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으으으으으.
굳이 여기서 줄거리니, 읽을 때 느낀 점이니 하는 것들,
구구절절히 얘기하지 않아도 되겠죠?
제가 성장소설을 무진장 좋아해요...
물론, 이 책도 성장소설이구요. 약간은 시대적 배경도 합해져서..
언뜻 보면 가족소설 느낌도 있고..
아무튼, 한겨레문학상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어쩌다보니 사게 된 책인데..
하루만에 단숨에 읽어버렸어요.
제가 원래 책 읽기는 좋아하는데 귀찮아해서(...무슨 말인지;)
오래오래 걸려서 그것도 몇권을 한꺼번에 같이 읽는 편인데...
이번엔 이 한권을, 그것도 하루만에 다 읽다니.
(물론 '달콤쌉싸름한 초콜릿'도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읽긴 했지만..ㅋㅋ
아 그러고보니 이거 영화 찾았답니다! 시험 끝나면 보려구요~흐흐흐흐)
경쾌한 느낌이 드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맘에 들었어요.
경쾌하면서도 뭔가 잔잔하고 차분한 느낌.
화자가 아이인데도.
묘사가 서정적이고 치밀하게 되어있어서, (특히 정원 묘사할 때.. 눈에 생생히 떠오르는 게..)
인상에 남네요.
음.. 아무튼 추천합니다~
읽고나서, 웃을 수도 없고, 한숨 쉬기도 애매한.. 음.. 그런 느낌의 소설.
첫댓글 감사합니다. 재미있겟내요 ^^
아직 읽지 못했는데, 저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ㅋ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너무 일찍 성숙해가는 소년의 모습은 일견 대견하지만 또 애잔합니다. 동구가 때묻어가는 어른이 될지라도 유년의 아름다운 추억만큼은 간직하며 살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