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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천년의빛, 영광군 불갑산상사화축제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2022-09-16(셋째 금요일 / 흐림)
소월산악회 따라서
코스 : 불갑사주차장 -> 일주문 -> 관음봉 -> 덫고개 -> 호랑이굴 ->
노적봉 -> 닻고개 -> 불갑사 -> 불갑주차장.
함께하신 분들
자하잘 / 피오나 / 피오나지인 / 청마(靑馬)
사진 촬영 청마(靑馬)
Canon EOS 5D Mark IV (오막포)
광각렌즈 EF16-35mm F2.8L III USM
망원렌즈 EF70-200mm F2.8 L IS III USM
제22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매년 9월 상사화 개화시기에 맞춰,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를 이루는 영광군 불갑사관광지에서 개최되는 축제이다. 상사화는 잎과 꽃이 만날 수 없어 그리움, 애틋함, 참사랑을 상징한다. 제22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상사화 붉은물결 청춘의 사랑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9월16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온 산을 붉게 수놓는 상사화와 함께 꽃길걷기, 꽃맵시 선발대회 등의 대표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는 대학가요제 등 청춘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과 미디어파사드, 상사화 별빛야행 등 야간프로그램 강화로 더욱 다채롭게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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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
다년생 초본이며 인경으로 번식한다. 중국이 원산지인 관상식물이다. 넓은 타원형의 인경은 지름 2~4cm 정도로 외피가 흑색이며 9~10월에 잎이 없어진 인경에서 나오는 화경은 높이 25~50cm 정도이다. 잎은 길이 20~40cm, 너비 6~8mm 정도의 선형이고 꽃이 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와 이듬해 화경이 올라올 때에 잎이 없어진다. 9~10월에 개화한다. 화경의 끝에 산형으로 달리는 꽃은 적색으로 꽃잎은 도피침형이고 뒤로 말리며 가장자리에 주름이 진다. 열매는 맺지 못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뿌리가 매운맛이 있어 파, 마늘 대용, 김치 양념으로, 전을 부치거나 쪄서 식용하나 독성이 있어 삶아서 우려내고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먹으면 구토와 설사, 경련 등이 일어난다.
단자엽식물(monocotyledon), 다년생초본(perennial herb), 직립형식물(erect type), 재배되는(cultivated), 야생(wild), 약용(medicinal), 독성(poisonous), 관상용(ornamental), 식용(edible plant)
적용증상 및 효능
객혈, 거담, 곽란, 구토, 기관지염, 백일해, 옹종, 이뇨, 인후통, 적리, 종독, 창종, 최토, 토혈, 폐결핵, 풍, 해독, 해수, 해열
꽃무릇
석산, 石蒜, 독산, 獨蒜, 독무릇, 산오독, 산두초, 피안화, 彼岸花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정읍 내장사, 이 가을에 꽃무릇 꽃의 화려한 연출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매년 추석 무렵이면 만개하는데 계곡 전체 심어놓은 정원이나 공원 모두 바닥에 불난 것처럼 빨갛게 장식되어 있다.
선운사의 경우 꽃무릇의 알뿌리가 장마 때 계곡을 따라 흘러내려오다 물가의 둔치나 평평한 곳에 흩어져 거기서 뿌리를 내려 꽃이 핀 것이다. 덕분에 가을이면 계곡 전체가 붉은색으로 채색된다. 화단용으로 좋으며 꽃꽂이용 소재로도 훌륭하다.
꽃무릇은 추위에 좀 약한 편으로 중부이북에서는 월동이 불안전하다. 하지만 서울에서도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유지되는 곳에서는 화단용으로 충분히 즐길수 있다. 옮겨심기는 봄이나 가을에 꽃이 진뒤 하면 된다.
꽃무릇(=석산)은 수선화과 Lycoris속에 속하는 알뿌리식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상사화랑 한 집안 식물이다. 그래서 통상 상사화라고도 부르지만 그것은 속을 대표하는 명칭이기 때문에 굳이 전체를 통칭하여 부른다면 상사화류 라고 불러야 맞다.
불갑사(佛甲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1909년에 쓴 〈불갑사창설유서 佛甲寺創設由緖〉에 의하면 384년(침류왕 1)에 마라난타가 창건했고, 805년(애장왕 5)에 중창했으며 그뒤에도 여러 차례의 중창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각진국사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했는데 당시에 머물던 승려는 수백 명에 이르렀고, 사전도 10리에 달했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80년에 중건한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팔상전·칠성각·일광당·명부전·요사채 등이 있다. 이밖에 각진국사비(1359)와 여러 점의 부도가 있고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거상인 사천왕상이 있다.
불갑산(516m) 기슭에 자리 잡은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384년)때 인도스님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면서 제일 처음 지은 불법도량이라는 점을 반영하여 절 이름을 부처불, 첫째갑, 불갑사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영광의 '법성포' 라는 지명도 성인이 법을 가지고 들어 온 포구였다고 해서 '아무포'에서 '부용포' 라는 이름에서 바뀌었다 한다.자연스러운 돌계단을 올라 처음 마주하게 되는 천왕문 안에는 목조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다. 이는 도선국사가 창건한 전북 흥덕 연기사에 있던 조선 중기때 작품인데 고종 7년에 설두선사가 불갑사를 중수하면서 폐사된 연기사에서 옮겨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불갑사 경내에 들어서면 먼저 일주문 주위의 난대 상록수림이 눈에 띄는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천연림을 형성하고 있다. 불갑사의 여러 문화 재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불갑사 대웅전(보물)으로 단청을 칠하지 않아서 더욱 고풍스러워 보인다. 특히 대웅전 처마 조각과 연꽃 문양을 세련되게 조각해 끼워맞춘 대웅전의 문살 등은 옛 선인들의 정성어린 손길을 엿보게 한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정면과 측면 모두, 가운데 칸의 세짝문을 연화문과 국화문, 보상화문으로 장식했고 좌.우칸에는 소슬빗살 무늬로 처리하여 분위기가 매우 화사하다.
절 안에는 만세루, 명부전, 일광당, 팔상전, 칠성각, 향로전 그리고 요사채가 있으며, 절 밖의 오솔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참식나무가 있다. 참식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수로 10월이나 11월에 암꽃과 수꽃이 각각 딴 그루에서 피며, 다음해 10월쯤에 열매가 붉게 익어 꽃과 열매를 함께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불갑산은 단풍도 화려하다. 불갑사 앞의 오솔길을 따라 조금 올라간 곳에 자리한 불갑사 저수지 앞에서 골짜기와 산비탈을 오색으로 물들인 단풍을 바라보는 것은 가을철 불갑사 여행의 하이라이트이다. 저수지 위쪽의 평탄한 오솔길을 따라 이어지는 동백골의 단풍도 감상할 만하다.
저수지 위쪽의 평탄한 오솔길을 따라 이어지는 동백골의 단풍도 감상할 만하다. 정읍 내장산이나 담양 추월산의 단풍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하고 운치있는 길로 사색을 겸한 산책코스로 제격이다. 체력과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동백골을 지나 구수재 또는 해불암을 거쳐 불갑 산 정상인 연실봉(해발 516m)에 올라보는 것도 권할만하다. 넓직한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서면 사방 팔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가까이는 영광, 함평, 나주의 평야지대와 그 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의 모습이 정겹다.
멀리는 동쪽의 고창 방장산과 그 뒤로 아스라한 정읍 입암산, 서쪽 산너머로는 칠산바다의 올망졸망한 섬, 그리고 동남쪽으로는 광주 무등산의 웅대한 모습과 함평벌 너머로 삐죽삐죽 솟은 영암 월출산 등이 모두 시야에 들어온다. 불갑산과 불갑사가 들어앉은 계곡은 주변의 다른 산과 달리 비교적 골이 깊고 산세가 우람하다. 산에 올라보면 불갑사를 연꽃처럼 둘러싼 산세가 마치 내륙의 첩첩산중을 연상케 할 만큼 인상적이어서 단풍철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찾아 볼 만하다.
불갑사 대웅전 (보물 제830호)
보물 제830호. 앞면 3칸, 옆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잡석으로 쌓은 2층 기단 위에 원형 주춧돌을 놓고 배흘림 기둥을 세웠으며, 보통 출입문은 앞에 내는데 이 건물에서는 앞면 3칸에 모두 3짝 꽃살문을 달아 창 역할을 하도록 하고 동쪽 벽 가운데 칸에 문을 낸 것이 특징적이다. 기둥 위에 창방과 평방을 두르고 짜올린 공포는 내3출목·외2출목으로 된 다포계이다. 작은 규모의 건물 내부를 넓게 사용하기 위해서 사천주를 세우고, 그 안에 불단과 닫집을 설치한 것도 특이하다. 또한 불단이 서쪽 끝에 있어 본존불이 동향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은 드문 예로서 부석사 무량수전에서나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아담한 규모이며, 조선 후기에 중수된 것으로 보인다.
영광 불갑사 대웅전 삼세불회도(靈光佛甲寺大雄殿三世佛會圖)
세로 298㎝, 가로 329㎝ 크기의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석가모니불, 약사불, 미타불의 모임을 함께 그렸다. 2011년 8월 26일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06호로 지정되었다
중앙에 편단우견에 항마촉지인을 한 석가모니불, 향우측에 설법인에 약함을 든 약사불, 향좌측에 설법인을 한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여덟 보살이 협시했는데 연꽃을 든 문수, 보현보살과 머리에 해와 달을 인 일광, 월광보살, 그리고 백의를 입고 정병을 든 관음보살, 보주에 육환장을 든 지장보살 등이 확인된다.
십대제자가 모두 나왔고 비파를 든 동방지국천(東方指國天), 칼을 든 남방증장천(南方增長天), 용과 여의주를 잡은 서방광목천(西方廣目天), 탑과 창을 든 북방다문천(北方多聞天)은 화면 네 귀퉁이에서 불보살을 호위하고 있다. 이 외에 팔금강에서 하나, 팔부중에서 하나를 등장시켜 방대한 성중들을 간단명료하게 압축하였다.
석가모니불을 다른 두 불보다 크게 해서 공간 구성이 좋고 성중들의 간격도 여유있어 답답하지 않다. 색은 녹색과 붉은 색을 기본으로 청색이 군데 군데 들어갔으며, 이외에 황색 등도 쓰였다. 채색은 고르게 잘 되었고, 문양은 섬세하며 성중들의 상호도 위엄이 있으면서 밝고 환하다.
불갑사사천왕상(佛甲寺四天王像)
사대천왕(四大天王)·사왕(四王)·호세사왕(護世四王)이라고도 한다.
즉 동방에 지국천왕(持國天王), 서방에 광목천왕(廣目天王), 남방에 증장천왕(增長天王), 북방에 다문천왕(多聞天王)을 각각 배치했다. 사천왕은 인도신화에 나오는 야차(夜叉 Yakṣa)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찍부터 불교에 받아들여져 원시경전인 〈장아함경 長阿含經〉에 나타나고 있다. 사천왕의 조형이 성립된 것은 4세기경 〈금강명경 金剛明經〉·〈관정경 灌頂經〉이 유행하기 시작한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인도에서 도상화된 사천왕상은 간다라 출토의 부조(浮彫)와 불전도(佛傳圖) 등에 나타나는 것처럼 고대 인도의 귀인(貴人) 모습을 하고 있으나 중앙 아시아를 거쳐 중국화되는 과정에서 무인형(武人形)으로 변했는데 이는 중국·한국·일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사천왕은 나라와 경전에 따라 조상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지물(持物)도 일정하지 않으나 대체로 칼·창·탑 등의 무기를 가지고 있다. 지국천은 수미산의 동쪽을 지키는 동방천왕으로 국토를 수호하고 중생을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형상은 대개 몸에 갑옷을 걸치고 칼을 들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드물게 오른손에 보주(寶珠)를 들고 있는 것도 있다.
광목천은 수미산의 서쪽을 지키는 서방천왕으로 항상 깨끗한 눈을 가지고 중생을 살펴서 이익되게 해주는 신(神)이다. 원래 3개의 눈을 가진 힌두교의 시바(Siva) 신에서 유래된 것으로 크고 넓은 눈 또는 진기한 눈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형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보통 갑옷을 입고 새끼줄[絹索]과 삼차극(三叉戟)을 가지고 있다.
상사화(相思花)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일본이 원산지이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정원이나 화분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키는 60cm 정도 자라며 비늘줄기는 지름 4~5cm, 길이 30cm이다. 너비가 2.5cm 정도인 잎이 비늘줄기에 모여나지만 여름에 꽃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는다. 홍자색의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져서 핀다. 양지바르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비늘줄기는 약재로도 쓰이는데 주로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고 통증에 효험이 있다.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Lycoris squamigera Maxim이다. 개가재무룻이라고도 한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 한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키는 60cm 정도 자라며 비늘줄기는 지름 4~5cm, 길이 30cm이다. 너비가 2.5cm 정도인 잎이 비늘줄기에 모여나지만 여름에 꽃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는다. 홍자색의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져서 핀다. 꽃은 길이가 약 8cm이며, 꽃 덮이조각(花被片) 6장,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상사화와 비슷한 식물로, 백양꽃은 전라남도 백양산, 흰상사화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 지방의 바닷가, 개상사화는 남쪽 섬에서 자라고 있으며, 석산은 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비늘줄기인 알뿌리가 약재로도 쓰이는데 주로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고 통증에 효험이 있다. 알뿌리는 언제든지 채취해도 되며, 흙과 잔뿌리를 제거한 후 햇볕에 말려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기도 하고, 피부질환에 쓸 때는 말리지 않은 알뿌리를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보시느라 수고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