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아는가?
글//젊은오리
아는가?
인생의 결국을?
인생이 어디서 왔다가 왜 살며 왜 주거야하고 결국에 이르는 그 길을 가야만 한다는 것을 아는가?
인생의 결국을 아느냐 이 말이다?
몰러?
몰러도 되는거야?
허긴...
내도 가끔은 그 길이 아리송송하고 막막 할 때가 이써서 이러고 있는 거신데 너역쉬?
이런 생각을 한다.
가끔은...
아니 자주 하는 생각이지만 지금 이 생각을 이렇게 글로 옮기는 사연은 조금전에 내마음을 움직이는 영상을 하나 봤는데 그는,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고나니 부모님이 파티를 열어 주시면서, 집도 차도 모든 것을 다 준비 해 두었다고 하니
그 모든 것을 다 뿌리칠뿐 아니라 가지고 있는 현찰까지 몽땅 깡그리 기브를 해 버리고 자연 속으로 숨어드는 영상을 보다가....
아하~~!!
저런 눔도 있는데 내는 왜 이처럼 묶이고 갖히고 은둔으로 노닐고 있는거시지? 라는 생각이 나를 사로 잡아 버리니
이런 궁시렁으로 또 나를 등신 이라며 고소를 하고 이따는...
나도 숨어 들어 볼까?
이 나라는 좁디 좁아서 그 어느곳에 숨어도 사람의 눈을 피할수 없는 좁은 땅인데
어디로 숨어 들어야 세상에서 흔적이 없노라는 말을 들을 수 이쓰까?
집도 버려두고
가정도 버려두고
마눌도 버리고
차도
폰도
컴도
테블릿도 버린 후 아무것도 없이 살아 갈 수 있는 뱃포가 내게 이쓰까?...이써?...
엄서?
엄스면 꽝인데 어찌 이런 궁시렁을 구시렁거리며 세상을 탓하고 이웃을 탓하며 마눌을 탓하고 스스로를 억압하려고 지룰을 하는거야?
이정도는 해도 된다고 생각을 하는 거야?
햇살 좋은 봄날
꿈이라도 꾸고 있는 거냐 이 마리다 이 등시나...ㅜㅠㅠㅠ
있단다
자연에도 사용하는 법칙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단다
세상에 속한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들은 각각에게 어울리는 에너지가 있는데 그 에너지가 부족하면 주검이 임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니
이를 따라야 한단다
사람이 살아가는 에너지는 고기로만 살 수 없고 식물로만 살 수 없으며 골고루 필요한데,
내 능으로 내 힘으로 내게 필요하고 내게 있어야 할 것은 스스로 준비를 해야 한단다.
돈으로 사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러면 다시 빌딩 숲으로 숨어 들어야 하는 것인데?....
나
다라나고 시퍼...
"인투 더 와일드" 라는 영화의 리뷰를 본 나의 결론은?
주검이 슬픈가?
주검을 받아 드리는 그를 불쌍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위대하다고?
I NOW WALK....
나는 가리라.
나도야 가리라
결국을 향한 나의 걸음 걸음은 결코 슬프거나 안타깝거나 좌절함이 없이
즐거이 기뻐하며 재미난 걸음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가 계시니까...
첫댓글
뭔가를 이루어야 한다고 하는 낭설에 속지 말라
인생이 행하는 모든 것은 악한 것이요 위선의 극치를 이룬 것일뿐
결코 선하거나 의로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인생이요 피조물이요 감사하는 자요 기뻐하는 삶을 살아간 자 라고 할 수 이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