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아주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에어 앰뷸런스 비용은 결국 정부가 아니라 한국선주협회라는 곳에서 지급했다"고 밝혔다. 긴급한 상황에서 외교부가 지급보증을 서고 이국종 교수 개인명의로 빌렸지만 비용은 한국선주협회에서 냈다는 것이다.한국선주협회는 해적들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를 소유한 삼호해운이 회원사로 가입한 단체이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에어 앰뷸런스 임대 후 비용지급이 늦어지자 해당 회사에서 이국종 교수에게 결제를 독촉했다는 점이다. 이 관계자는 "에어 앰뷸런스 비용이 지급되지 않자 스위스 회사에서 이국종 교수에게 비용 결제를 독촉하는 최고장까지 발송했다"며 "그 일 때문에 이 교수가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다"고 말했다. 결국 석해균 선장의 한국 후송에 따른 에어 앰뷸런스 임대 비용은 한국선주협회가, 이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은 아주대병원이 떠안은 셈이다.
http://www.rapportian.com/n_news/news/view.html?no=21288
출처: Europa Universalis 원문보기 글쓴이: 미르샨
첫댓글 햐... 대단한 정부다
구출한건 자랑, 뒷처리는 안자랑.
이럴때 떠넘기고 안전검사할땐 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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