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軍威) 남계서원(南溪書院)

연려실기술 별집 제4권 / 사전전고(祀典典故) / 서원(書院) / 경상도 군위(軍威) 남계서원(南溪書院) 태창(泰昌) 경신년에 세웠으며, 사액하였다. : 유성룡(柳成龍) ○ 또 김유신 사당이 있고, 제사(諸祠)조에 들어 있다...................연려실기술 별집 제4권 / 사전전고(祀典典故) / 여러 사당[諸祠] ○ 김유신사(金庾信祠)는 진천현(鎭川縣) 길상산(吉祥山)에 있다. 신라 때 사당을 세우고 봄ㆍ가을로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를 지냈었고, 고려 때도 그대로 행하였는데, 조선에 와서는 태조 8년에 비로소 향과 축문을 내리는 것을 정지하게 하고, 그곳에 있는 관리를 시켜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김유신의 사당은 또 군위현(軍威縣)에도 있는데 단오날에 고을 사람들이 제사를 지낸다. .....................서담(西潭) 홍위(洪瑋)1559년(명종 14)~1624년(인조 2) 위부(偉夫) 남양(南陽) 명종 14 1559 기미 嘉靖 38 1 10월 2일, 軍威縣外良谷里에서 태어나다. 광해군 11 1619 기미 萬曆 47 61 2월, 鄭經世, 李㙉, 李埈, 盧景任 등과 屛山書堂에서 유성룡의 문집을 纂修하다. 광해군 14 1622 임술 天啓 2 64 봄, 南溪에 유성룡을 위한 서원 건립에 대해 의논하다. 〈營建南溪書院議〉는 1620년에 남계에 유성룡을 위한 서원을 건립할 것을 주장한 글이다. 西潭先生文集卷之四 / 雜著 / 營建南溪書院議庚申 謹按右五峯立約。只爲修復書堂舊制爾。此乃先生卜築藏修之所。其所愛翫而留神者。直與玉淵遠志等。而屛山其次也。遺芳餘馥。衣被草木。滿目依然。後學之尊仰而慕悅之者。當如何哉。須設享祀之禮。以寓尊賢之誠。而兼爲育材之地。故曾以此意禀于五峯。議於同志。今乃擇定有司。更爲營建廟宇之制。而列錄應行條件于後。第吾儕貧陋。物力單薄。非人各盡誠。恐難有成。盍相與勉之。.......................西潭先生文集○續集卷之二 [年譜] 熹宗天啓元年辛酉。先生六十三歲。五月。哭金東籬訃。二年壬戌。先生六十四歲。春。議南溪書院。以議論不一。累以書稟定于五峯李先生。先生以南溪一曲。乃西厓先生齋居講學之所。雖過百歲之遠。遺風餘馥。宛然不泯。宜有俎豆之享。以㝢羹墻之慕。遂與同門友愚伏，蒼石，東籬及本鄕諸益。議建書院。而諸議多不歸一。或云財力不贍。仍舊礎修繕爲宜。先生猶以爲仍舊修繕。便是私舍。一邑之同心共成。未可必。且鶴老曾見此地。以爲位面不可云。此老豈無所見而然耶。不如稍長物財。改定位面。先立廟宇。然後齋房次第營立。今年作一舍。明年作一齋之意。禀定於五峯李先生。 ○ ......................凝窩先生文集卷之十九 / 墓碣銘 / 成均生員警齋金公墓碣銘 公諱靈字玉汝。警齋其號也。貫善山。世系具載於祖考縣監公碣。考諱蘭卿贈宗簿寺主簿。兩世俱以孝聞。主簿公嘗禱于博陀山。生公於宣廟丙子十月。妣八莒都氏。主簿應斗女。公生而穎秀。七歲承親命。就學於李松塢軫，李南溪輔之門。亟被奬詡。纔成童。已通經史。人皆曰天以是兒報金氏父子之孝。壬辰倭冦四掠。擧家奔竄。公曰雖倉卒不可不往辭師門。行數里。賊遮道劫之。公不色懾。書以實對。賊舍之曰謹避他鋒。與主簿公分避各所。往來省視。一日主簿公赤身負母夫人而逃。冒荊棘流血淋漓。公泣而裂衣拭血。遻賊欲害之。主簿公願代母。公願代父。父子爭死。賊咄嗟而去。翌年癸巳。主簿公幷遭考妣喪。留侍墓側。毁幾不支。公出而乞米。入而侍湯。祈天嘗糞。煎粥調藥。竭盡誠力。甲午主簿公繼圽。未克葬。權殯而晝夜哭于傍。邑侯蔡公慶先適過而見。嘆曰使此人而不得伸情事。吾責也。遂助需給丁而俾安厝。爲之作舍墓下而勸令學。甲寅丁母夫人憂。以前喪之未及盡禮爲慟。葬祭尤致誠敬。廬墓三年而後歸。自是家居。竱意讀書。而恨喪亂失學。出外亦以圖書隨。築精舍扁以自警。謹言行專踐履。作文以戒人。或以非禮干。輒取讀一過。聞蔡侯喪。千里赴葬。率三年一拜墓。師門有病。心動而亟往省。喪而侍殯。與諸子同。終身參忌祀。 與鄕人議建南溪祠。設麗澤齋。其慕賢興學之誠又如此。 戊子登生員試。庚寅終于寢。享年七十五。配蔚珍林氏雨新女。主簿逈孫。三男二女。男長宗亮贈監正。次弘亮，東亮。女李廷恁主簿，李廷夔。庶子得吉，復吉，後亮。庶女洪是漢。宗亮子夏鼎，九鼎贈參判。弘亮子象鼎。東亮子禧鼎，時鼎。曾玄以下不盡錄。噫蹟公事行。雖求之古人。尠有比焉。惜乎。其尙泯泯也。公之諸雲仍。圖所以闡發。竭力具牲石。請銘於余。追遠之孝。尙有氣脉之傳。爲可嘉。不辭而敍之。今來請文者。九鼎之七代孫在應。時鼎之六代孫煕進也。銘曰。本之孝輔以學。推之百行一是篤。喬梓之原。有崇三尺。刻而示後。疇敢不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