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몇달전에 일어났던
영화관에서 소름돋았던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 영화관인지 말하면 좀 그럴거같아서 그건
말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친구들 만나는게 좋았던 저는 거의 맨날
친구랑 약속을 잡아서 시내에서 놀았었어요
할것도 없고 놀고는 싶어서
친했던 친구1명이랑 저녁 6시7시쯤에 메가박스로
영화를 보러 갔는데
마침 재밌는 영화가 공포영화에 (아이씨유)였나
외국 공포 영화 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바로 보러갔어요
메가박스 문을 여는데 사람이 정말 아무도 없더라구요
나: 와 진짜 사람이 한명도 없다
친구: 내가 이래서 메가박스가 좋은거야 그래서
영화 보러갈때 메가박스 자주 가잖아
이러면서
사람도 없으니 자리도 뒷자리 중간쯤에 앉고
가운데에서 자리를 잡았죠
친구 : 나 화장실좀 다녀올게
하는데 저는 혼자 남기엔 무서워서 같이가자고하며
같이 화장실을 들리고 메가박스 7관에 들어갔어요
영화는 이제 막 시작 되면서 안이 어둡더라고요
메가박스는 참고로 영화관 보다는 좁아서
자리가 다 보이는데
사람이 아직도 없더라고요
나 : 야 이제 시작 됐어 개무섭다
친구는 다리를 앞 의자에 올리면서 엄청 편하게
영화를 볼려고 했어요
영화가 시작되는데 처음 장면엔
화면이 밝다가 점점 중간쯤에 어두워졌어요
아무도 없으니 친구랑 같이 떠들면서
나 : 와 근데 사람 없으니까 떠들면서 영화도 보고
진짜 좋다
친구 : 트름 하면서 그니까 메가박스가 좋지?
하면서 크게 웃고 공포영화지만 안무섭게 보고
있었어요
근데 친구랑 같이 좀 얘기하면서 진지하게 영화보는데
갑자기 뒤에서
(쿵소리도 아니고 책으로 의자를 친소리?)로
촥!!!!!!
하고 엄청 크게 뒤에서 소리가 났어요
그래서 친구랑 같이 뒤를 봤는데
친구는 그냥 영화 보고있고
저는 뭐지? 하면서 바로 뒤를 봤어요
근데 메가박스 맨 뒷자리는 자리가 3개잖아요
보니까 왠 얼굴이 파란? 휴대폰을 아래로 밝기를 비추듯이 얼굴 하얀 남성이 맨뒷자리 끝쪽에 앉아 있더군요.
저는 보자마자 친구에게 어깨를 툭툭 쳐서
속삭이면서
나: 야 ㅋㅋ사람있었어 ㅠ
친구: (살짝 몸 들고 뒤를 보더니) 왘ㅋ어떡해!
이러면서 서로 그냥 쪽팔려했어요
나: 아니 난 사람 없는줄 알고 크게 웃었는데 ㅠ
친구 : 아니 난 트름했다고;;;
나: 근데 언제 오신거지 ?
친구 : 그니까 ; 들어온것도 못봤는데
하면서 저 남자분이 뒷자리에서 누웠다가 일어난거구나 생각 하면서
이제는 조용하게 영화를 보자 하면서
영화를 보고있었죠
마침 영화 하이라이트? 부분 중요한 부분이라서
집중하고 갑툭튀 장면이 나왔어요
음료수를 들고 영화를 보다가 좀 놀래서 뜨끔해서
친구랑 저랑 또 그걸로 좀 웃었는데
뒤에 사람한테 또 눈치 보이니까 그냥 뒤를 봤어요
근데 그 남자가 정말 없는겁니다.
분명 본지 5분도 안지났는데 없더군요
제가 너무 놀래서 친구 어깨를 툭툭치면서
나: 야 아까 그 남자 없는데???
친구: (뒤를 보더니 눈이 엄천 커지더니)
야 그 남자 어디갔어?
하는데 친구랑 저랑 둘이 놀래서 영화는 당연히 눈에 안들어오고 정적이 돼더군요
메가박스는 문은 1개이며 또 사람이 나간다면 옆에서 밝게 문이 열리며 보일텐데 그 남자가 어떻게 나갔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 상황에서 혹시 이상한 사람이
우리에게 해를 가할려고 숨은 걸까 아니면 몰카인가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저는 일단 영화는 안끝났는데 친구한테 나가자고 하고
정말 자연스럽게 아무것도 아닌척 천천히 나가면서
뒷자리를 보는데 정말 의자 손잡이 내리는것도 안내려
있고 멀쩡 하더군요
나가자마자 바로 방금 뭐냐고 난리를 피었죠
마침 남성 직원이 앞에 앉아 있으시길래
나: ‘혹시 7관에 계셨어요?’ 라고 하니까
직원 : 7관이요? 아니요’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친구 : 그러면 혹시 저희말고 방금 나간사람있었나요?
라고 물어보는데
직원 : 아니요 두분 말고는 나간사람이 없어요
하더군요
저는 그 말 듣고
아니 아까 저기 영화관에서 뒤에서 귀신본것같다고
뒤에 사람이 있었는데 갑자기 없어졌었어요!
그래서 무서워서 영화도 다 못보고
나갔어요 ㅠ 라고 하니까
직원분이
아 그래요? 제가 좀있다가 살펴볼게요
라면서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친구랑 저의 말을 안믿는것같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랑 저는 그 영화관을 나가면서
방금 그건 뭘까 몰카인가 하면서 있었던 일만
계속 얘기를 하면서 밥먹다가 집을 갔어요
가족들에게 있던일 얘기하면서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생겼는지 막 설명도 하는데 생각해보니
남자얼굴은 생각 안나지만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를 안꼈었더라고요
그때 또 생각이 나는게
공포영화는 어두운 장면이 나와서 화면이 어두운데
그 남자는 왜 얼굴이 빛비추듯이 파랬을까..
하면서 진짜 밤에 2일 정도 무서워서 잠을 설챘어요
그리고 한 몇주 지났는데 좀 놀라운? 소식을 들었어요
아는 지인이랑 오랫만에 만나서 밥먹으면서
이 얘기를 해줬는데 지인이 하는말이
지인 : 혹시 7관에 맨뒷자리에 끝쪽에 앉았어?
나 : 어 맞어맞어 왜???
지인: 남자야?
나: 남자였다니까
하는데
지인: 어맞어 거기서 여자 알바생들이
맨 끝쪽에 앉은 남자를 봤다고 하더라고
근데 또 여자한테만 보인데
라면서 알려주더군요 저를 놀릴려고 한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와..이러면서 신기했었죠
근데 우연히 들은얘기가
귀신은 자기가 오면 소리를 낸다
라는 말이 있더군요
그래서 친구랑 영화관에서 떠들어서
그러지 말라고 나타난건지
영화를 같이 보는 귀신이였던건지
그뒤로 영화관 갔을때 항상 자리 뒤나 주위를 보게
돼더라구여
저 일을 겪은거랑 관련이 없겠지만
가끔 그 친구만나면 항상 영화에서 겪은 얘기를
했었는데 저 일 겪고 몇 주? 정도 지나서 그친구랑
갑작스럽게 사이가 멀어져서 연락도 안하고 지냅니다.
그래서 저 얘기도 뭍혀갔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그냥 풀어보고 싶어서 글남겼어여
첫댓글 으잉 무서버.. 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