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온 이후 감나무 접붙이기에 딱 좋은 날씨라 고사한 감나무에서 올라오는 대목(고얌나무)에 감(고종시)나무 접붙이기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어깨넘어로 배운거라 싹이 잘 틀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잘 할 자신이 생겼어요..
6-7월경 싹이 올라오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 작업 일시 : 2014. 3. 30.
- 작업 장소 : 산청군 시천면 일대 감나무 농장
1. 2014. 2.월경 전정작업하면서 충실한 접수를 잘라 저온창고에 보관했죠.

2. 접순이 튼실한 놈으로 접수를 잘랐습니다.

3. 자른 접수의 끝부분에 녹인 양초로 땜질을 했습니다. 이것은 접수가 마르거나 병충해가 침투하는 방지하기 위함이죠.

4. 감나무(고종시)가 죽어 대목에서 새순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5. 충실한 대목 2-3개만 남기고 모두 잘랐습니다.

6. 접수의 한면은 경사지게, 다른 한면은 형성층이 보이도록 깍습니다.

7. 접목에 형성층을 맞추어 접수를 꽂습니다.(접수의 크기가 맞지 않으면 형성층은 한쪽만 맞춰도 된다고 합니다)

8. 마지막으로 접목테이프로 공기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꽁꽁 싸메면 끝입니다.
싹이 잘 트야될텐데 접붙이기는 처음이라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성공할것입니다.
성공 할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사진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