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기도의 실재적인 복을 받아라
11/04월(月)합 3:17-19 / 눅 11:9-13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합 3:18).
기도의 실재적인 복을 체험하면 기도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기도가 무엇인가? 일반적인 기도는 자신의 소원,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무엇을 구하든 응답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도의 목적이 아닙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기도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갈렙은 가나안 정탐 이후 하나님께서 산지를 주신다고 약속하셨고, 그는 40년을 기다려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의 나이 80인데 40세의 건강을 주셨습니다. 기도의 실재적인 복을 받은 것입니다. 기쁨의 원천은 하나님이십니다.
기도의 실재적인 복입니다.
▣내 소유, 내 삶의 결과에서 해방됩니다.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합 3:17-18). 환경에서의 해방입니다.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하나님만으로 만족합니다. 삶의 결과에서 해방됩니다. 영적 존재는 하나님만으로 충만할 수 있습니다. 주님만으로 충만할 때 병이 떠나고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에 대한 기쁨과 기대가 있습니다.
▣기도할 때 연합되어 ‘거짓 나’에게서 해방됩니다.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 주님과 내가 연합될 때 존재의 구원이 일어납니다. 기도할 때 실재적인 하나님을 체험하면 나는 작아지고, 내 안에 계신 예수가 커집니다. 내가 예수 안에 포함이 됩니다. 거짓 자에게서 해방되니 기쁨이 넘칩니다. “주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다. 나의 발을 사슴의 발과 같게 하셔서 산등성이를 마구 치닫게 하신다”(합 3:19).
▣세상으로부터 해방입니다.
사슴은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가 길어 항상 높은 곳으로 다닙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체험하면 세상에서 해방됩니다. 세상에 묶이지 않습니다. 뿌리가 하늘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체험하는 기도의 실재적인 복은 소유에서 해방, 나로부터 해방, 세상으로부터 해방되는 복입니다. 하나님은 진정으로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자를 찾으시고, 그런 사람의 인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신앙은 농부가 농사짓는 것과 같습니다. 씨를 뿌리는 대로 열매를 맺습니다.
And...
기도의 능력은 기도의 지속성입니다. 기도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 능력입니다. 기도하면 하루를 살아도 보람 있는 삶,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삶은 하나님이 계수하시는 삶입니다. 기도의 목적은 관념적 하나님을 실재적 하나님으로 체험하는 것입니다. 지식과 교리로 믿는 신앙이 실재적인 하나님으로 다가와야 합니다.
기도하면 걱정 되는 일들에 대한 깨달음을 주십니다. 이것이 기도 응답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마음은 “네 속에서 내가 네 삶을 사는데 네가 네 일을 걱정하면 내가 할 일은 무엇이냐?” 주님이 나의 삶을 사십니다. 관념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실재적으로 믿는 것입니다. 실재적인 하나님을 체험하면 내 삶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상황이나 환경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변화시킵니다. 예수 생명이 자라니 내가 변화됩니다. 변한 내가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내가 변하면 환경에 대한 반응이 달라집니다. 행복과 불행은 나의 반응의 결과입니다. 요셉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지만 기도해서 자신이 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보내셨다고 믿습니다. 반응이 달라지니 간수장이 그를 돕는 자가 됩니다. 그의 반응이 감옥을 바꾼 것입니다. 기도는 환경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내가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실재적인 복입니다.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 생명으로 내가 변한다는 것은 내 기준, 내 생각, 내가 주체된 삶이 하나님 기준, 하나님 생각 하나님이 주체 된 삶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변화된 사람에게 이 일들이 적용됩니다. 아직 내 생각, 내 기준으로 살고 있다면 먼저 주체를 바꾸어야 합니다. 너 때문에 내가 힘들다는 것은 아직 자기 기준으로 사는 것입니다. 누구 때문에 아니라 나 때문입니다. 주체가 바뀐 사람에게 내 일은 하나님의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이 나타나야 합니다.
온전한 기도는 주님께 내 일을 부탁하는 기도가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는 기도입니다. 가나 혼인 잔치의 기적이 주님을 주인의 위치에 모시니 포도주가 떨어져 낭패된 잔치를 오히려 더 맛있는 포도주를 만들어 흥이 나는 잔치가 되게 하셨던 주님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런 기적을 일으킨 이유는 주님을 주인으로 모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예배의 주인이 되신다면 예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주님의 일입니다.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내려놓으면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내 안에 주님이 계시고, 그분이 나의 주인이시라면 내가 하는 모든 일은 그분의 일입니다. 그분은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염려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내가 주인의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인과 종의 위치를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그분이 주인의 위치에 계실 때만 내 모든 문제를 책임지십니다. 자신을 내려놓는 기도는 삶의 구석구석에서 실재적인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날마다 삶 속에서 주님의 실재를 체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모든 순간에
https://youtu.be/HCPYb1snsV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