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제1기 여성아카데미 수료생 등 자원봉사자들의 유기적 협업 빛나 ㅣ박종철 센터장, 김진환 시의원, 유관 단체 동참해 온정… 내달 4일 메뉴는 비빔밥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을 돕는 제천 사랑의 밥차가 정성이 듬뿍 담긴 닭곰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실내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 세 번째 저녁 급식 현장에는 봉사자들의 구슬땀과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가 교차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 정성으로 푹 끓여낸 닭곰탕, 200여 어르신에 온기 전해
제천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사랑의 밥차'는 지난 28일 오후 5시 센터 교육실에서 세 번째 실내 저녁 급식을 진행했다.
가마솥더위 속에서도 따뜻한 식사를 나누기 위해 현장을 찾은 200여 명의 어르신들로 교육실은 일찌감치 활기를 띠었다.
이날 배식을 주도한 제1기 여성아카데미 수료생들은 닭고기 살을 일일이 발라내고 아삭한 오이무침 재료를 손질하며 영양 만점 식단을 정성껏 준비했다.
이들은 닭곰탕 조리부터 찐빵 포장, 배식, 설거지까지 전 과정을 도맡아 쉴 틈 없이 구슬땀을 흘렸다.
■ 민·관 톱니바퀴 협업으로 빛난 봉사의 손길
이번 급식 봉사는 지역 봉사 단체들과 유관 기관의 유기적인 협업이 돋보였다.
1365서포터즈는 무거운 밥솥과 물통을 나르고 교육실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했다. 이들은 음료 배치, 안전한 엘리베이터 이동 안내, 식사 후 테이블 정리와 원상복구까지 깔끔하게 책임졌다. 또한 제천시자원봉사발전지원단원들은 배식과 내부 정리를 도왔고, 자원봉사대학 6기 회원들은 잔반 처리를 꼼꼼하게 담당했다. 화산동새마을부녀회 역시 산더미처럼 쌓인 식판을 깨끗하게 설거지하며 힘을 보탰다.
현장에는 자치행정과 직원들도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건네며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진환 제천시의원은 센터 지하 조리실에서 묵묵히 설거지에 동참하며 일손을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르신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은 미리 포장해 둔 찐빵을 나누어 주며 "조심해서 가세요"라는 따뜻한 배웅의 인사를 건넸다.
혹서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제천 사랑의 밥차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동안 쾌적한 실내에서 계속 운영된다. 네 번째 실내 급식은 오는 8월 4일 열리며, 어르신들의 구슬땀으로 우려낸 영양 만점 닭곰탕… 제천 사랑의 밥차 세 번째 실내급식 성료 입맛을 돋워줄 신선한 비빔밥을 대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