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리교사모임 회원 선생님들께서 집필하신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종국제고 교사 한준호입니다.
이번에 저와 '최지선' 소속 지리 선생님들이 함께 좋은 지리책을 집필하게 되어,
안내/홍보 차 메시지를 씁니다.
책 제목은 <생태시민을 위한 동물지리와 환경 이야기>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시듯, 청소년 지리 교양서이면서도 '동물'이라는 키워드를 연결하여 쓴 책입니다. 우리가 지리 수업을 하면서 여러 동물 이야기를 종종 언급하긴 하지만, 동물을 지리에서 중요하고 큰 주제정도까지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후위기와 여러 환경문제의 대두로 인해 지리교육에서도 환경감수성이 중요해지고 있고, 특히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생태시민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동물에 감정이입하고 공감함을 통해 생태시민으로서 자세를 함양하는 수업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지리 수업이나, 생태 환경 관련 교내 여러 프로그램 등에서 활용할 소재가 많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소위 '인류세' 시대를 맞아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관계맺으며 살아가야 할지 지리교사로서 함께 고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820822
https://youtu.be/ZZjGQ4H7KE4
인류세 시대 생태시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리 교양서
인간과 동물의 올바른 관계를 찾고 내일의 지구환경을 그려본다
2022년에 출간하여 청소년 교양서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를 쓴 ‘최지선’(최선을 다하는 지리 선생님 모임)의 선생님들이 2년 만에 내놓은 책으로, 최근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된 동물과 환경을 주제로 다루었다. 인간과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존재인 동물은 어떻게 현재에 이르게 됐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바뀌어가는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현장에서 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여섯 명의 지리 교사들이 기후변화 시대에 주목해야 할 동물 18종을 골라, 지리적 시선을 통해 동물들의 역사와 생태,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고, 환경을 보호하면서 생태계 안에서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저자소개
한준호
초등학교 시절 사회과부도를 보며 ‘앉아서 하는 여행’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지금도 연일 구글 어스 속을 누비며 상상력을 넓히고 있다. 국내외 지리 이슈를 탐색하고 소화하며 앎의 씨앗을 뿌리고, 새로운 지리 도서를 읽고 고민하면서 지리적 통찰이라는 수확을 거두는 즐거움으로 살아간다. 부산에서 오래 살다가 세종의 학생들과 지리를 공부하고 있다.
배동하
지리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지리 자료 아카이빙에 관심이 많다. 같은 내용이라도 색다르게 표현된 자료들을 접할 때 큰 희열을 느끼며, 수업에서도 이미지로 이해하고 배우는 만남을 이루고 싶어 한다. 지리독서 교육과 평가문항 개발에도 관심이 많으며, 일상 속 소박한 치열함이 주는 가치를 믿는다. 현재 청주 흥덕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지리를 공부하고 있다.
이건
하루 종일 지리 이야기를 해도 좋아할 수다쟁이다. 수업에서 지리를 통해 일상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에 요기조기 기웃거리고 있다. 김교신과 헐버트가 현재 교단에 있다면 어떤 지리 수업을 하고 있을지 상상하며, 그들의 삶과 같은 ‘한국의 맛’이 나는 지리 수업을 하고 싶어 한다. 군산과 김포를 거쳐 현재 고양에서 디스이즈쌤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서태동
지리와 운명적으로 만난 이후, ‘지리는 곧 나’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지리교육, 지리로 기여하는 삶에 대해 고민이 많다. 늘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이를 설파하고 다닌다. 지리를 만나는 모든 이들이 ‘지리의 맛, 지리는 맛!’을 느끼기를 소망하며, 현재 전남대사대부설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김하나
세상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어떻게 하면 지리 수업으로 실현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다. 프로젝트 수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수업들을 진행하며, 이를 개인 블로그에 꾸준히 기록하는 중이다. 학생들에게 ‘일상적인 삶이 곧 앎’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할 수 있는 지리교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현재 공주여자고등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친다.
이태우
익숙한 곳을 낯설게, 평범한 것을 특별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지리에 매력을 느낀다. 덕분에 지리교사의 길을 걷고 있다. 세상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찍고 그것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 새롭게 등장하는 에듀테크를 수업에 적용하는 것에도 관심이 많으며, 현재 세종시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1] 왜 거기에 살고 있을까?
1 홍학은 전기 자동차를 미워해 홍학
2 고래를 강으로 보낸 산맥! 아마존강돌고래
3 껑충껑충 캥거루, 먹으면 착한 육식? 캥거루
[2] 기후변화,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적응해가다
4 하얀 곰은 사실 북극의 생존왕 북극곰
5 따뜻한 우리 도시에 더 이상 오지 마라 백로
6 기후변화에 따라 인간을 웃기고 울린 생선 청어
7 기후변화로 등장해 기후변화에 맞서는 존재가 되다 유럽들소
[3] 인간에게 이용되고 인간과 함께하고
8 ‘부드러운 금’을 찾아 침엽수림을 거쳐 바다까지 해달
9 동물, 공존의 대상이 맞나? 양
10 고기와 금기에 대한 믿음의 차이 돼지
11 ‘세계의 지붕’ 위에 소가 산다고? 야크
[4]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 다음 차례를 묻다
12 앞으로도 널 바다에서 볼 수 있을까? 산호
13 인어공주를 찾으려면 어느 바다로 가야 할까? 바다소
14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시계를 가로지르는 새 큰뒷부리도요
[5] 내일을 위해 그려보는 공존의 그림
15 한반도에서 다시 함께하고 싶다 반달가슴곰
16 인간이 만든 왕이지만 초원 밖은 위험해! 사자
17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도시를 점령한 악동 라쿤
18 대륙과 대륙을 넘어 종횡무진 이동해왔다 낙타
참고자료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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