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후쿠오카 오사카 4박 5일 여행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일본 여행 전문 여행사이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길래 믿고 신청했습니다....
근데...이름만 유명하면 뭐 합니까....
불친절하구....직원들도 정말 재수 없습니다.......
출발하기까지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안내 책자 하나두 안와서 전화했습니다....
전화받는 여자 직원이 자기는 잘 모르니까 전화번호 남기면 연락해준대서 믿었습니다....
이틀이 지나도록 전화 안옵니다....다시 전화하니까
도리어 저한테 짜증냅니다....
여행가는날까지 5일 남았는데 잘하면 취소될수도 있었기 때문에 책자를 안보낸 것이라는 말도 안돼는 변명 하면서 나한테 화내구....
예약금하구 돈만 받으면 끝인가??
돈만 벌면 된다는 식이죠.......
날짜가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그런 사항 통보도 안 하구....우리는 환전도 다 해놓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상당한 시간 및 돈이 들어갔는데 여행 출발 2,3일 전에 취소라구 통보하려구 했나봅니다....
거기다 더 기가 막힌건 출국 하루 전에 호텔 맘대루 바꿨습니다....
후쿠오카 주변 호텔을 이상한 시골 호텔로 바꿨더군요..
우리는 그쪽 지리 잘 모르기 땜에 후쿠오카에서 그렇게 먼덴지 몰랐슴니다....
근데 후쿠오카에서 숙소까지 5시간.....
왕복 10시간 들구 돈은 5천엔씩 더 들었습니다....
첫날을 숙소 찾느라 다 보내구 둘째날도 반나절 날려서 결국 후쿠오카 구경 하루도 못했습니다....
숙소도 어디 우리나라 여관 같은데....
직원들 영어 하나도 못하는 후진데...
학생 배낭여행객 한테 5천엔이 작은 돈입니까??
4박5일 중에 3일은 점심 저녁 굶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2일은 페리에서 잤는데 두번째 배 탄날 12인용 방에 20명 쑤셔 넣었습니다....
그것도 객실도 아니고 마작방에 매트리스만 깔아 놓은데.....
너무 화나서 이 일본놈들이 우릴 무시해서 이런방 준거 같아서
선장에게 막 따졌는데
알고 보니까 JTC에서 그 방 달라구 한거랍니다...
좁구 지저분해도 되니까 그냥 다 태우라 했답니다.....
일본인들보다 더 나쁜 인간들입니다.....
정말 없는 돈에 해외여행 한번 해보구 싶어서 어렵게 다녀온건데...
왕 실망입니다....
정말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같은 패키지에 서울에서 오신분도 있었는데....
서울에서 여행 설명회 할땐
호텔도 정말 좋은데고 페리도 깨끗하다구 별 거짓말을 다 했답니다...
그렇게 사람 고생 시키구 사과도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