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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ㅅㅔ요! 민팸분들 ㅎㅎ 합격수기 써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늦게 올려서 죄송한 마음뿐이지만 그 마음을 담아서 더 열심히 작성하겠습니다!! 저는 정말 시간이 없어서 3개월만에 합격한 어느 분의 합격수기를 보고 참고했는데, 날림공부라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처럼 시간이 없으신 분들께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 간략한 소개
- 응시한 시험: 2016 국가직 일행 9급, 지방 교행직 9급
- 최종 합격 시험: 지방 교행직 9급
- 총 공부기간: 12월부터 약 6개월
- 타 시험 준비경력 여부: 초시생
- 과목별 베이스: 지방국립대 영문과, 토익910점 (지금은 유효기간 끝났습니다만 영어에는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습니다)
- 가산점 여부: 컴활2급
- 점수:
2. 생활 패턴(공부장소/독학/실강/인강 등)
저는 집은 재밌는 게 너무 많아서 안되고 독서실은 또 답답해서 못 견디는 성격이라 지역도서관을 이용했습니다. 도서관 다니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도서관에는 참 다양한 분들이 있습니다.. ㅋㅋ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었는데 시험볼 때는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사람이 조금 산만해도 집중이 잘 되었거든요. 시험볼 때 제 옆줄에 계신분은 귀마개에 옆사람도 엄청 신경쓰시더라고요. 좀 예민하셔서 독서실 다니시는 분들은 도서관도 가끔 가시면서 여러 분위기에 적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강은 공단기 2년짜리 프리패스로 결제했습니다..!! 합격하면 돌려받을 생각으로 ㅋㅋㅋ
이것도 아주 좋은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3. 큰 계획
12월-2월: 근무 중이었기에 퇴근 후 시간+주말을 이용하여 공부했는데 사실 이때는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ㅜㅜ 퇴근하고 저녁먹고 도서관에 앉으면 30분씩 자는건 기본이고 주말도 매 주말 시간이 되는게 아니었어서..
3개월 동안 선재국어 기본강의 완강+ 심슨 7030완강 + 경선식 영단어 를 했습니다.
이대로는 6월까지 1회독도 다 못할 것 같던 중에 3개월만에 합격하신 분의 수기를 보고 공부방법을 완전 바꾸었습니다.
3월-6월: 대부분 아침 7시에는 일어나 8시-9시 사이에는 꼭 도서관에 갔습니다. 도서관이 일주일에 하루만 쉬는데 첫 달에는 6일은 공부하고 하루는 쉬려고 하다가 굳이 그 하루가 아니어도 100% 열심히하지 않아서 나중에는 되는대로 매일 가도록하고 쉬고 싶은날 쉬거나 조금 덜 하거나 하였습니다. 하루에 순수공부시간10시간은 지키려고 하면 밤10시,11시쯤 끝났는데 매일 꾸준히 한 건 절대 아닙니다.ㅜㅜ 목표가 주60시간이었는데 지금 쓰면서 공부시간어플보니 평균 주50시간은 한 것 같네요!
4. 과목별 공부방법
시간이 없어서 합격한 친한 친구가 들었던 선생님을 그대로 추천받아 들었는데 다 좋았습니다. 특히, 민쌤!!
1)국어-이선재쌤(선재국어기본강의/ 선재국어기출(인강x))
★중요포인트: 선재국어 1권만 무한반복
이건 굉장히 위험한 방법인데 저처럼 시간이 별로 없으신 분은 이 방법도 추천드려요ㅠㅠ 기본인강은 일할 때 다 듣고나니까 매일 공부 할 때마다 문학/비문학도 함께 하려니 시간이 너무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1권만 무한반복 했습니다. 1권은 모두 암기라 하는만큼 눈에 보이고 공부를 안 하면 티가 나는 부분이라 1권에 올인했습니다. 기본서 회독은 1권만 3회독/ 기출은 인강은 듣지않고 1권 부분만 4,5회독 한 것같아요.
★한글맞춤법 어플!
어떤 분의 합격수기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요. 유료 어플이기는 하지만 정말 강추드려요! 아이폰은 저렇게 다 합쳐서 5달러 정도였던것같은데 그정도면 커피 한잔 값이니 아끼고 어플을 구ㅁㅐ하세요 꼭 하세요!! 이게 국어문법/속담/사자성어/외래어 등 파트별로 퀴즈식으로 나오는데요. 밥먹거나 이동시간때 시간이 아까운데 책들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공부하는거 티내기도 너무 싫은데 어플들이 제가 보지않았던 선재국어4권의 내용이 대부분 함축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반복적으로 하고 한글 맞춤법도 계속 하다보면 패턴이 외워져서 어떤 문장/단어가 나와도 감이 잡히더라고요. 틀린문제도 반복되고 해설도 아주 자세해서 틈새시간 활용하기 정말 좋습니다!!
+네이버영단어도 매일 알림하고 받았어요. 이것도 퀴즈식으로 영단어 공부하는건데 매일 5단어씩 쌓이면 은근 무시못할 양이더라구요.
2)영어-심슨쌤(7030,syntax789(챕터1도 다 못함..ㅜㅜ)), 손진숙쌤(40포인트(인강만), 올인원(프린트+인강),2016손진숙영어기출)
심슨쌤도 정말 열정적이시고 좋았지만 저는 손진숙쌤이 더 잘 맞았어요.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하기 전 2월까지는 심슨쌤 강의를 들었는데 syntax, idiom, grammar789 다 따로 들어야할 것만 같고 그러자니 양이 너무 많고 시간이 없어서 진숙쌤 올인원이 한번에 끝내기에는 좋다는 글을 보고 시작했는데 저한테는 정말 구세주같은 강의였어요ㅜㅜ.
올인원 시작하기 전에 40포인트 강의는 하루만에 듣고 책은 사지않고 하시는 말씀을 다 노트에 40포인트로 정리했습니다. 올인원도 프린트해서 (교재값도 아껴주시는 진숙쌤 짱짱!) 매일 하루씩 듣고 시험 보기 2달전부터는 기출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문법/어휘/독해 부분을 하루치씩 하면서 어려운 단어는 따로 노트에 적으면서 (영단어 책은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공부한 부분의 어휘를 소화했고, 문법과 어휘는 인강을 들었지만 독해부분은 해설지만으로도 충분해서 인강은 듣지 않았습니다.(간혹 해설지 보아도 이해가 안 되는 것만 인강을 들었습니다.) 문법/어휘/독해도 하루는 문법+독해, 하루는 어휘+독해 이렇게 돌아가며 했습니다.
진숙쌤 진짜 너무 귀여우시고 강의도 열정적이시고 제일 좋았던 건 정말 시험에 나올만한 것만 반복!!!해서 해주셨다는 점입니다. 나중에는 문법 계속 들으면 계속 반복되는 것들이 있는데 제가 영어는 남보다 좀 안다고 자만했던걸 반성하게 된게 진숙쌤은 내가 아는 것이라도 시간 안에 얼마나 어떻게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지 알려주셔서 훈련이 많이 됐고 도움도 많이 됐어요. 처음 시작할때 어휘책으로 공부하던 저를 구원해주신 것도 진숙쌤은 비슷하고 빈출되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외우게끔 해주셔서 진짜 시간 별로 없으신 분들은 진숙쌤 강추합니다!!
※영어공부방법이 문의가 많아서 추가합니다!
40포인트: 8시간정도.하루만에 인강 수강. 교재는 사지않고 노트에 40포인트 정리. -> 2016올인원 : 강의자료 프린트해서 수강.하루에 1-2강의씩 한달 내로 들음. 이때부터 노트 한 권에 모르는 영단어 정리하여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훑어봄. -> 2016 손진숙 영어 기출: 인강1개의 분량만큼 표시해서 하루에 독해1+어휘파트1 or 독해1+문법파트1씩 문제풀고 어휘,문법만 인강으로 해설을 듣고 영단어노트에 문법이나 단어 필기해서 도서관 아침에 도착했을 때& 도서관에서 집 가기 전에 매일 보려고 했습니다. 시험전날까지 똑같은 분량으로 하려고 했는데 시험보기 3주전정도부터는 영어를 안했어요 맘이급해서ㅜㅜ 시험장에서 영어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눈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저처럼 미련한 분은 안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3) 한국사- 전한길쌤(전한길 한국사 2.0올인원+필기노트, 전한길 한국사 3.0 기출문제집(인강x))
한길쌤 ㅜㅜㅜㅜ 민쌤은 뭔가 '여러분~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제가 보여드릴게요 당신이 할 수 있다는걸..! 힘내세요^^' 이런 느낌이면 한길쌤은 '야이자식아!! 정신차려!! 지금 자는거야?? 부모님이 네놈 공부하라고 이렇게 도와주시는데 잠이와???!!!' 이런느낌?ㅋㅋㅋㅋㅋ 저는 진짜 졸릴때 호통 쳐주시는 것도 너무 좋고 한길쌤 얘기도 재밌고 감동적이고 (인강 듣다가 눈물 훔친적도 여러번..ㅎㅎ) 또 아내분이 현직에서 겪으시는 일이나 아내분 보시면서 들었던 생각같은거 말씀해주실때도 동기부여가 정말 많이 됐어요!!♥
기본강의- 2.0 올인원 완강하고 올인원 책은 한번도 펼쳐보지 않았어요 ㅜㅜ ... 시간이 없어서 올인원은 펼쳐볼 엄두가 안났어요. 단권화? 더 얇은 책 기본강의를 들을까도 고민했지만 필기노트가 답!!!!!!!!!!!!! 정말 필기노트는 신의 한수인 것 같아요. 필기노트는 30번 넘게 본 것 같아요. 복습은 바로바로 하지 않았어요 일단 기본강의 모두 완강하고 필기노트만 무한 반복해서 보았어요. 공부가 저어어어엉말 하기싫은 날에는 필기노트 하나만 들고 카페가서 보거나 대학도서관 가서 보기도 했어요. 5월까지도 잘 몰랐는데 6월 들어서니까 필기노트가 부분 부분으로 나뉘어서 보여지고 회독이 곱배기x곱배기로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더라구요. 정말 포기하지 않고 눈에 익히는게 가장 중요한 것같아요!! 다행히도 교행시험은 쉬운편이라ㅜㅜ 필기노트로 빵꾸 전혀 안 났는데 시간이 많고 제가 일행이나 국가직을 목표로 했다면 기본서도 봤겠지만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얇은 책이라도 얕보지 말고 제대로 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기본서 회독은 하지 않았지만 한국사 암기량이 다른 과목보다 많다고 생각해서 필기노트를 웬만하면 매일 잠들기 전 30분은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참고한 합격수기의 합격하신 분이 이렇게 하셨다고 했는데, 50번 정도 넘게 보신것 같다고 하셨어요. 저는 그 정도는 안되고 한 30번 정도 보지 않았나 싶어요!)
기출공부는 인강 듣지 않고 문풀만 3회독 했어요. 저는 모의고사 단계까지 할 시간이 없어서 기출이라도 제대로 하자!! 라는 생각으로 답을 연습장에 풀어서 책은 아주 깨끗하게 썼는데요. 대신 1회독때 틀린 문제 표시하고 2회독 때 다른 색 펜으로 틀린 문제 표시하고 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일 다가올 때에는 부족한 과목과 조금 자신 있는 과목을 구분해서 시간이 별로 없을 때는 세번 틀린 문제만 보거나 틀린 문제 모두 보거나 기출문제 마무리 할 때는 전체 보고 하는 식으로 시간을 조정해서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어떻게 붙었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수 있어요ㅜㅜ 그래도 지금 다 지나고 돌이켜보면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이런식으로 궁리한 게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4)행정법-김종석쌤(행정법총론, 행정법기출문제집(인강x)), 전효진쌤(2015국가직 해설강의, 판례30선 강의)
행정법은 진짜 말그대로 날림공부라 도움되는 말은 없을것 같아요. 죄송합니다ㅜㅜ 다른 과목들은 그나마 고등학교때도 했었고 들으면 이해가 되는데 행정법은 이해조차 안 돼서 저를 제일 힘들게 하고 괴로웠던 과목이었어요. 점수에도 그대로 표가 나지만...!!
처음에 종석쌤 강의 듣고 너무 힘들어서 친구한테 하소연도 엄청 하고 ㅋㅋ 친구가 2회독부터 알 수 있다고 하는데 기본서 2회독을 하는데 전혀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서 기출부터 냅다 풀었습니다. 기출1회독 하고 나니 2회독 때에는 그나마 알것같은 단원이 있고 아닌 단원이 있었어요. 이미 2회독 중간쯤 했을때(행정법은 책도 왜이리 굵은지..) 시험이 일주일쯤 남았어요ㅜㅜ 안되겠다 싶어서 전효진쌤도 추천하시는 분이 많길래 시험보기 3일 전에 국가직 해설강의를 듣고 제일 짧은 강의 찾다가 판례30선 프린트 뽑아서 들었습니다. 이 강의들을 통해 중요도를 나눌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래서 하루 전에 국가직시험지랑 판례30선만 한번 더 보았습니다.
시험보고 나와서 행정법 70점만 맞으면 좋겠다 했는데 딱 70점이더라고요. 아무래도 과목 특성상 반복되는 판례와 유형이 많다보니 가능했던것같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1년 하신 분들은 행정법 보통 90-100에서 잘 안내려오시던데 저만 점수가 저래서 떨어질까봐 걱정많이 했는데 오히려 고득점이 많다보니 조정점수가 엄청 터질 일이 없어서 저에게는 유리했던 것같아요ㅜㅜ
5)사회-민준호쌤(민준호사회 시작과끝 기본서+필기노트/ 민준호사회 기출문제집 (인강일부분))
합격하고나니 주변에서 많이 문의를 하는데요, 다른 과목들은 나는 어떤 쌤이 잘 맞았는데 너의 성향에 맞춰서 찾아봐라 근데 사회는 닥치고 민준호쌤이다!!!!!!! 무조건 민주노쌤!!!!!!!!!!!!!!!!11 민준호쌤 아니면 안돼!!!!!!!!!!!!!!!!!!!!!!!!!!!!ㅋㅋㅋ
제가 들은 다른 과목 인강선생님들도 인생을 살면서 온/오프라인으로 보았던 모든 쌤들보다 훌륭한 선생님들이었습니다만, 민준호쌤은 넘사벽 신급 수준이에요 ㅎㅎ 점수가 증명한다는!!!!!!!!!!!!!!! 제가 문과라 법과 사회도 했었고 사회문화도 배웠지만요. 경제 듣고 감동 ㅜㅜ 선생님 일기 보고 감동 ㅜㅜ 선생님 쓰신 일기들로 정말 책 내주시면 좋겠어요. 힘든 하루의 끝에 매일 보고 싶어요.!! 공부하거나 걱정에 잠이 안오는 날이면 선생님 일기 보고는 했어요. 선생님 일기 읽으면 끝나는 순간부터 심장이 두근두근하는게 느껴지고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공부해야겠다는 의욕만 들었어요. 다른 공무원카페는 하나도 가입을 안했었는데 친구가 쌤 일기는 꼭 봐야한다고 추천하길래 가입하고 매애애애일 출첵했었답니다. 여기에 질문도 많이 묻고 (정말 민팸분들도 짱짱♥).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정말로 감사해요. 말로는 표현이 안 될정도로 저의 멘토이시자 정신적 지주세요 ㅜㅜ
기본강의- 민준호 사회 기본서 인강 듣고 1회독 후에 기출을 풀었어요. 총 회독 수는 기본서 3회독, 기출 5회독(부분회독 포함)선생님 교재는 또 왜때문에 이렇게 잘 만드신 거예요. 쌤이 해설지에 졸려서 커피한잔 마시고 와야겠다고 하시면 저도 마시고 답글도 쓰고 (저 혼자 제 책에..) 정말 좋았어요. 경제부분도 너무 획기적이었어요. 너분의 나, 나분의 너 ♥기본서가 얇아서 기출 회독을 마치고 한 번 회독하고 번갈아가며 보았는데 또 제일 좋았던건 f,s,h코스로 나눠주신 것이예요. 원래 기출풀기 전에 인터넷으로 봤을때는 기출이 너무 두꺼워서 수능100선을 샀는데요. 5회정도까지 풀었는데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코스별로 나눠져있다는 말을 보고 바로 질렀습니다. 이때가 시험 두달정도 남았었는데 처음에 h코스만 풀고 회독도 계속 h,s 위주로 했습니다. 제가 다 풀어보고 중요도를 나눌 필요가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f코스로 푼 적은 거의 없는데 경제부분만 f코스까지 풀었어요. 특히 경제는 계산을 빨리하는 훈련하려고 회독할때마다 다 풀었습니다. 기출인강도 해설지만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들었습니다. 경ㅈㅔ파트!
시험보면서 놀랐던 건 어떤 문제인지는 지금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시험보기 전날에도 제가 사회는 기출 틀린문제만 보았거든요. 거기서 또 틀리고 해설지 보고 쌤이 이 문제는 이게 함정이라고 이거 주의해야한다고 하셨던 문제가 시험에 똑같은 함정으로 나왔어요!! 풀면서도 와 대박이다 민준호 쌤 진짜 짱짱 ㅠㅠ 속으로 생각하면서 백점까지는 전혀 예상못했는데 백점까지 받아서 얼마나 뿌듯하던지!! 내가 민준호쌤이 최고라는걸 증명했어!!!! 막 혼자이러면서 ㅎㅎㅎㅎ 게다가 조정도 터져서 70점대 나오고 행정법 못 본 저로서는 진짜 다행이었어요ㅜㅜ 여러모로 정말 감사드려요!!!!!!!!!!!!!!!!
5. 하고싶은말
★어플 focustimer★
위에 한글맞춤법어플 화면에 같이 있는 어플인데요. 제 합격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것 중 하나입니다. 무료어플인데 폰을 뒤집으면 그때부터 공부시간을 측정하는거예요. 이것도 어느 분 합격수기에서 보고 쓰게 된 건데 제가 공부한 순수 시간을 알 수 있을 뿐더러 쉬는 시간도 측정해서 몇분을 버렸는지도 측정이 돼요! 총 공부시작부터 끝ㄲㅏ지 공부한 시간의 퍼센트가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기 때문에 능률도 알 수 있고요!! 이어플 쓰다보면 폰으로 딴 짓하다가도 쉬는시간 많이 잡아먹어서 능률퍼센트 떨어지는거 아까워서 빨리 휴대폰 뒤집고 공부하게 되고 공부하면서도 핸드폰 잘 안보게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첫 화면은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하루에 공부한 시간은 이렇게 나타나고
일별
월별로도 조회가 가능해요!!
저번주의 내가 공부한 양과도 비교가 된답니다
어플 알바 아닌데요.. 진짜 이런 어플이 무료라니 말이 되나여ㅜㅜ 준거집단 게시판 보니까 일반 전자시계 쓰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이거는 쉬는시간에 쓴 시간도 알려주니까 밥먹다가도 딴짓하려고 하면 이거 시간 많이 늘리고 싶어서 빨리 자리잡으러 앉게 되더라고요. 강추드립니다!!
(+지금은 어플이 유료화됐다고하네요ㅜㅜ 그래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저만의 슬럼프 극복기
일주일 정도 도서관에 안 나간 적이 있는데요. 결국 답은 공부 뿐인 것같아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답답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답답하고 걱정되고 힘들어도 우리 모두 합격하려고 있는거잖아요. 국가직 시험보고도 맘 잡는데 한 삼일 걸렸는데 저는 그때 공부한것도 없으면서 괜히 힘들어하시는 민팸들 보고 저도 걱정이 많이 돼서 망설였어요. 하지만 모두가 그렇고 지금 내가 공부를 하는 것만이 내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많이 생각하려고 했어요. 제 상황만 보면 진짜 너무 힘들고 왜 이렇게 각박한가 싶잖아요. 근데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하면 별로 힘들게 느껴지지도 않고 오히려 지금 공부하는게 내가 앞서가는 길이라고 많이 생각하려고 했어요. 특히 힘들때마다 내가 왜 책상앞에 앉아야하는지 민주노쌤 일기를 통해 많이 깨닫기도 했고요!! 또 손바닥만한 수첩을 사서 필통에 끼워 다녔는데요. 거기에 합격하면 하고 싶은 것 아니면 내가 지금 왜 합격해야하는지를 항상 썼어요. 다 쓰고나면 지금 공부해야하는 이유와 미래의 내 모습 이런게 눈에 너무나 잘 보여서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아, 그리고 전효진쌤이 국가직 해설강의에서 4/9 시험보고 6/18까지 공시생 절반이 떨어져나간다고 말씀해주신것도 많이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는 나는 이미 절반 안에 든 거라고!! 어제 민쌤 일기 보니까 지금 10월도 수험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 중 하나라고 하셨는데 어찌됐는 나는 되어야하고 남들이 힘들다고 하면 나는 좀만 더 열심히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카톡삭제 강추드려요!! 단체카톡방 같은 경우는 별거 없어도 계속 보게 되는데 어차피 잠깐 연락안하고 지낸다고 떠나갈 사람없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오히려 빨리 연락하고 싶고 놀고싶어서 더 공부 열심히 한 것도 있어요. 절친한테는 나 올해 합격하면 언니라고 부르라고 내기도 하고 공부하다가 힘들면 친구가 언니 소리 듣고 싶으면 빨리 공부하라고 해서 정신차리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
친구들 만나서 술먹고 신나게 놀면 스트레스는 풀리겠지만 합격하고 맘편하게 놀고싶어서 빈도도 줄이고 만나더라도 카페에서 잠깐 만나고 그랬어요. 제일 좋았던건 친구들을 못 만나니까 부모님이랑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답답하면 엄마한테 맛있는거 해달라고 조르고, 같이 동네 산책하고 그 시간들이 마음이 더 따뜻해지고 부모님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되고 좋았던 것 같아요.
공부하면서 헛길로 새고 있진 않은지 자주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들 다 좋으시고 강의도 정말 좋지만 한 쌤마다 1년의 커리큘럼이 굉장히 길고 다양한 특강들이 있잖아요. 가장 중요한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지 모든 것을 해야할 필요는 없어요!! 공부 시작하실때 나는 초시생이니까~하고 마음 편하게 먹고 느리게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절박하게 하셨으면 해요. 저도 오히려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했지 시험보고 결과나오기까지 1달 동안 이번에 떨어지면 다음 1년을 다시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한 시간이 엄청 많았답니다. 다시 1년 하고 계신분들 당연히 힘들거라 생각합니다만, 이전의 실패는 잊으시고 이전에 하셨던 공부들도 잊으시고 부족한 부분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찾으셔서 효율적으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본격적으로 했던 3월부터의 시간을 생각하면 제가 한달/일주일 단위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다가 수요일에 너무 힘들면 쉬더라도 이만큼하기로 했었으니까 목금토일 사흘로 나눠서 하고 머릿속으로 그걸 항상 분배했어요. 그래서 이주동안 기출 끝내기로 했으면 이틀에 한단원씩 끝내게끔 이틀에 한단원이 무리였다면 틀린문제만 보거나 해설만 보거나 정리는 필기노트만으로 끝내고, 나중에는 이런식으로 부분적이라도 회독수를 늘렸던게 큰 틀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쌤들이 강조해주시는 중요한 부분들만해도 8.90점은 맞는 것인데 정말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문제, 틀리라고 나온 문제를 기본서까지 찾으면서 깊이 공부하지 않았던 것도 단기합격에 한 몫한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시면서 계속 내가 여기까지 걸어 온 자취를 돌아보고 어디쯤에서 샛길로 새지는 않았는지 여기는 너무 대충 밟고 간게 아닌지 생각하시는 것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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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생활이 너무 힘겨웠고 앞이 안보여서 공부를 하게 됐는데요. 연수원 가보니까 다들 사연이 정말 다양하고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지금 준비하시는 분들 다들 각자의 사연이 있고 사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왜 이 시험을 준비했는지 붙어야하는지 꼭 확실하고 절박한 이유가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앞으로 계속 가시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줄거예요. 그리고 연수원에 가서 만나시는 주무관님들마다 저희를 존중해주시고 (전 직장에서는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해서 이점에 너무나 감명받았답니다..ㅜㅜ) 연수내용들이 저로 하여금 정말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많이 불러일으켜 주어 좋았습니다. 여기 계시는 모든 민팸분들 그런 대접 받으시기에 충분하시고, 자격도 충분하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동안 민팸분들한테 도움도 많이 받고 위로도 많이 받아서 꼭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일하면 좋겠습니다. 환절기라 감기 걸리기 쉬운데 운동도 가끔 걷기운동이라도 하시고 비타민은 꼭 챙겨드세요 자기몸은 자기가 챙기기!!! 반년만 죽었다 생각하시고 내년에 꼭 좋은결과 있으시면 좋겠어요. !!!!
문의글 남겨주시면 바로는 아니어도 꼭 달아드릴게요!! 민팸 우리존재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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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19 17: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21 17:0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22 00:15
죄송합니다. 거의 반년이 지났네요.. 지금 합격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댓글 보시는 다른 분들도 있으니까 일단 답변 드리자면, 시간이 없으시다면 행정법 압축노트+기출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본서는 사셔야 할 것 같은게 제가 압축노트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지만 기출에도 해설이 자세히 나와있지 않으면 기본서 찾으시면서 기출과 연관된 내용은 한번 씩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일단 기출+압축노트 보시다가 내용이 부족해서 안되겠다 싶으실 때 기본서 사서 참고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답변이 너무 늦었는데 지금 합격하셔서 이 답변이 필요없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아니더라도 도움 될 수 있게 또 댓글 남겨주세요!!
@케로케로로 올해 시험은 떨어졋고 평소 하고싶엇던 직렬인 경찰직으로 바꿔서 지금은 공부하고 있습니다ㅎㅎ 행정법은 전에 할때 전샘은 저랑 너무 안맞아서 여기 한분의 추천에 의해 윤우혁샘으로 바꾸ㅜ서 거의 두달정도만 급하게 커리따라갓음에도 사실 기출강의가 메인이라하는데 완강도 못하고 셤쳣엇네요ㅋㅋ 그덕에? 점수는 75점밖에 안나왔구요 댓글 감사합니다ㅎㅎ
@미라클모닝 그러셨구나 ㅠㅠ 경찰 꼭 합격하시길 기도할게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2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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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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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절대 지우지말아주세요ㅠㅠ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01 01:23
전 운전직중비중이라..사회가 너무 중요한데..백점이라니..정말 대단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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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2.07 03:58
정말 대단하세요...!!!ㅠㅠ정성스러운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저도 3개월 수기 어디서 보는지 알 수 있을까요??ㅠㅠ
저도 3개월 수기 어디서 보신건지 알 수 있을까요??ㅠㅠ
http://blog.naver.com/salanghadw/220438177806 제가 참고한 합격수기 당사자분의 동의를 얻느라 답이 늦었네요. 공개댓글로 달아둘테니 많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2.19 21:3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