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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이소영 여친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47&aid=0002125204
0. 문재인이 운명을 받아들이고 다시 만나다.
그는 이 선택이 잘못임을 인정했다. 그는 “대선운동을 해냈고 같이 부둥켜안고 승리를 기뻐했던 대통령과 인간적인 해후를 하지 못한 채 영영 작별했다”면서 “사과의 타이밍을 놓친 것을 무척 후회했다”고 고백했다.(자신의 저서 <물러서지 않는 진심>(2013년) 그는 이번 전당대회 전·후 봉하마을을 찾아 눈물로 참회했다.
2015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2.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문재인에 의해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돼 문재인 지도부에 합류하였다. 한편 2015년 4월 7일, 동교동계의 좌장인 권노갑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고문이 "당 운영을 할 때 주류는 60%, 비주류는 40%를 맡는 게 관행"이라는 발언을 하며 문재인 당시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는데, 권 전 고문의 문제의 발언이 나온 다음 날인 2015년 4월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는 "지지 세력을 받들고 챙기라는 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언이지, 지분을 챙기라는 게 그분의 뜻은 아닐 거다"라며 동교동계에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1. 계속되는 문재인 흔들기, 과오를 저지르지 않는 추미애
당시 주승용 등 비노계 최고위원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문재인 당시 대표의 사퇴를 주장하며 문 대표를 흔들어댔고, 결국 안철수가 주축이 되어 비노계의 연쇄 탈당 사태가 일어났다. 하지만 당시 최고위원이던 추미애는 탈당 대열에 동참하지 않았고, 오히려 ‘반노’와 비주류의 공세로부터 문재인 대표를 적극 방어했다.
2015년 12월, 안철수가 혁신전당대회를 요구하며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고, 당 지도부 안에서도 비노계의 반발이 거세질 당시 추미애는 “각자 목소리를 내서 파편조각처럼 내뱉는 말이 멋지게 들릴 수는 있어도 문제 해결에는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등 문재인 대표를 적극 옹호했다.
2. 5선 국회의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반전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8.27전당대회에서 추미애 의원이 새 당대표로 당선됐다. 당 주류의 지원을 받은 추 신임대표는 대의원, 권리당원 득표에서 모두 과반 이상을 확보했고, 일반당원과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45%의 지지를 받아 최종 54% 득표로 김상곤 후보(22%)와 이종걸 후보(24%)를 압도했다. 당심과 민심 모두의 선택을 받은 결과다.
추 대표는 2008년 18대 총선으로 국회에 복귀하기 전부터 이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과나 유감을 표명했지만, 이번 전대에서 다른 후보들은 이 지점을 적극 공략했다. 당시 탄핵에 반대하는 대학교수 모임을 이끌었던 김상곤 후보는 "당대표는 순간에 오판과 독선으로 당을 망칠 수 있다, 그런 전력을 가진 분이 당대표를 제대로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고, 이종걸 후보도 "탄핵에 가담한 리더가 어찌 당대표를 맡을 수 있겠나"라고 공세를 폈다.
그러나 지난해 문재인 대표가 추 대표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기용하면서 이러한 약점을 상쇄할 기회를 얻게 됐다. 안철수 의원 등 비주류의 탈당 러시 속에서 추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 옆을 지켰고, 이후에도 국민의당을 겨냥해 "분열주의자"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대립각을 보였다. 당의 핵심관계자는 "추 의원의 당권 도전 준비는 최고위원 때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도 "노 전 대통령에게 진 빚, 당 대표가 돼 대선 승리로 갚겠다"라며 주류에 어필했고, 친노·친문 성향의 당원들도 그런 추 대표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다. 추미애 캠프의 관계자는 "친노·친문이 추 대표를 선택한 게 아니라 당원들이 선택한 것"이라며 "경선 내내 친문이라는 공격을 받았지만, 경선을 통해 드러난 당심과 민심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되자 정읍시에서는 '정읍의 며느리 추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현수막이 곳곳에 붙었다고 한다. (시가가 전북 정읍)
민주당의 당 대표 자격으로 이승만 ·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문재인 · 김종인 전 대표에 이어 세 번째였다. 참고로 문재인 전 대표가 최초로 참배하기 전까진 야당에선 이승만, 박정희 묘소 참배를 꺼리는 분위기였다. 두 사람 다 독재자들이었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한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추미애는 이승만, 박정희 묘역까지 포함한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박 대통령은 3년 연속 불참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과 이명박 정부 · 박근혜 정부가 8년간 한 번도 안 간 제주 4·3 기념식에 가라"고 촉구했다.
3. 추미애의 다짐
정견 발표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진 마음의 빚을 당대표가 돼 대선 승리로 갚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다음 날 봉하마을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추미애는 “내게 사과할 기회를 주지 않고 영영 가셨다”고 말했다고 한다.
추미애는 당대표로 취임한 뒤 2016년 8월31일 경상남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무릎 꿇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탄핵 사건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전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대표는 "개혁하려면 응원군, 뒷받침이 필요한데 다 허물어져 있었다. 그것이 노무현 정부의 실패가 됐던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 제가 손을 놓치지 않겠다. 국민들이 지키지 못해서 미안했다는 마음으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것이고,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타임 내내 진지한 표정이었던 추 대표는 새 정부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지금 맞이한 이 기회를 통해 '노무현 당신께서 바라신 시대가 이런 것이다'라고 바칠 수 있는, 영정 앞에 바칠 수 있는 성공하는 정부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4. 대통령 문재인 법무부 장관 추미애
(난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그때 그 선택에 대한 짐이 조금 덜었다고 생각해 죄책감 그런 게 얼마나 큰지 내가 감히 가늠할 바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덜었기를 바래 잘한 선택이다 이건 절대 아님)
추미애 후보자의 측근은 추 후보자가 2004년 삼보일배 후유증으로 다리를 묶어야 허리를 꼿꼿이 세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추미애 후보자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떠나간 지지자들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광주에서 사흘간 삼보일배를 했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5일 법무부 장관 내정 소식을 전하면서 “추미애 의원은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되었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켜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 입문 후에는 헌정 사상 최초의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해 왔다”고 그간의 이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판사·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간 추미애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기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된 추미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내정자는 또 "국민은 국격에 걸맞은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행정을 요구한다"며 "문재인 대통령님의 제안은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내정 소감을 밝혔다.
5. 운명공동체
"문재인 정부에서는 (과거) 실패를 거울삼아 책임도 함께 진다는 자세로 끈끈하게 가겠다"면서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손을 놓으면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원외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통해 "함께 운명공동체로 내가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실수마저도 당이 떠안을 수 있다는 자세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김대중 정부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부패와 적폐에 비교하면 겨자씨만도 못한 옷 로비 사건이 있었다"면서 "그 사건 이후에 대통령이 탈당하고, 당청이 갈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에서는 당이 노무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하지 못했다. 당청 관계가 늘 시끄럽고 소란스러웠다"면서 "그렇게 되면 집권여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이 피로해진다"고 밝혔다.
또 당 적폐청산위원회 활동과 관련, "새로운 대한민국은 부패를 적당히 덮어두고 적폐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피곤하다고 묵묵히 참아주고 눈감아주는 것이 아니다"면서 "우리가 단단한 마음을 더 다져서 이겨내겠다는 인내와 결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명공동체'라는 단어가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알 것 같아서 저 말은 약간 슬프기도 해 이번 정부는 더욱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글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나 싶어서 덧붙이는 말) 다른 의원이나 혹은 장관 언급하면서 차기, 차차기 이런 걸로 은근한 기싸움이나 그런 거 하지 마... 그런 댓글 쓰라고 쓴 글 아냐 ;; 내가 좋아해서 올리는 글이야 어떤 스탠스를 표명하지 않은 글이고
멋있다...ㅠㅠ
선한영향력은 얼마나 퍼진걸까..이글을 읽는데도 노무현대통령이 참 대단하시다고 느끼네
ㅜㅜ...
응원합니다 ~~~~~ ♡
나두 과거의 그 선택에 실망 많이했었고 문대통령 국회연설할때 오렌지옷 버젓이 입고나와서 또다시 정털렸었는데 여성대통령으로 만났으면 하는 사람중 한명이야..근데 제발 이재명이랑은 손절하시길
마음의 빚이 얼마나 클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계속해서 빚을 갚겠다고 말씀하셨네ㅜㅜ
추미애 전래 멋있어ㅜㅜㅜ 롤모델이야
미애보스 차기 대권주자->대통령 갑시다
든든한 내편
진짜 두분은 과정속에서 서로간의
신뢰감이 두터운게 느껴진다
한번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두고두고 본인의 잘못이다 후회하고있다고 행동으로도 말하고 계신거 같아. 다시는 조금이라도 비슷한 선택을 하지않도록 매일매일 일해내시는 게 참 멋있다.
그 말이 생각나네 노무현 전대통령님 돌아가시 전에 유시민작가랑 노무현의 세상이 오더라도 자기는 거기에 없을 것 같다고.. 근데 유시민이 그럼 어때요 오기만 하면 됐죠 라고 퉁명하게 받아친게 제일 후회된다고 했는데 정말 왓네 노무현의 세상이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시면 좋겠다 추미애 너무 멋져 정말
추추^^7^^7
예전예전에 정말 충격받고 섭섭하고 여러 일 많았지만.... 한길걷는 행보보고 사람이 한번 실수 두번 안한다 생각했어 너무 잘해주고 계시고 다른 여시댓 말 대로
같이 갚아나가야지 노무현이 없는 노무현의 시대에서
추미애 대통령되어 더더 큰뜻펼치시길 엄청 밀어드릴거야
좋은 정치로 보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보스 보고싶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