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시장에서도 방어주인 음식료주의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맥도날드는 특이하게도 그 중에서도 프랜차이즈이죠.
요즘같은 때 마진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저희 황선명 연구원의 글을 보시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소황] 맥도날드, 누가 1달러 음료 판매를 중단하는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미국 소비재 담당 황선명입니다.
미국 맥도날드가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1달러 탄산음료' 프로모션을 일부 중단한다고, 월스트리트가 보도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맥도날드 본사는 9월까지 프로모션 유지를 요구하나, 가맹점주들이 이를 거절하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원가상승 부담은 협력업체에 빠르게 전가, 자신의 수익은 유지하는 모습이 확인된 이벤트입니다.
■ 맥도날드, 원가상승 부담은 가맹점이 지세요
지난 3월, 맥도날드는 가맹점주에게 음식과 포장지 가격 10~12% 인상을 통보했습니다.
■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 가격 인상 정당화
맥도날드는 2008년부터 여름시즌 한정 '1달러 청량음료'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무려 15년간 1달러 이벤트를 유지했네요.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라고, 모두가 아우성을 칩니다. 그 덕에 금융위기에도, 신종 코로나에도 유지했던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의 상황도 대동소이합니다. 치폴레는 작년에 10%, 1분기 4%로 두 차례 가격 인상, 도미노피자도 '믹스앤드매치' 프로모션으로 12년 만에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 브랜드 로열티 파워, 수익은 내 것 부담은 네 것
금번 이슈에서 브랜드 로열티 비즈니스 구조의 강력한 파워가 확인됩니다.
향후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 음식료 소비재 기업의 안정적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단면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