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춘클릿지길

[김 은수]

춘클리지

소 재 지: 춘천시 칠전동  드름산(357m)

강촌역서 강변을 따라 의암댐쪽 방향으로 가다보면 드름산에 위치한 릿지다.

춘클에서 개척을 해서 '춘클릿지'라 이름붙었다.

터널 바로앞 갓길에 차를 세우고 어프로치를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가다 낙석주의 표지판이 있는곳에 등산로가 있는데,

날카로운 돌과 낙엽이 섞여있어 올라가는데 다소 미끄럽다.

어프로치 시간은 5-10분 정도니까... 아마 가장 어프로치가 짧은 곳일것 같다.

＊ 개     척 : 춘천클라이머스  / 난이도 5.9~5.10b급 초.중급용 

＊ 등반길이 :  215m 총 7피치

＊ 접 근 로 :

(구)경춘국도변에서 의암댐을 건너 김유정문인비와 피암터널(낙석방지용터널) 사이에 있는 '빨강슬링이 걸린 낙석주의'   안내판 옆으로 난 계곡길을 따라 20m 오르면 리지초입

1피치 5.9  세번째볼트오버행구간이나 그리 어렵지않다.

 

2피치 등반길이 25m 수월한구간 / 종료후 8m 하강[클라이딩 다운]

3피치 안자일렌 구간 15m 오름

4피치 5.10b 춘천릿지 하이라이트 길이 30m 슬랩 난이도 구간

5피치 30m 걸어감

6피치 접근로 슬링으로 표시

7피치 걸어서 올라감.

하 산 로: 드롬산 등산로을 따를 경우 의암바위 1.5km 거리 [주차 의암호 인어공주 동상 주차]

              7p에서 4p까지 걸어 내려가서 4p 30m 자일하강 출발지로 걸어감. 

장    비: 4인 퀵도르 12개, 슬링 2개, 60자 2동, 등반시간 5시간

# 의암암장 하드프리 16루트

♠ 춘.클 릿지

피치	난이도	등반길이	볼트수
1피치	5.9	30m	2개(첫볼트 빨강슬링,완료지점 참나무에 슬링)
2피치	5.10a	25m	2개
3피치	5.10a	20m	4개
4피치	5.10b	30m	9개
5피치	5.9	30m	4개(완료지점 나무확보)
걷는구간	팀별 안자일렌	50m
6피치	5.10a	30m	4개(완료지점 나무슬링 있슴)
7피치	5.10a	30m	6개

1. 등반시 필요장비(4인1조 기준)

-퀵드로우:12개

-슬링(60cm:3개.120cm:2개)

-자일(60m):2동

2. 등반소요 시간(4인1조 기준):5시간

3. 출발지점

-(구)경춘국도 춘천에서 서울방면으로 의암댐 김유정문인비와 피암터널 사이에 “낙석주의” 교통표지판(좌측)에 빨간색 슬링이 걸려있음. 그 계곡으로 30m 오르면 첫 등반지점이 보임.

4. 하산

[방법1]

-드름산등산로 하산(의암바위 주차장까지 약1km)

[방법2]

-7피치 정상에서 4피치까지 걸어서 하산, 4피치에서 30m자일하강 후 다시 1피치 출발지점으로 걸어서 하산.

※ 작년에 다녀오신분 사진과 글입니다.

<1피치>

한팀에 6~7명씩 3조로 나누었는데 다행히 1조에 당첨되어 기다리는 시간없이 바로 등반이 시작되었다.

선등후 세컨이 자일 두개달고 올라가서 픽스시키면 게중 잘하는사람 2명이 셀프빌레이로 올라와서 두명씩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내가 세컨이니 선등빌레이를 본후 자일 두동을 달고 올라가는데 릿지길이라 꺽이는곳이 많아 자일이 안딸려와

애를 먹었다.

<2피치>

인공으로 올라가는곳인데 슬링에 발을끼워도 중심이 안잡히고 돌아서 서기가 힘들었다.

아마도 제일 힘든구간 이었던것 같다. 

산밑에 있는 한적한 도로에는 차들이 띠엄띠엄 다니고있다.

금방 개척한 릿지길치곤 낙석이 적은편이나 낙석을 시키면 큰사고가 날수있으니 홀드를 잡을때 주의가 필요하다.

개척작업에 참여한 순봉씨 말로는 볼트를 중심으로 양쪽1미터를 벗어나지않게 등반해야 안전하단다.

<3피치>

비교적 짧고 쉬운구간이라 어려움없이 올라갔다.

이곳바위는 석영처럼 투명하고 날카로와서 살짝만 미끄러져도 베일것같아 한발한발 조심스럽게 등반을했다.

<3피치 확보지점으로 오르는 수남씨>

아직까지 갈길은 멀었으나 뒤로보이는 아름다운 북한강의 경치가 등반의 피로를 말끔히 쓸어간다.

3피치에서 하강을하면 모여서 식사할만한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면 시간이나 장소나 안성마춤이다.

하강하는곳이 대리석처럼 미끄러운 오버라서 발 받침대 까지 만들어놓은 센쑤~

개척자들의 안전의식이 돋보이는 구간이다.

<4피치>

이곳이 춘클릿지의 클라이막스 구간이다.

멀리서보면 설악의 솜다리봉처럼 뽀족한 멋진 봉우리이다.

봉우리전체가 페이스인데 날카롭고 단단한 바위재질때문에 상처를 입을까 조심스럽긴해도 손발홀드는 아주 양호하다.

선등자 순봉씨가 릿지화를 벗고 암벽화로 갈아신고 선등을했다.

막내 범석씨도 아주 능숙하게 오른다.

멀리서 볼때와달리 잡을곳이 많아서 손아귀힘이 좋은 남자들은 배추흰나비의추억 보다 쉽다는평가이다.

(난 더 어려웠는뎅 ㅠ)

<5피치>

그다지 어렵지 않은 바위라서 왠만큼하는 사람은 선등을 할것같다.

자일이 많이 꺽여 올라오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다음번에는 슬링을 길게 설치해야할것 같다.

피치등반은 언제나 익사이팅하다.

편한 사람들과 같이하는 등반은 연애질 만큼 즐겁다

<6피치>

바위가 높지는 않으나 약간 오버이고 내 팔힘을 믿지못해 식은땀이 났다.

내 손아귀힘 으로 몸을 끌어올리는데 간신히 성공했는데 추락했으면 뽀족한 바위에 찢길뻔했다.

에효~

후배들한테 챙피해서 텐 해달란 말도 못하고 죽을힘 다써서 올라갔다.

<7피치>

이곳에서는 내가  설걷이를 했는데 앞사람들이 힘들어해서 슬링이며 퀵드로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욕심같아서는 퀵드로우를 안잡고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도 늦고 자신도 없어서 걍 닥치는대로 잡고

올라갔다.

이게 등반이여 매달리기여... 내참...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정상이다~

7피치를 내달려와서 힘든 산행을 마치고 주위의 경치를 보니 더 황홀하다.

그래 바로 이맛이야!!!

<정상 에서 규상형과 겸둥이 예추니와 함께 >

장비정리를 마치고 잘닦여진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다보니 춘천클라이밍 회원들이 개척한 의암암장에서 등반을 즐기고있다.

춘천클라이밍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뜻도 전하지 못하고 암장구경만 하다 내려왔다.

 

< 아래 사진은 최근 지난주 아는분이 토요일 출클 다녀오신분이 찍은 사진입니다. >

[허필용]

내 고향이라 그런지 눈길이 더 머무르네요~~ 자료 제공에 감솨~~~~~~~

[김상복]

또한곳 도전할곳 생겼네......

[김성자C]

야~~ 재밌겠다~~ 울 암벽팀도 한번 도전 하시고 ...우리 워킹 코스도 좀 알아봐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