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창작과 공감각
단 하나의 감각으로 느끼거나 알 수 없다.
모든 감각은 절묘하게 연계돼 있어 동시에 작용한다.
깔끔한 향, 쌉싸르 맛의 커피
꽃 사과 닮은 붉은 체리의
달콤함은 하동까지 달려간 발의 수고로움을 안아준다
일찍 달려와주신 요안나님과 지리산대장님
하루 먼저 달려가 신샘의 거나한 대접에 몸둘바로 더욱 틈실해진 둠벙님의 모습
자~~ 한 잔 받으세요!^^
이 때 햐~땀이 흐른다며 덕행님과 울반의 1호청강생 이애림님
캐나다에서 덕행님 뵈러 오셨다가 문학반 수업 간다는소리에 나도~ 라며 기꺼이 손 번쩍 들어올리신 분
이 분의 연세는?(우린 놀랐답니다..맞춰보세요)
이제 물마루에 올라
서로 인사하고
모기에게 수혈하긴 싫다며 모기 쫓고,
얼음 동동 춤추는 커피 한 모금 마시며 환한 웃음 바구니 쏟아낸다
지리산대장님께 커피를 다소곳이 따르는 요안나님의 모습에
항상 펄펄뛰며 덤벙대는 내가 복선으로 왜 떠오를까....ㅠㅠ
자 이제 슬슬 저녁 먹으러 미향식당으로 출발할까요~~
미향식당서는 배가 고픈지 아무도 사진을 찍지 않았답니다
참게매운탕으로 맛과 수다를 풀어놓는사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사람이 누구일까?..
하다가 아 ~하얀섬님(조금 늦게 도착하신다네요~)
이제 시작할까요
깜깜한 밤에 촛불을 켜는 순간처럼 조용히~~ 아무도 말 하는 이가 없다.
긴장을 풀고 쓴 글을 한 분씩 모두 읽으며 평을 해 봅시다. 자 시계방향으로? 아님 ....그러다가 선생님 왼편으로 시작
듣는 모습도 (진묵님, 하얀섬님, 이해림님, 덕행님. 왼쪽부터)
읽는 모습도 (이헌님, 지리산대장님, 까만건반님. 왼쪽부터)
평을 들어주는 모습도 참으로 진지하다. 비록 술병은 하나 둘 놓여져있지만
늦은 밤이 되도록 한 모금의 술도 목구멍으로 넘기지 못했다. 그 시간이 대략 10시40분까지....
잠시 여유로와진 현준이와 둠벙쌤의 장난
숙녀분들은 먹거리에 약하다(하얀섬님, 이애림님, 덕행님, 매일기쁘게님. 왼쪽부터)
하얀섬님의 늦은 등장과 함께 따라온 기름에풍덩빠졌던 닭과 이헌님의 손 맛 열무김치,
그리고 지리산대장님께서 쏘신 맥주..에 우린 취중진담이 오간다.
유쾌한 언어구사력과 호탕한 웃음소리 무척이나 긍정적 성격인 매일기쁘게님과
연애편지로 울 학교내 인기상향선을 타고 있는 청강생 파마머리 여울비님.
교통사고로 허리가 불편하신 중에도 이 시인님의 수업은 꼭 들어야한다며 달려오신 이헌님
그 옆의 여울비님을 비롯 남학생들의 개구진 천진함이 곳곳에서 등장합니다.
이것보세요~~새로운 시작님의 빵야~~훅! ㅎㅎㅎㅎ
둠벙님은 어느새 먹을거리에 집중..
그래도 집중할 땐 같이 집중!!!
이번수업에서 놀란일
덕행님의 언어놀이에 우리는 입이 쩍~~하니 벌어져 있었답니다. 와우~~
까만건반님, 진묵님, 조용조용하신 하얀섬님의 과제물이야기속으로 풍덩....
이제 어느정도 심취한 이야기가 마무리되어가는지...앞의 먹거리에 손들이 바빠집니다.
굠처장님의 등장에 와우~~치마닷!
이쁜모습으로 응원차 오신시간이 새벽이랍니다.
잠도 없이 응원와선 낼이 공연인지라 보리 음료도 별 못마시고...그냥 마무리할때까지 울 옆에서 응원, 응원
선생님의 강의에 졸음은 쏟아지고, 이제부터 학생들의 눈을 잘 봐주세요~~
이헌님은 귀는 열고, 눈꺼풀은 내리고, 입은 닫고..
선생님의 모든 기관은 살아있다!
이번엔 여울비님의 눈이 감겨있다.(아마 새벽2시를 넘긴 시각이 아닌지....)
ㅎㅎ 지리산 대장님도..졸고 계신가부다.
속풀이엔 역시 라면.
둠벙샘표 라면. 정우엄라는 닉이 새로이 탄생
파마머리가 짱 인기로 뽑힌 그래서 더욱 기분이 좋아진 쌤
우리는 아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서~~~다음에도 부탁이요~ 했더니 아래사진서 대답
모르요~~라는 표정이?? 역시 개구지십니다.
세 번째 강의
열 네분 모두 반하진 않았을까
시인님의 문학강의
학우님들의 마음을 풀어낸 글
아직 뭐가 뭔지 모른채 가슴에 찬 무언가가 흐뭇하게 한다
오는 내내 졸음으로 고생할 줄 알았던
대전으로의 귀가는 졸음은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학우님들의 글 속에서 내 몸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 우리 학우님들의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먹을것을 만들고, 담고, 마무리하는 바쁜 손과 발의
수고로움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수업일은 8월 28일입니다
첫댓글 우리 반장님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움이 더한 캠프였습니다...
머리털나고 첨으로 로또를 안겨주신 새로운시작님께도 캄솨~~~
근데 로또는 빵이야요...ㅋㅋㅋ
제 마음 깊이 감사함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로또처럼 등장해주신 여울비님 감사합니다. 제게 큰 힘이 됨을 이렇게나마 말씀드리며 두 분은 제게 큰 인연입니다.
반장님에 수고 덕분에 문학에 밤..잘 마쳤습니다. 짝짝짝~~~
학우님들에 글도 듣고..선생님께서 일일이 풀어주신 품평도 듣고 좋았습니다.
다음 부터는 낮잠을 충분히 자고 오겠습니다. ㅎㅎㅎ.....
쫄깃한 면에 얽힌 사연처럼 사랑을 나누는 둠벙님의 배려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하나 흐트러짐없이 나아감을 보았지요. '콩국수' 잊지 못할거에요^^
역시 반장님! 일도 잘하고, 글도 이렇게 후기처럼 잘 쓰고, 꼼꼼히 잘 정리하고, 복덩이랑께.
ㅎㅎㅎ 칭찬에 입 꼬리가 하늘만큼 올라가는 월요일 맞이합니다. 더욱 열씸히!~ 달려갑니다.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감사하는 하루로~~보내렵니다. 고맙습니다.
반장님 수고 했습니다 ^^
ㅎㅎ 너무 감사드립니다. 글 구 넘 좋은 먹거리를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아~~문학캠프가 이렇게 멋진사람들이 모여 진행되었네요.
좋은사람들... 마음이 하동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반장.... 정말로 잘 뽑으셨네요>
언니, 조만간 찾아뵐게요~~같이 하동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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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냥 그렇게 사시지요~~아주 보기 좋아요^^. 아마도 전주서 먼저 뵙겠지요~ 그럼 거기서 또 한 즐거움 나눠야지요. 그럼 목욜에 뵈요~
애정과 갈증을 묶어두었던 시간들이 밤을 꼬박 세우는 열기로 표현된 시간들...놀라운 경험 이었습니다.
문학반에서 살아남으려면 으쌰으쌰
이씬처럼 날새기 권법, 굠처장처럼 새벽에 잠들기 권법을 이수받고...일단 체력을 길러야 돼 .ㅎㅎ
코골며 잠자기에 저녁달란 이야기도 못하고 라면 먹었다는 이야기를 다음날 들었습니다. ^^
ㅎㅎㅎ 제 코고는 소리를 들었군요..술에 그만 제 정신을 몽땅 빼어주어서... 울렁거리는 속에 아주 혼났습니다. 담엔 좀 천천히 즐겨야지요~~새벽이 빨리 올까봐...ㅋㅋㅋ
저는 마치 꿈을 꾸고 온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지칠 줄 모르는 열강, 또 열강. 저는 교회 목사님의 3시간 설교를 들어본 이 후 가장 긴 강의를 들었습니다. 날씨와 인간사를 동시에 읽어내시고 엎드리는 법을 설파하시고 약간의 잔머리<?> -따른 말로는 겸손이라고 생각됩니다.-를 굴려 피하는 법도 갈켜주시고 아, 그래 18 내가 죄가 많다. 그 말씀이 왜 생각이 나죠? ^^ 엎드려있음 지나간답니다.
지구 밖으로 끊임없이 신발을 던지던 유홍준 시인님의 이야기도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생각나면 다시 글쓰기를 향해 열정을 던집니다. 어디서 무얼하고 있었던 다시 제자리 다시 제자리. 끊임없이 신발을 던지듯 그냥 던집니다.
시인님 열강에 감사드리고 반장님의 톡톡튀는 수고로움에 감사하고 문학반 샘들의 저력에 은근히 기가 죽으면 (?)안되겠죠? 저도 힘낼랍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글쓰기의 방향을 잡고 왔다는 사실.^^*
와~~ 전 술과 씨름을 하느라..역시 다시 들으니 생각이 납니다. 서로 기를 살려주는 문학반이 되기를 소원하지요~~ㅎㅎㅎ 아마 기가 죽으면 가장 먼저 제가....슬며시 안보이게 될지도...(트리플A형이니..ㅋㅋ)
절대루 기 죽으심 아니되옵니다.^^
열의가 팍팍!! 느껴지시니 그거믄 문학 반넘어 다한거에요~!
와~역쉬, 굠처장님. 이렇게 팍팍 밀어주시니 감동의 물감이 막 밀려오는 것 같습니당^^
우리 박반장은 가만히 쳐다만 봐도 일이 저절로 잘 될 것 같은....지도교수님 복이요!ㅎㅎㅎ
ㅎㅎㅎ뭐야..내 모습은 공부를 부르는 모습?? 그냥 성형쪽으로 데꼬가서 견적이나 내봐요~~
소설 창작 문화센터란 문화센터 다 섭렵해보았지만
이원규 선생님 강의가 제일 좋았어요.
소설이나 시 표현 방법만 달랐지 천착하는 건 마찬가지니까요.
저두요~~이시인님의 강의가 젤 좋았어요~~
정말 꿈 같은 시간 이었습니다.
살면서 이런 즐거움이 그리 많지만 않을터 내 삶의 큰 즐거움..
열심히 열심히 다녀 볼랍니다.
시문학반 화이팅!. 지리산 학우 화이팅!
저두요~~시문학반, 지리산의 모든 배움의 뜻을 가진 학우님들 화이팅~~~넘 좋았죠..함께였기에 더욱 좋았던, 즐겁던, 그리고 마음을 놓는..시간이었습니다.
우와~
열정 짱, 체력 짱, 솔선수범 짱,ㅎㅎㅎ
감사합니다, 정말 애쓰셨어요.
가슴 뻥 뜷리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ㅎㅎ정말 좋았지요~~언니의 유쾌함도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도 함께요~~ 편한 밤이요!
나, 참 저날따라 얌전하네! ㅋㅋ
굠처장임과 동시에 마눌이라 좀 조신 버전???
ㅋㅋㅋ
암튼 반장, 선생님과 환상호흡 아주 조아조아!!!
술 궁합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찐한 문학자리에서 술 궁합이라.....다음부턴 나도 조신버전으로 갈껴요~ 체통을 지켜야지..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