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어르신에 장수지팡이 전달
서병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이사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보건복지부는 2일 오전 11시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과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와 가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서면 축사에 이어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2658명을 대표해 허정례, 조용구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대통령 부부의 축하카드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우리 사회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183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서병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이사장은 전국 최초 치매노인 단기보호소 설치 운영 등 약 30년간 노인복지 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사회복지, 노인·아동복지 등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또 국민포장을 수상한 박노숙 목동어르신복지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 노인복지관 운영 방식을 개편하는 등 노인복지 현장에서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자세로 노인복지 발전에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복지부는 노인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도 노인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7.2% 늘린 27.5조원을 편성해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인 110만 개까지 확대하고, 기초연금도 34만4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어르신들의 소득, 건강, 돌봄 등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노인들에게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행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