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되어 외출을 서두른다 길지않은 대화를 나누고 식사할 틈도 없이 그렇게 헤어지고 나니 휭하다 혼밥은 참 그런데 하면서 할수없이 처량하게 한동안 뜸했던 순대국밥 집으로 향했다. 점심시간 때 한바탕 쏘나기가 지나간듯 한적한 가운데 그렇게 꼬박꼬박 찾아오는 허기짐을 달래본다.
그렇게 흡족한 점심으로 배를 만땅 채우고 마지막 무릎 연골주사 를 맞으려 보니 또 시간이 어중간한 하다 후배 부동산에 들리니 여전히 북적대는 사무실 인사받기 바쁘다 그렇게 봉다리커피 한잔 내주는걸 마시면서 이런저런 잡담이 " 요즘 왜 뜸하셔요" " 모 그냥 하는일 없이 바쁘네" " 형님! 저번에 말씀하신거요"? " 응! 국방부토지?" " 네 !그거 정말 풀린데요? " 현정부에 에서 그린벨트 엥간하면 다풀고 또 국방부땅 또한 다 공매로 처분한다는 정보를 들었지" " 그럼 제가 매입한 땅은요" " 그땅 조금기다려 군동의 받을일 없게 될테니" " 제발좀 풀렸으면 좋겠어요" " 군동의 아직도 못받았어요" " 군사보호지역이니" " 그러게요" " 나도 얼마전 윗선 국방부 담당 라인 통해서 알게 된거지" " 참 옆에 국방부 부지 팔린거 알아? " 네? 6500평 수송부 자리요? 모르는데" " 거기 안에 철거작업 하고 있어" " 에고 아까워라 거기 타운하우스 지으면 딱인데" " 그거 인수한 회사도 타운하우스 짓는다고" " 진즉에 알았으면 " " 얼마에 공매 받았데요? " 평당 250" " 공매치고는 비싸네요" " 이런~이런땅은 그린벨트에 자연녹지구" " 그런데 국방부땅은 잡종지라서 당연히 비싸지" " 근데 형님은 그런정보 어떻게" " ㅎㅎ 어찌하다 보니 알게 됐지" " 안에서 포카치냐? " 걍 훌라하고 있어요" " 노름하지마라" " 안해요" 이제 일어나 집으로 가려는데 " 형님! 가시게유"? " 가야지 " 자주좀 들리세유: " 알따 나중에 또보자" 잽싸게 달려갔건만 사람으로 북적이는 하는데 주차장이 횡~ 하다 윗층 올라가니 아무도 그때 마침 간호사님이 " 어머 ! 목요일은 오후1시30붐이면 끝이에요" " 이런 오늘날이 장날이라고 헛걸음치고 잽싸게 집으로 향하면서 혼자서 중얼 거린다 " 젠장 집에 꿀을 발라낳나 일찍두 끼들어가네 우라질~ 예전 젊어서 그랬어봐라 얼마나 대접봤고 살았을고" 돌아오다가 아래집 밭에 가보니 봄에자란 풀들로 엉망이라 그자리에서 호미들고 잡풀뽑으니 달래들이 크게 숨을 쉰다 그렇게 풀을 뽑으면서 곁다리로 냉이 한뭉탱이 캐고 또 달래도 한뭉탱이 캐서 집으로 올라온 것이다 오늘은 메인메뉴 달래간장에 마른김 찍어 먹는걸로 결정을 했다 거기에 김치 하나면 끝일테니... 아니 점심때 돼지 머리고기 듬뿍 먹었으니 저녁엔 간단하게 ㅇk...
첫댓글 국방부 땅이 공매로도 나오는군요??
온비드 들여다본지 하도 오래되서....
그나저나 어딘지 몰라도 평당 250이라...
국방부도 땅 장사로 돌변했나봅니다 ㅎㅎ
공시 지가는 얼마 안될터인데.....
아녀 대로변에 붙어있는 요지땅이여
달래간장~
맛있겠네요
저녁식사 맛있게 하시고
편히 쉬세요~~~^^
네 반찬 필요없이 먹을수 있어서 ㅎㅎ
그 순대국에 막걸리한잔
생각이 납니다
ㅎㅎ식당에선 다들 술한잔 하네요
요즘 달래장 맛있엉ㅛ
저도 잘 만들어 무 밥이나 콩나물밥해서 잘 비벼 먹지요
난 무밥이나 통나물밥 못하고 걍 마른김에 밥 ㅎㅎ
흐미~
난 은제 방장님이 해주시는 달래장에 뜨신밥 한번 얻어 묵노요
ㅎㅎ
마~ 언제든 날만 잡으소 나가 구미로 갈텐께 ㅎㅎㅎ
@지 존 구미와서
오데서
나
밥해 줄라꼬요
달래장은? ㅎㅎ
국방부 땅이
글키 비싸
도둑놈이네 ㅎㅎ
달래장 크 맛나지
큰길가에 붙어있는 잡종지인데 만일 개인땅이면 평당 600만
오늘 나도 청량리가서 친구랑 친구남편이사준 순대국 얻어먹고 들어왔네요~가끔 씩 맛나게 순대국 좋치요
친구남편한테 더 맛있는거 먹어야지요
아마 이순대국 드시면 딴거 멋드실 거에요 ㅎㅎ
@지 존 어머~그래요 언제 그순대국먹을날이 있을까나요
@로니카 그럼요 언제든지 가능
그런데 집이 멀면 어쩌지요
@지 존 중랑천 근처면 아고 의정부 지나 송추 일영으로 ㅎ
@지 존 도봉구창동 입니다
@로니카 옴마야 울박여사 집이 창동 역앞 동아아파트 ㅎ
여동생은 건너편삼성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28 19:41
@지 존 우리집은 동아청솔 이네요
김 사놓고 잊어 먹고있었네요
달래장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나두 밭에서 캐다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28 21:12
이제 날씨도 풀리고
전에 미팅도 했고
이제 일할때가되지않았나요
하루가 금방가요
준비중이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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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안돼
늙으니까 ㅎㅎㅎㅎㅎ
왜웃겨
달래장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이죠 ㅎ
양파 채쳐서 달래랑
새콤달콤 무쳐도 맛있어요..^^
그건 안해봐서요 ㅎㅎ담에 그것도 함 만들어 봐야
순댓국이 왜 안나오나 했네요.ㅋㅋ
오잉? 예분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