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전주풍남유치원 새롭게 문을 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10월 16일 오후 전주풍남유치원 강당에서 김승환 교육감 및 교육관계자,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풍남유치원 개축식을 열었다.
1996년 첫 개원을 한 전주풍남유치원(전주시 완산구 견훤왕궁로 16번지)은 총 26억 5천 4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2년 동안의 개축 공사를 통해 대지면적 31,248㎡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건축면적 1,009.44㎡, 연면적은 2,374.87㎡로 주요시설로는 보통교실 12실, 급식실 1실, 강당 1실, 연구실 1실, 자료실 2실, 휴게실 1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주풍남유치원은 총 7학급(3세반 2학급, 4세반 2학급, 5세반 3학급), 방과후과정반 7학급으로 편성되었으며 원아수는 3세반 32명, 4세반 40명, 5세반 58명으로 총 130명이다.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컷팅식에 이어 지난 2년 동안 개축된 유치원의 경과보고, 유아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원아,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유치원 개축에 관여한 인사들을 초대해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식후행사에서는 유치원 시설 관람과 책 읽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를 느낄 수 있는 책 관련 행사인 책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개축식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풍남유치원은 이를 계기로 아름답고 쾌적한 교육 환경과 최신 시설 속에서 최상의 교육활동을 전개해 꿈을 키우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어린이 교육이라는 본원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한편, 전라북도에는 14개의 공립 단설유치원이 있으며 7학급 규모의 온샘유치원과 전주유치원이 신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