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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기자 스크랩 `신과 함께`웹툰작가 주호민의 군대 이야기<짬>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482 16.11.04 06: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혹시 ‘신과 함께’라는 웹툰을 아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신과함께’는 한국의 전통 신들과 주인공들의 관계를 통해 보는 세상 풍자, 신과 인간의 운명을 내용으로 다룬 웹툰입니다. ‘신과 함께’는 큰 사랑을 받았고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고 하죠? 그럼 이 만화를 그린 작가의 이름을 알고 계시나요? 많은 분들이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웹툰작가 주호민입니다.

         

그런데 혹시 주호민 작가의 첫 작품을 아시나요? 바로 ‘짬’이라는 작품인데요. ‘짬’에는 정말 솔직하고 담백한 현실적 군대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제가 병무청 기자로서 소개드렸던 책들이 주로 자기계발과 정보, 지식 등을 다뤘다면, 이 책은 작가 본인의 군 입대 직전부터 전역까지 경험한 소소하고 생생한 군대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짬’이라는 뜻은 네이버 사전에 치면 ‘어떤 일에서 손을 떼거나 다른 일에 손을 댈 수 있는 겨를’이라고 나옵니다. 군대에서 종종 쓰는 말이지요. 보통 군 입대를 시작으로 점점 짬이 늘어난다고들 합니다. 책에 등장하는 주호민 작가도 군 생활을 하면서 점점 짬이 생기게 되죠.

 

내용은 소소한 이야기가 챕터별로 엮어져 있고, 그 챕터마다 ‘사격’, ‘가스실’, ‘첫날’, ‘경계근무’, ‘대대 전술훈련’, ‘말년휴가’등 각각의 제목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중간 중간 실제 주호민 작가가 군에 있을 때 찍었던 사진도 있고, 그림도 있어서 더 현실감 있었습니다.




    




군대에 가보지 못한 저는 책을 읽으면서 소소한 내용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수류탄 투척은 가장 위험한 훈련이라서 그날 컨디션이 나쁘거나 심지어 전날 밤에 흉몽을 꾼 훈련병까지도 모두 열외되는 점, 군인들이 군복에 줄을 잡는 법이 부대마다 디테일한 부분이 다르다는 점, 화생방은 화학전, 생물학전, 방사능전의 준말이라는 점이 그것입니다.

 

군대의 일상을 다룬 책이라 그런지, 군에 입대할 예정이거나, 군에 현재 복무 중이거나, 군을 제대한 청춘 누구에게나 각각의 의미가 있을 법한 내용입니다. 또한 소중한 청춘을 군에 보내고 마음 졸이고 있을 부모님이나, 곰신도 읽어보면 좋을 법합니다.

    







현재 군 제대를 한 남자친구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줬는데, 읽어보더니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군 입대에서부터 제대 때의 나의 모습과 그때의 함께 했던 전우가 생각이 났다.”며 추억에 잠겼습니다.

 

지금까지 ‘짬’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정말 소소하고 현실적인 군대생활기를 경험해 보시고자 한다면 이 책 추천드립니다. 또한 ‘짬’은 시즌 2로 예비역들의 수다도 나와있다고 하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재: 청춘예찬 대학생 기자 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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