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우리 친구 아담을 아시지요?
아시다시피 아담은 수단 사람입니다.
대학 동아리에서 반정부 활동을 하다 위험에 처해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재작년 아담이 난민으로 인정받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알트루사 모람들도 참여하여 탄원서를 썼고 결국 난민으로 인정되어 현재
번역을 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담은 주위 난민들을 위해서 마음을 내어 적극으로 돕고 있고
난민 강연회가 있으면 어디든 가서 난민의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주 착한 청년 아담을 통해 우리는 수단 상황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수단은 여전히 분쟁과 시위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지난 7월 1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9천257명 나왔고 이 중에 572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수단의 의료현실은 열악하여 의료진이 써야할 마스크도 부족하다고 합니다.
아담은 지난 봄부터 수단으로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벌여 왔습니다.
알트루사 '난민과함께살기' 활동가들은 아담에게 그 소식을 듣고 논의를 해 왔습니다.
알트루사 '난민과함께살기' 에서는
후원금을 모아 마스크를 온라인으로 구매한 후 아담을 통해 수단으로 전달하자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봄, '난민에게 마스크보내기'운동을 벌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려웠지만 현재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후원금을 모은 후 온라인 구매로 아담에게 바로 전달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몇 분이 후원을 해 주셨는데요
온 지구가 돌림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아담이 태어난 나라 수단에 사는 이웃들을 위해
수단의 의료진에게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관련 기사 '코로나 사태 속 아프리카 수단서 개혁요구 대규모 시위'
https://www.yna.co.kr/view/AKR20200701182700079)
후원하시는 분들께.
후원하신 분들은 사무실로 연락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02-762-3977, 3978)
난민과함께살기 전용계좌가 따로 없기 때문에 후원자 구별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 후원계좌
SC 제일은행 : 282-10-010618
국민은행 : 368101-01-003343
신한은행 : 100-020-578689
우리은행 : 513-114021-13-101
첫댓글 송금하고 마스크 후원금 입금 했다고 톡이나 문자 전화로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름 외에 다른 내용들을 쓰다가 이름 글자가 잘립니다. 입금 받는 쪽을 생각해서 설명을 자꾸 붙여서 보내주시는데 송금자를 알 수 없어서 은행에 전화해 찾아야하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그리고 구지 X -> 굳이O 입니다.
수정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