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계곡에서 배티 성지까지
성주에서 지름길로 나가는 길이 화양계곡이라기에 그 길을 타보기로 했다.
본래 생각은 문경새재를 거쳐 제천을 돌아보고 단양과 영월, 정선쪽을 돌아볼 요량이었는데...
일러준 길로 접어드니 너무 쉽게 충북 괴산땅의 화양계곡이 눈에 들어온다.
초입부터 아름다운 절경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사진을 퍽이나 많이 찍어 댔는데 아쉽게도 컴에 올리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진들을 날려버린게 너무도 마음이 아프다.
지금 보이는 장면은 중턱을 지난 최 상류지점에 있는 암벽이다.
내려오는 길에 구름위에 있다는 사찰을 올라가 보았다.
화양계곡을 벗어나 증평으로 발길을 옮겼다
증평과 진천 경계를 이루는 두타산 자락에 있는 두타사 초입
명산엔 주로 조계종 사찰이 있기 마련인데, 여기 사찰은 태고종 소속이었다.
사찰을 돌아보고 곧바로 진천으로 들어서면 초평 저수지가 나온다.
저수지엔 수많은 집들이 떠있다.
무슨 집일까 궁금했는데 낚시를 하기위한 수상좌대
이런 수상좌대가 즐비한 안쪽으론 붕어마을이 자리하고 있었고...
진천에서 배티성지쪽으로 가다보니 종 박물관이 나왔다.
박물관을 대충 돌아보고 목적지인 배티성지로 달렸다.
배티성지는 카톨릭의 최양업신부가 있었던 너무도 유명한 성지이다.
최양업 신부의 이름으로 다리가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