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최대주주 백성학씨 “CBS 음해 밝히겠다”
2007년 3월 16일 (금) 18:02 국민일보
경인지역 새 지상파 방송 사업자로 선정된 경인방송의 최대 주주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CBS의 음해를 철저히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CBS 이정식 사장은 방송위원회와의 약속을 어기고 경영·보도권 6∼10년과 자신의 고교 동창인 신모씨를 대표이사로 3년 계약하고 위약시 4억5000만원의 위약금을 요구하는 부당한 이면합의를 요구했다”면서 “이 요구가 수용되지 않자 거대한 음해 공작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백 회장은 또 “경인방송은 민영방송 가운데 소유와 경영이 가장 모범적으로 분리된 방송사로 만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면서 “투명한 경영과 민주적인 열린 방송 실현을 위해 사외이사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배당이익의 3분의 1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미 밝힌대로 옛 iTV 인력에 대한 고용계획은 불변”이라며 “방송 허가 추천 이후 대규모 고용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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