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대에는 미혹이 많아져 믿는 자도 넘어지는 자가 많아진다고 성경에 나와 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태복음 24:24).
평소 영적전쟁에서 이기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어찌 마지막 시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예수님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마다 이기는 자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상급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언급하셨다. 승리하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임을 알아야한다. 영적세계와 영적전쟁의 원리를 알지 못하면 무지한 상태에서 마귀에게 속고 살아 미혹에 잘 넘어가며 구원도 빼앗기게 된다. 나는 주님께 여쭈었다.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미혹을 잘 분별해야 하는데 어떻게 분별할 수 있나요? 왜 미혹에 넘어갈까요?” 주님은 성경 말씀을 떠오르게 하셨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서 1:13-15).
미혹과 시험은 자기 욕심에 끌려 받는 것이라고 하신다. 세상을 사랑하니까 하나님보다 그것에 더 이끌려 죄를 짓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분별하지요? 다시 여쭈니 ‘구별’이란 단어를 주셨다. 얼마 전 일이 떠올랐다.
안식월을 끝내고 기도에 힘써야함을 알지만, 너무나 혼미하여 기도에 몰입되지 않아 걱정하며 자다 깨다 기도했다. 새벽녘에 잠시 눈을 붙였을 때 선잠 상태에서 “카도쉬”라는 말씀을 주셨다. 몸이 일어나지 못해 까먹지 않으려고 자는데 다시 이사야 54장을 주셨다. 카도쉬는 히브리어로서 잠깐 스치듯 본 단어였지만 뜻은 몰라 깨어나 찾아봤다.
“카도쉬(קֹדֶשׁ)-거룩하라. '카도쉬'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구별”이다(레위기 10:10).”
한동안 저녁시간에 기도하지 않고 영적 나태에 빠졌던 내게 주님은 카도쉬, 곧 거룩할 것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사야 54장을 통해 계속 찬양할 것과 사역을 널리 알리라는 뜻으로 받았다.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같은 성질끼리는 서로 당기는 법이다. 미혹과 시험을 받는 이유는 내가 그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 욕심이 주님의 말씀보다 더 커서 끌려가는 것이다. 세상을 사랑하니까 그것이 좋게 보여 선악과를 따 먹는 것이 아닌가? 반대로 거룩함으로 구별된 자는 세상의 유혹이 올 때 다른 성질이므로 구별을 할 수 있다. 예수님처럼 거룩하다면 마귀가 세상만국 부귀영화를 보여줘도 속된 것으로 구별하고 물리칠 수 있음이다. 거룩, 구별됨으로 속지 말아야겠다.
사랑하는 지인이 술로써 자신을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 하루는 지인이 꿈을 꿨다고 내게 들려주었다. 방에 예수님과 지인이 있었다. 바닥에는 많은 생수병과 술병이 흩어져 있었다. 예수님이 지인에게 생수병을 들어 건네주었다. 그러자 지인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술병을 생수병과 한데로 묶어 가져갔다. 예수님은 계속 생수병을 주었으나 지인은 술병도 함께 가져갔다고 한다. 지인은 자신의 상태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술을 끊지 못하는 연약함을 가지고 있다.
나는 너무나 안타까워 그 영혼을 구원해 달라고, 첫사랑을 회복해달라고 기도하는 중에 꿈을 꾸었다. 지인이 크고 긴 식탁 위로 걸터앉아 있고, 건너편에서 내가 그의 뒷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저 끝에서 손가락 크기 만한 지네 한 마리가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지인은 뒤돌아 있어 모른 상태였다. 나는 지네가 지인에게 올라탈까 봐 마음이 불안해졌다. 피하라는 말도 꺼내기 전에 지네가 어느 틈에 지인의 등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지인의 등 전체를 넘어 머리까지 닿는 커다란 지네로 변해 흡사 용처럼 보였다. 여전히 모르고 있는 지인이 해를 당할 것 같았다. 빨리 지네를 쳐내야겠다고 도구를 찾아보니 파리채가 눈에 들어왔다. 급한 대로 지네를 힘껏 내리쳤더니 툭 떨어졌다. 가벼운 파리채로 쳤으니 분명 공격해 올 것이라 생각해 다시 치려고 지네를 찾아봤다. 그런데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지네는 산산조각 나서 고름이 사방팔방 튀며 죽었다. 내가 아직 지인을 위해 기도를 포기하지 않는 것은 이 꿈처럼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줄 믿고 지인이 다시 주님을 주인으로 섬기길 소망함이다. 이 마지막 시대에는 용사의 믿음이 있어야 승리한다. 나의 욕심에 의해 받는 미혹과 시험을 물리치기 위해 매순간 카도쉬해야 하리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한일서 2:15-16).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레위기 10:10).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한일서 5:4).
선한 말 꿀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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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간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