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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약초는 감잎입니다.
생약명으로 시옆(柿葉)이라 하고 채취 시기는 5-6월로 낮 12시에서 2시 사이이고 덖음과 말리기를 3회 정도하여 사용합니다. 또한 감잎의 맛은 떫고 성질은 차갑습니다.
● 감잎의 성분으로는
감잎에는 비타민C, 카로틴, 유기산, 정유, 엽록소, 탄닌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감잎의 효능으로는
감잎은 기미, 주근깨 예방에 탁월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피부가 고와지고 빈혈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이뇨작용, 괴혈병에 좋으며, 고혈압 환자가 오래 복용하면 혈압이 내리고 머리가 가벼워진다고 합니다.
또한 심장병, 동맥경화, 뇌출혈, 위궤양, 당뇨병, 감기 예방 등 만성병에 효과가 있고, 칼슘을 상당량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매우 좋으며, 태아의 골격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감꼭지 말린 것과 생강을 달여 마시면 딸꾹질을 멈추게 하며, 특히 각기, 폐기종, 내출혈에 특효가 있으며, 각기에 의한 부종, 신장병이나, 복수, 수종, 전신 부종을 해소시켜주며, 이뇨작용에 의하여 배뇨를 도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줍니다.
● 감잎차 재료 만드는 법
① 5∼6월경에 어린잎을 따서 깨끗이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뺀다.
② 폭 5mm 정도로 얇게 썰어 천으로 만든 포대에 넣고 끈으로 입구를 묶은 후 찜통에서 몇 분간 찐다.
③ 김이 두어 번 나온 후 불을 끄고 따뜻한 기운이 남아 있을 때 포대를 손으로 잘 주무른다. 그래야 나중에 엑기스가 잘 우러나온다.
④ 포대에서 재료를 꺼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채반에 널어 2∼3 일간 바싹 말린다.
⑤ 습기와 곰팡이를 막기 위해 방습제를 넣어 통에 보관한다.
■ 감나무 이야기
1. 어느 깊은 밤 배고픈 호랑이가 어슬렁어슬렁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불 켜진 집이 있어 가보니 엄마가 우는 아기를 달래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밖에 호랑이가 와 있다고 겁을 주었지만, 아기는 더 크게 울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곶감을 주겠다고 하자 아이는 울음을 멈췄고 그 애기를 엿들은 호랑이는 곶감이 자신보다 더 무섭고 사나운 짐승으로 믿게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2. 민속에서는 여자들이 감꽃으로 목걸이를 만들어 걸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3. 감나무를 “칠덕수”라고 하는데 일곱 가지 덕이 있는 버릴 것 없는 이로운 나무라는 뜻입니다.
① 수명이 길고,
② 녹음(그늘)이 짙으며,
③ 가을엔 단풍이 아름답고,
④ 맛있는 열매를 주며,
⑤ 훌륭한 거름이 되고,
⑥ 새가 둥지를 틀지 않으며,
⑦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출처:오리지날산약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