, 대영 박물관 등 1996년도 내가 KBS 재직시 영국의 BBC 방송사에 출장갔을때와 1994년 국제음악페스티벌에 심사위원으로 런던을 두번 방문 했을때 둘러본 관광지들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역시 대영박물관이 압권이었지요
20년 전에 여의도 살때 만났으면 우리 재미 있었겠네요.이야기 꺼리가 많아서. 그때는 참 젊고 활기차고 꿈도 많았지요.
충웅님, 아직도 현직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모습 보기가 좋습니다. 나이 들어도 그림 그리고 글도 쓰고 악기도 연주 하면서 즐기고 사시기를 항상 잊지 말아요. 감사해요.
네 꼭 명심하겠습니다. 너무나 따뜻하고 깊은 무상보님의 온정과 마음을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속의 찬란한 역사와 학문과 문화와 욕망의 중심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정다워 보입니다. 연경,현지의 엄마인 무상보님의 딸이 대단히 섬세한 미인임에 박수를 보냅니다.
무상보님이 맛본, 홍차의 나라인 영국의 커피맛이 대단히 궁금하군요. Thank You!
창욱,많이 바쁘신것 같습니다.틈내 주셔서 고맙구요. 잘못 되어서 딸 사진이 올라와 버렸습니다.딸이 커피를 많이 좋아해요.
커피 맛을 설명할 제주가 없네요..이렇게 해요. 이 다음 여가를 내어서 여기 카페 친구들과 같이 한번가는게 확실한 설명이 되겠지요.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냅시다. 운동, 체중관리 ,스트레스 날리기,많이 자기(잠이 모자라면 인지기능이 줄어든다고 함) 즐겁게 지내기를 바랄께요.창욱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