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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was a young boy
존 쿠거는 ‘팝계의 제임스 딘’으로 불리울 정도로 이지적인 마스크를 지니고 있으며 시간만 나면 오토바이를 몰고 시골 길을 달리기 좋아하는 전형적인 현대의 젊은이다. 그러나 자신의 음악에 대한 견해 만큼은 심각한데 소년 시절부터 반항아적인 기질을 보였던 존은 자신의 노래 속에서도 그러한 기질이 잘 나타나 있는가 하면 그의 가사와 멜로디에는 미국 중서부 사람들 특유의 재치와 대담무쌍함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도 존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방탕한 청년기를 보냈으면서도 30대 전반에 이른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는 확고함을 간직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자신이 직접 곡을 만들어 노래하는 그는 한 영화사에서 웨일런 제닝스가 만든 곡을 영화 주제가로 불러 달라는 요청에 자신이 만든 곡이 아니기 때문에 부를 수 없다고 거절했다. 화려하거나 유행에 급급하는 활동으로 자신의 생활 영역을 남에게 드러내 보이기를 싫어한다는 존 쿠거는 평범한 싱어 송 라이터이기만을 원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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