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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쿠아파 (Cuapa Nicaragua) : 천상과 지상의 통일의 성모님
[성모발현 개요]
쿠아파는 촌탈레스(Chontales)의 후이갈파(Juigalpa) 자치구역에 속해 있는 작은 마을로
주민들 대부분은 소규모 목축업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며,
촌탈레스 지역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작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평화로운 마을입니다.
1980년 이 마을에 사는 농부 베르나르도 마르티네츠(Bernardo Martinez)는
자신의 꿈에서는 물론 성모발현을 직접 목격했을 때
성모 마리아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 마르티네츠는 49세였습니다.
교회관리직을 맡고 있던 베르나르도가 어느 날
오래된 기도실에 들어섰을 때
성모 마리아의 동상에서
초자연적인 빛이 빛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또 다른 날에는 성모 마리아가
교회에 세운 성모상과 똑같이 한얀 옷을 입고 발현했으며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날마다 로사리오 기도를 바칠 것과
첫 토요일 봉헌을 새롭게 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변하지 않으면
앞으로 니카라과가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자신이 목격한 이러한 성모발현이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베르나르도는
성모 마리아가 자신이 준 메시지를 전파하라는 요청을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되도록이면 발현장소를 피해 다녔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목초지에서 베르나르도에게 다시 또 발현한 성모 마리아는
그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성모발현 일지]
[1880] 멕시코에서 파견된 예수회 소속 안드레스 론지에르 신부(Fr. Andres Rongier)는
앞으로 쿠아파가 성모발현으로 유명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1931.8.20] 베르나르도 마르티네츠가 태어났습니다.
[1980.4.15] 베르나르도는 자신이 관리인으로 있던 성당 기도실의 성모상이
초자연적인 빛을 발산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980.5.8] 성모 마리아가 교회에 세운 성모상과 똑같이 한얀 옷을 입고 발현했으며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날마다 로사리오 기도를 바칠 것과
첫 토요일 봉헌을 새롭게 할 것을 베르나르도에게 요청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변하지 않으면
앞으로 제3차 세계대전이 임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980.5.16] 자신이 목격한 이러한 성모발현이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베르나르도는
성모마리아가 자신이 준 메시지를 전파하라는 요청을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되도록이면 발현장소를 피해 다녔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목초지에서 베르나르도에게
다시 또 발현한 성모 마리아는 그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5월 17일 아침 자신의 영혼을 가득채운 평화로운 어떤 목소리가
베르나르도에게 조롱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동안 목격했던 사실을 사람들에게 전파하라고 했습니다.
[1980.6.8] 성모 마리아가 베르나르도에게 ‘한 밤의 비전’
[나중에 ‘하늘의 영화’(movie in the sky)로 알려졌습니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비전은 초기 교회에서 ‘도미니크 수도회’ 수도사들처럼
흰 옷을 입고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는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고
그런 다음에는 ‘프란시스코 수도회’에서 성행했으며
마침내 일반인들도 흰 옷을 입고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는 것이
하나의 관례처럼 되었습니다.
[1980.7.8] 한 천사가 나타나서 베르나르도에게 몇 가지 사건을 예언했으며,
이러한 사건은 곧이어 발생했습니다.
말하자면, 성모 마리아가 베르나르도에게 언급했던 경고를
귀담아 들었더라면 죽지 않았을 수도 있는 사촌의 죽음을 들 수 있습니다.
[1980.9.8] 어린 아기의 모습으로 발현한 성모 마리아는
베르나르도에게 새로운 교회를 짓기 위한 기금을
더 이상 높이지 말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물질적인 교회들을 원하지 않으신다.
주님께서는 살아 있는 사원, 바로 너희들 자신을 원하신다.”
[1980.10.13] 땅위에 커다랗게 빛나는 서클을 형성하면서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으며 그곳에 있던 50명의 사람들 누구나
그 모습을 목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성모 마리아가 발현하자 베르나르도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목격담을 믿으려 하지 않으니
그들도 목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렇게 말하자 굳게 닫힌 사람들의 마음에
역력하게 슬퍼진 성모 마리아의 얼굴빛은 창백해졌고
흰 옷의 색깔은 회색으로 변했습니다.
베르나르도가 거듭해서 잘못을 뉘우치면서 용서의 말씀을 드리자
성모 마리아는 그에게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고 폭력으로부터 돌아서고
세상을 위해 기도하며 서로 화해하라고 말했습니다.
“마음이 굳게 닫힌 사람들을 보니 몹시 슬프구나.
그들을 위해 기도하거라. 그렇게 하면 그들의 마음이 변하게 될 것이다.
신비를 곰곰이 생각하고
그들에게 말한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거라.
서로 사랑하거나. 서로 용서하거라.
화해하거라.
화해하지 않으면 화해를 요구하는 것이 아무 소용없으니
화해하지 않고서는 화해를 요구하지 말거라.”
이렇게 말하고는 더 이상 그 자리에서는
자신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사라졌습니다.
[목격자의 증언]
목격자 베르나르도는 성모발현 당시의 모습과 상황을
다음과 같이 증언했습니다.
“갑자기 저는 빛의 섬광을 보았습니다.
저는 ‘비가 오려나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빛이 어디서 오는지를 볼 수 없어서 당황스러워 했습니다.
멈추어 섰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비가 내릴 그 어떤 낌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예닐곱 발작 정도 걸어 바위가 있는 곳 가까이까지 가봤습니다.
바로 그 순간 저는 빛나는 섬광을 보았으며
그것은 제가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목격하게 된 첫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솔직히 이러한 현상이 무엇인가 나쁜 징조일 수도 있거나
교회의 기도실에 있는 성모상과 똑같은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발현하신 성모님이 눈을 깜빡거리는 모습을 보았으며
성모님은 굉장히아름다웠습니다.
성모님은 구름위에 서 있기라도 한 것처럼 바위더미 위로 보였습니다.
실제로 바위더미 위에는 작은 나무가 한 그루 있었으며
그 나무 너머로 구름이 있었으니까요.
진짜 아주 하얀 구름은 햇빛을 모든 방향으로 반사시키고 있었습니다.
성모님은 맨발로 구름 위에 서 있었습니다.
길고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보석 장식 띠(celestial cord)를 허리에 두르고 있었으며 소매는 길었습니다.
가장자리를 황금으로 수놓은 엷은 크림색 베일을 쓰고 있었고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 동상과 비슷해 보였습니다.”
[메시지]
◈ 성모 마리아는 성경구절과 함께 날마다 로사리오 기도를 바칠 것과
첫 토요일 봉헌을 새롭게 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변하지 않으면
앞으로 제3차 세계대전이 임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처음 연이어 네 번 발현한 이후에도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현한 성모 마리아는
무신론적인 공산주의와 전 세계의 파멸을 경고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어깨에 난 상처에 대한 공경을 전파하라고 요청했습니다.
◈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거라.
하느님의 세계를 실천하거라.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거라.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처럼
네 이웃들에게 봉사하거라.”
◈ “그들은 중요하지 않은 것을 내게 요구하는구나.
강해지려면 믿음을 요구하거라.
그래야만 누구나 자신만의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느니라.”
◈ “이 세상의 고통을 제거할 수는 없단다. 그게 인생이란다.
남편과 아내와 자식들과 형제들과는 언제나 문제가 많단다.
대화하고 회개하라. 그래야만 문제가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단다.
폭력적으로 되지 말거라. 절대로 폭력적으로 되지 말거라.
인내심을 가지려면 믿음을 위해 기도하거라.
이 자리에서는 더 이상 나를 볼 수 없을 것이다.”
◈ 마지막 말씀을 듣고는 베르나르도가 크게 전율하자
성모 마리아는 “슬퍼하지 말거라.
나를 더 이상 볼 수 없더라도 나는 언제나 너희들과 함께 있을 것이다.
나는 너희들 죄인들 모두의 어머니니라.”
◈ “서로 사랑하거라. 서로 용서하거라.
화해하거라. 화해하지 않으면 평화도 없을 것이다.
폭력적으로 되지 말거라. 절대로 폭력적으로 되지 말거라.”
◈ “지진이 난 후 니카라과는 상당히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너희들 모두가 변하지 않으면 고통은 계속될 것이다.
너희들이 변하지 않으면 제3차 세계대전이 임박하게 될 것이니라.”
◈ “내 아들아, 전 세계를 위해 기도하라, 기도하라.
굉장한 재앙이 세계를 위협하고 있느니라.
어머니는 결코 제 자식을 잊는 법이 없느니라.
나는 네가 받는 고통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단다.
나는 너희들 죄인들 모두의 어머니니라.”
◈ 아울러 성모 마리아는 다음과 같이 기도하면서
자신을 찾아 부르라고 요청했습니다.
“성모 마리아여, 당신은 저의 어머니,
우리들 모든 죄인들의 어머니시나이다.”
[성모발현의 의의]
성모발현이 있던 시기에 니카라과는
내전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산디니스타(Sandinista) 정부는
무장한 콘트라스(Contras)의 반대진영과 맞서고 있었습니다.
베르나르도는 성모 마리아가 “‘불온서적’을 소각시키라”고 했다고 주장했으며
바로 그 그 ‘불온서적’은 마르크주의에 관련되는 서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마나구아의 부주교는 이러한 요구를 수용했으며,
산디니스타의 논평가들은 성모발현과 관련지어
“콘트라스의 성모 마리아, 북 올리베르의 성모와 쿠아파의 성모”
(St. Mary of the Contras', 'Our Lady of Oliver North and Our Lady of Cuapa)
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정]
[1982] 마나구아(Managua) 교구의 부주교이자 총대리인
주교 보스코 M. 비바스 로벨로(Bishop Bosco M. Vivas Robelo)는
“쿠아파에서의 복되신 성모 마리아의 발현과
메시지에 대한 출판”을 허락했습니다.
[1982.11.13] 성모발현이 있었던 후이갈파(Juigalpa) 교구의 고위성직자
주교 파블로 안토니오 베가 M(Bishop Pablo Antonio Vega M.)은
“메시지에 암시되어 있는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성모발현의 정당성을 확신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할 책임을 느낍니다.”
라고 선언했습니다.
목격자 베르나르도가 사제서품을 받았습니다.
[1994] 지역 주교가 성모발현을 인정했습니다.
[기도]
성모 마리아는 베르나르도에게 다음과 같은 기도를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승리의 성모 마리아여.
하느님 성부(聖父)의 사랑하는 따님이시여.
당신의 믿음을 저에게 주소서.
하느님 성자(聖子)의 어머니시여.
당신의 희망을 저에게 주소서.
하느님 성령(聖靈)의 성부(聖婦)이시여.
당신의 자비를 저에게 주시고,
당신의 망토로 저희를 덮어주소서.
[2005] 작가 실비오 시리아스(Silvio Sirias)는
성모발현을 바탕으로 하여
소설『베르나르도와 성모 마리아』(Bernardo and Virgin)를 발표했습니다.
첫댓글 1980년 니카라과 쿠아파에 발현한 성모님,
성모님의 자애로 모든 사람이 폭력으로부터 해방되고 서로 용서하며 화해하여
하느님의 사랑으로 니카라과에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허창구 박사님, 쿠아파 성모님 발현에 관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올해의 마지막 12월 첫날입니다.
좋은 말씀과 더불어 12월에도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joseph-kim 님도 은혜롭고 건강한 12월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기쁘고 희망찬 대림시기 되시기 바랍니다.
형제 님~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