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haikov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가 결혼 생활에 실패하고 1877년에 지친 심신을 달래려고
스위스를 여행하면서 단 25일 만에 작곡 한 곡입니다.
초연 당시에는 혹평을 받았으나, 몇 년 후 감미롭고 서정적인 선율의 바이올린 음색과
표현으로 청중들의 뜨거운 반응과 더불어 새로운 평가를 받게 됩니다.
제1악장은 난해한 기교로 가득 찬 두 개의 주제는 솔로 바이올린의 노래하는 듯한
음색으로 매혹적인 서정성을 풍기며,
제2악장은 감각적이고 달콤한 선율에 풍부한 감정이 실린, 차이코프스키가 장고 끝에
가장 나중에 작곡한 악장으로 흐느끼는 듯한 주제가 일품이고,
제3악장은 민속적인 색체와 집시 풍의 요소가 어우러져 러시아적 분위기가 느껴지며
특히 피날레에서는 불꽃이 튀는 듯한 음악적인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다운 울림을 낼 수 있는 D장조로 쓰여져, 화려하고 애절한
멜로디와 더불어 강렬한 러시아적 냄새가 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1. 많은 관중 앞에서 갑자기 현이 끊어지자 나머지 3줄로 감동적인 연주를 했던
직관력과 순발력을 지닌 목발로 우뚝 선 노력의 천재 이작 펄만(Itzahak Perlman,
1945~ , Israel)의 마음을 휘감는 연주입니다.
https://youtu.be/QCKL95HAdQ8?si=5Ny2zhEpF3tp1Nbu
2. 콩쿨을 통한 검증 조차 필요 없는 실력으로 음악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는
죠슈아 벨(Joshua Bell, 1967~ , USA)의 시적인 연주입니다.
https://youtu.be/cbJZeNlrYKg?si=_AxUf5kwYoPrxlwE
3. 검증 된 신예 사야카 쇼지(Sayaka Shoji, 1983~, Japan)의 젊고 소박한 연주입니다.
https://youtu.be/8vHL0UNCa1Q?si=u3FirSc2H52ZpG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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