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밀양복지관 주혜미 선생님 소식입니다.
코로나를 환경 문제로 인식하고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모임 꾸렸던
주혜미 선생님.
주민들과 험께
밀양 시장 상인회에게 물어
아이스팩 필요한 가게 조사했고,
재사용 아이스팩 모아 전달했었습니다.
플라스틱 적게 쓰기 운동도 함께했지요.
그 모임이 이름을 짓고
환경 공부도 시작했다는 소식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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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희 주민모임에 이름이 생겼어요!
'가치쓰j' 라는 이름이고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다음 세대의 사람들과 가치있게 같이 쓰자는 의미를 담고있어요.
가치쓰제이~ 라는 사투리 억양도 있구요ㅋㅋ
이름을 정하기 위해 일주일동안 모임에서
이름 추천을 받고 투표로 정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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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미 선생님 문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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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플라스틱 쓰레기, 일회용품 줄이기,
아이스 팩 모으기를 하면서
우리는 불편한 사람들일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누구보다 우리 마을과 환경을 사랑해서 하는 실천인데
...
여러 환경 실천도 좋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자연을 누리고 즐겨보자는 생각에
가을 소풍을 제안했습니다.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다회용 용기와 수저,
텀블러를 가지고 복지관 근처 솔밭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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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 나눌 때마다 각자 간식 챙기기.
그랬더니 복지관이 따로 돈 쓸일도 없지만
일회용품이나 비닐 따위를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접촉의 공포가 사람 사이 관계를 멀게하는 지금,
귀한 일입니다.
관계를 살리고 환경도 챙기는 일입니다.
첫댓글 보자기가 정겨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