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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오서당
 
 
 
카페 게시글
처음처럼 스크랩 안동 내앞마을 만송헌고택 작은뜰 음악회 - 처음처럼
남하오 추천 0 조회 35 18.09.15 12: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내앞마을 ,

 

만송헌 고택,

 

김 원 (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역임 ) 교수의 안뜰에

제 5 회 <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작은 뜰 >

풍류 한마당이 열렸다.

 

다섯번째 가지는 작은 뜰 음악회여서 그런지

안동에서 모일수 있는 풍류객은 다 모였다 할것이다.

 

격조 높은 퇴계 이 황 선생의 조어 ( 낚시 )의 시조창을 비롯하여

죽음은 꽃이다 ( 김 원 교수의 < 마음이 간절하면 보인다> 중에서 )

서울법대 최 종고 (시인,공간시 낭송회 상임 )명예교수의

< 괴테와 다산의 천상대화 >의 시낭송

이 동백의 < 수몰민>, 김 서령의 < 배추전 >

김 정화의 < 고가의 봄 >등

바람도 시한수 읊고 지나간다는 이곳 안동의 내앞에

마지막 봄밤 그윽함이 글과 시가 있는 작은뜰에 자욱하다.

 

그것뿐이랴

한국 국학진흥원장 이 용두원장의 흐드러지는 섹소폰 연주와

권 오춘 ( 해동경사연구소 이사장 ) 춤꾼의 선비춤에다

송 철규 (대구 시립국악단 )의 청성곡,  대금 연주에

꽃인듯 나비인듯 작은 뜰을 노니는

서 예 ( 무형문화재 제 40호 ) 의  교방무 춤과

송 지현 ( 무형문화재 제 57 호 )의 태평가, 배틀가 가락에

흥이 저절로 나서

 좋~다,  그렇치!   예쁘다 추임새가 흥겹다.

 

그렇다고 그저 풍류에 고루한 한류만 있을 것인가 ?

 

광주 대학교 김 미옥 교수의 소프라노

< 목련화 >   < Nella Fantasia >

테너 강 동명의 마치 오페라 공연을 하는듯

마당을 누비고 다니며 열창하는

< 여자의 마음 > (오페라; 리골레또 중에서 )

그리고 마지막 만송헌 안뜰이 축제를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김 미옥.  강 동명의 < 축배의 노래 > 까지

동, 서양을 두루 섞은 한마당 축제가 되는 분위기가 연출 되었다.

 

미국에 사는 맏아들 김 우근 의 맛깔나는 인삿말과

김 원 총장의 닭실 안주인의 음식자랑까지

한편의 풍류 한마당이

이곳 만송헌에

 

*  신라 와당의 눈썹 같은

초승달이 하늘을 건너다 말고

처마 끝에 와서 걸리면

고가의 봄도

소쩍새 울음 속에서

매화 빛으로 맑게 맑게 피어나리

             (  김 정화 시,  고가의 봄에서 ) *

 

저절로 시낭송의 한구절이 흥얼거려진다.

 

적어도 오늘 밤은 김 원 총장님의 염원인

죽음도 꽃이 될수 있을듯 하다.

 

마당에 나서며 처다본 하늘엔

별이 총총한데

어 !  눈썹달이 그리고 빛나는 별이

우리들 마음에 내려 앉는다.

 

아 !   좋은 날,

시가 있어서,

춤이 있어서,

그리고 노래가 있어서. . .

 

김 원 총장이 인삿말에 얘기했듯

 

아는건 좋아하느니 못하고

좋아 하는건 즐기는것만 못하며

우리가 이렇게 누리는게 최고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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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드리고 싶습니다. 누리시는건 그대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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