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트렌드] 서프라이즈~ 100년 전통, 섭메밀장칼국수 강원도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는데, 강원도에 와서 안 먹고 가면 섭섭하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 섭! 양식으로 채취하는 홍합이 아닌, 자연산으로 잠수를 해서 채취하는 섭~ 섭으로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바다에 나간 어부들이 즐겨 먹었다는 섭메밀장칼국수,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았던 바다에서 집에서 끓여온 장에 해산물을 넣고 수제비를 뜯어서 먹었던 것이 지금의 칼국수로 진화했단다. 할머니 때부터 시작된 음식이니 족히 100년 이상은 된 음식이라고~ 어렸을 적 어머니의 손맛을 잊지 못해 식당을 시작한 사장님이 어부들에게 전해 듣고 이 음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속초 외옹치항에서 나는 섭만을 고집하는 사장님, 요리에 들어가는 섭은 10년 이상 된 섭만 사용하는 것이 철칙~ 전통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번거롭더라도 가마솥에서 장작을 떼어서 육수를 끓인다. 섭육수, 닭육수, 쌀뜨물 3가지를 이용해서 육수를 끓이는 것이 깊고 진한 육수의 맛을 내는 비결이라고~ 또 하나의 별미는 섭무침! 매콤새콤한 소스를 채소와 버무려 내 놓으면 여름철 입맛 돌아오게 하는 최고의 별미~ 이곳은 절대 양식을 쓰지 않기 때문에 자연산 섭 채취가 불가능한 날에는 문을 굳게 걸어 잠근다. 100% 자연산 섭만으로 요리하는 외고집 섭 음식을 만나보자.
첫댓글 가보고싶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