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물류 및 IT서비스 부문 실적 추이. 출처=SK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분기 삼성에스디에스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SK증권은 5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IT 서비스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의 2022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조 4335억원(36.4% yoy), 영업이익 2413억원(7.4% yoy), 영업이익률 5.4%를 전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IT 서비스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높은 수준의 운임과 물동량이유지된 물류 부문도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물류부문에서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인 첼로 스퀘어 출시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운임 하락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그는“IT 서비스 영업이익률은 임금인상분이 반영되며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 물류부문 영업이익률은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에스디에스 PER 밴드 챠트. 출처=SK증권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인건비 발생 가능성이 올해는 작아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IT 서비스 부문에서 코로나로 미뤄졌던 기업의 IT 투자가 재개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클라우드 전환을통해 비용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물류부문에 견적에서 정산까지 수출입 물류의 모든 업무를 진행하는 첼로 스퀘어를 통해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 총수 일가의 지분매도 이후 추가적인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현재 신탁 계약된 물량은 없으며 올해 지분을 매도한 만큼단기간에 추가 지분매도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한다.
삼성에스디에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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