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베드로를 통해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증거하게 하셨듯이 우리 인생들이 택하신 족속이자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된 백성이 실제로 될 수 있는 이유와 근거는 결코 복잡거나 어렵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곧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 전부터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오늘 이 시간까지도, 더 나아가 영생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역사들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 실제로 가능한 것이며 생생히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시 말해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구약의 믿음의 선배들과 권속들과 같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담과 하와 때부터 구주 예수님에 대해 미리 보이시고 안내하시며 연결될 수 있게 하신 다양한 예표와 모형과 그림자들, 약속과 계시와 상징들 등을 통해 말 그대로 오실 메시야를 믿고 의지했든지, 또는 오늘날 우리들과 같이 오신 메시야를 믿고 의지하고 있든지 간에 어쨌든 반드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곧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시고 온 우주보다도 더 크시며 영원보다도 더 작으실 수 없는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아담과 하와 때부터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어지고 단절되며 영적으로 진노와 저주와 사탄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노예 상태에 빠진 우리 인생들과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값없이 구원에 참예케 될 수 있는 것이고, 마치 목욕하듯 통째로 하나님의 것이 될 수 있는 것이며..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무엇보다 그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정말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시며, 본질적으로는 말씀이신 하나님의 것, 말씀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의 백성, 곧 말씀의 백성으로 정말 뒤바뀌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와 함께 이미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라는 사실이 확인될 수 있고 실질적으로 확증된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처음에 그렇게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힘과 실제를 덧입어 세상의 그 어떤 왕들보다도 더 강력한 하늘의 힘과 권세와 복들을 생생히 누릴 수 있는 것이고, 또한 그 어떤 제사장들보다도, 진정 가문이나 형통이나 위치나 직분 등에 관계없이, 게다가 구약 시대에서처럼 양이나 소와 같은 희생 제물이나 피 제사가 없이도, 더 나아가 세밀하고 구체적이며 복잡할 수 있는 형식과 절차와 요건들 등이 없이도 바로 그 구주 예수님으로 인해 언제든지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고 열납되며 의지하고 경배하며 누리고 경험할 수 있는 자격, 특권 한가운데 있는 것이며..
뿐만 아니라 이미 말씀이신 하나님의 것이자 하나님 나라의 백성, 곧 말씀의 백성이 된 것이기에 본질적으로는 그 자체로 거룩한 나라인 것이고, 계속해서 살아 있는 말씀의 신앙과 함께 생생하고 풍성한 하나님 나라의 역사이자 통로이면서 계속된 확장이 될 수 있는 것이고, 게다가 믿음으로 인해 이미 온전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된 것임은 더 이상 말할 필요조차도 없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바로 그러한 사실은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더 이상 옛 사람과 같이 죄악과 세속과 정욕들 등으로 병들거나 죽은듯한 신앙이 아니라, 또한 그 자신의 힘과 의, 세상적 능력과 방법들을 추구함이 아닌 앞에서 강조한 것과 같이 순간순간마다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실상 직접적, 경험적으로는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하늘의 힘과 실제를 덧입어서 죄악들과는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함을, 또한 범하게 죄악들에 있어서는 즉시로 자복하고 돌이켜야 함을, 무엇보다 가장 우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더욱 사모하고 가까이하며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로 나아가고 또 나아가면서..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더욱 충만해 지고,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온갖 응답과 승리와 복들 등으로 풍성해 짐과 함께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가면 갈수록 더 생생하고 강렬하게 온 세상에 나타내고 증거하며 선포하고 더 나아가 함께 누릴 수 있게 하는 통로로, 또한 더욱 풍성케 하고 확장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되어야 함을 내포함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베드로전서2:9~11)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1월 25일(목)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