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이 점점 줄어든다. 경제적 양극화가 그만큼 심해진다. 우리만 그런 게 아니다. 냉전이 무너진 후 서구 선진국도 방향을 잃고 있다. 적과 동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목적의식도 불분명하다. 동아일보 이승헌 특파원은 〈(美‘ 중간선거, 오바마도 공화당도 싫어’ 20% 표심에 승부 달렸다〉라고 했다. 중산층이 붕괴되니 버팀돌이 없어진 것이다. 이때 일수록 가진 자가 ‘선비정신’을 갖고 수기(修己)을 발휘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
동아일보 이재열 서울대 교수는 〈길을 잃어버린 중산층〉이라고 했다. 동 칼럼은 “지난해 세계은행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명목소득은 2만 6000달러, 구매력 기준으로는 3만 3000달러를 넘겼다. 상대적으로 싼 물가 덕분이다. 한국인의 살림살이는 프랑스나 일본에는 조금 뒤지지만 영국이나 이탈리아와는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한국인의 자의식은 ‘불안한 서민’이록 선진국은 먼 나라 이야기다.”라고 했다.
세계를 비교할 때 경제 지표가 그만큼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의 지식인은 아직도 선진국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조선일보 호경업 기자는 〈경제위기 외면하는 정치권〉이라고 했다.
동 칼럼은 “(한) 최고경영자는 ‘여야 정치권 어디에도 현재의 기업 상황에 대해 고민하는 흔적이 없다는 데 절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감사장에서 기업인을 소환해 망신 주기에만 관심을 쏟고, 기업인을 예비 범죄자로 바라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바뀐 게 없다’고 했다. 요즘 정치권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개헌론에서 조차 경제란 변수는 철저히 배제돼 있다.”라고 했다. 그들은 국민들의 삶과는 관계없는 사람들처럼 행동한다.
중산층의 붕괴는 경제력의 붕괴이다. 이는 우리가 경계해야할 일이다. 그런데 경제도 별 것이 아니다. 중앙일보 이현택 기자는 〈매섭네요, 소형 SUV 수입차〉라고 했다. 동 기사는 “수입차의 2차 공습이 시작됐다. 작지만 힘 좋고 연비 좋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앞장을 섰다.”라고 했다. 우리 기술로 얼마든지 국내시장을 지킬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조선일보 김승범 기자는 〈10월 수출 성적표 놀라워라..월별 수출액 역대 최고〉라고 했다. 동 기사는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대미 수출 호조 힘입어 월별 실적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무역수지도 사상 최대 흑자를 달성하며 3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라고 했다.
우리 모두가 만든 놀라운 대한민국이다. 우리가 자학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슈가 된 공무원 연금도 그렇다. 공무원 연금 수령액이 전부 공개되었다. 동 기사는 “장관 414만 7800원, 일반직 9급 134만 2830”이라고 했다.
차이가 너무 많다. 그리고 ‘독일은 지급연령 67세로’라고 했다. 연령 조정만하면 끝나는 일이다. 10만 여명이 여의도에 나와 정부 비판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이다. 그들이 정부 자체이다. 그런데 그것보다 심각한 것은 우리의 마음의 잦대 문제이다.
조선일보 최연진 기자는 〈대한문 농성장 철거가 위법? 이번엔 정반대 판결〉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1단독 우인성 판사의 결정이다. 법원은 사회통합이 아니라, 사회 갈등을 만들어낸다. 법원은 조율도 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니 사회가 이렇게 혼란스럽다. 법관들의 잦대가 있어나 마나 한 것인 모앙이다.
지신인의 수기(修己)가 문제된다. 수기가 되지 않으니, 치인(治人)으로는 자격이 미달된 것이다. 중앙일보 정재숙 논설위원은 〈정상․ 비정상의 경계가 희미한 나라〉라고 했다. 경제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문제인 것이다.
동 칼럼은 “..일반 시민들의 삶에서는 오히려 비정상의 일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 수백 명의 목숨을 담보하고 출항한 여객선은 파도도 없는 잔잔한 바다에서 무사히 향해해 승객을 내려주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다. 큰 사고가 터졌으면 국가는 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조하는 것이 정상이다. 상식적인 눈으로 튼튼해 보이는 뚜껑은 실제로 튼튼해야 정상이다.”라고 했다.
첫댓글 정상" 보다는 비정상"이 비호받는 나라 !!
참으로 서글퍼 집니다.
송덕님 마음몸 고생 정신물적 해하리고 남음 짐작이 가고 빨른해복 기원합니다
지금까지의 위법한 재판과 판결!!
다음 변론기일(11월18일 오후4시 중앙법원 동관456호)에
낱낱이 투명하게 모두 밝힐것입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중산층이 무너지는것은 나라의 기둥뿌리가 빠져나가는 꼴입니다
1980년대에는 변호사 법무사들이 소유권이전등기로 돈을벌었는데
민주화사화가 시작되면서는 파산신청 신용불량회복으로 법무사 변호사들이 돈을 번다고하니...
중산층이 무너질수밖에...그러니 나라 경제가 흔들리고...
썩은경. 검.판사들이 도덕성이 타락하여 사기꾼들만 양성해내고 억울한 피해자를 법으로 잔인하게 죽이는데
어찌 경제가 살고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겠습니까?...
잘계시지요?
이의신청 내시고 탄원서 제출하신거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