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많은 태풍의 영향권에 필리핀이 놓였습니다. 내일 부터는 맑은 태양이 보라카이를 비출 듯 합니다.

누가 우기시즌 아니랬다고 오전부터 보슬비 내리고 바람도 심하게 불었습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삽니다. 그렇지만 도와주는 직원들이 있기에 오전에 차한잔 마실 여유는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 됩니다.

늦은 아침을 먹으러 아리아로 갔습니다. 오전부터 칠리 플러스 올리브유의 향신료가 식감을 자극합니다.

아리아의 피자는 나름 괜찮은 평을 받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듯한 식감 입니다.


아리아에서 필리핀 여행잡지를 보았습니다. 영주권 광고 입니다. 만으로 35세 이상만 되면 은행에 돈을 예치(2012년 현재 2만달러+매년 350불 수수료) 하면 영주비자를 내어 준다는 이야기 입니다.
일단 이민국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한 매력 입니다. 필리핀에서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는 아주 좋은 제도 입니다.
이그젬션이란 단어가 강조 됩니다. ㅎㅎ 면제~~ 라는 의미 입니다.

날씨가 구리구리 해도 삶의 터전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이렇게 해변에 장사를 하러 나오셨습니다.

이렇게 조그만 노동들이 모여서 사회를 형성합니다. 그 하나하나의 노동들이 모여서 사회의 혈류가 돌게됩니다. 그 노동의 흐름을 막거나, 정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거나 할 때 사회는 노후화 공동화 됩니다.
돈이 없는 사람들이 넘쳐나면 공장들은 외국으로 이전하고 내수는 갈수록 어려워 집니다. 악순환의 연속 되죠.

생선좌판, 과일좌판 해서 자석들 맥이고 공부 시킬 수 있는 사회는 비젼이 있습니다.

마닐라에는 연속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저지대와 가난한 사람들이 대량으로 살아가는 지역에는 물이 빠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휴..

오전의 화이트비치 입니다.





어느 호텔의 사무실에 갔습니다. 필리핀의 일반적인 사무실 입니다. 필리핀 사람들 영어 잘하고 똑똑 합니다. 지혜로우며 나름 순수한 면도 많습니다.
10년째 살아가는 내가 느끼는 필리핀 사람들의 인상 입니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보라카이의 로드 입니다. 모든 길이 다 이렇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랍니다. 특정지역 이구요. 요즘 보라카이의 땅이 수분을 흠뻑 가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샵은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새마을 운동?이 한창 진행중 이라는 증거 입니다. 딸기님이 코딱지 만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재상의 한쪽에 산 토닌요 성자와 삼바기타 꽃이 있었습니다. 소박한 기원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입니다.

전기배선을 하고 있는 딸기님 입니다. 필리핀 기술자와 상의를 하고 있군요. 내가 전혀 모르는 부분을 저렇게 그리고 있습니다. 여장부의 포스가 철철~~ 넘쳐 흐릅니다. 덕분에 나는 복이 터지다 못해서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나는 집에서 밥을하고 강아지들을 돌봅니다.
나는 생명과 관계있는 부분을 돌보고
딸기님은 움직이지 않는 녀석들을 돌봅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이렇게 태양이 나와 주었습니다.
첫댓글 어쩌면 그것이 편안한것이 아닐까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네요 잉꼬의 길로.....^^
서로에게..감사한다면..그것으로 됀거죠^^
부러울 따름입니다
날씨가 흐리네요~~서울도 흐려요!
정말 대박인연이십니다 부럽싸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