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메리츠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분기 두산퓨얼셀이 연결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5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저평가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목표주가를 6만 4000원에서 5만 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두산퓨얼셀의 2022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53억원(YoY –0.5%, QoQ +7.9%), 영업이익 –19억원(YoY 전전, QoQ 적축)을 기록하며 컨센서스(7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주가 없었던 지난 1분기 대비 23MW의 신규 수주가 발생했다”면서 “이 중 일부가 이번분기에 인식되며 매출액이 QoQ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 소멸 효과(1분기 퇴직 충당금 16억원), 제품 비중 상승으로 적자 폭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퓨얼셀 실적 전망치 변경 내역과 12개월 선행 EV/Sales 밴드.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의 본격적인 실적은 지난해 말 수주한 100MW 규모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는 4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그는 “향후 수주에 있어 리스크 요인이 있다면 SMP 상한제 실시에 따른 연료전지 발전소 수익성 악화와 정책 불확실성이다”며 “SMP 상한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예정된 수주 활동에는 아직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퓨얼셀의 신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수소충전소용 Trigen 모델은 하반기 수주가 유력하고 4월 말에는 미국 Ballard Power와 수소버스, 충전소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CHPS(Clean Hydrogen Portfolio Standard)를 포함한 수소법 개정안 시행령은 11월 말까지 발표될 예정인데 이전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짐작하기 쉽지 않다. 다만 최소한 부정적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두산퓨얼셀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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